대한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온 속리산은 호서지방의 명산으로 천황봉을 비롯한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구봉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속리산과 법주사는 아침에 조금 일찍 나서기만 하면 하루코스의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고, 등산을 겸해 1박정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여행코스가 된다.
또한 신라시대의 혼이 곳곳에 서린 법주사에서 고찰과 문화재를 감상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가 없다.
법주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미륵불상으로 이름이 높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세속화된 느낌을 주지만, 웅대한 절의 위세만큼은 당당하기 그지없다.
법주사에는 신라의 유물이 상당히 많다. 신라 진흥황때 창건 되었다는데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는데, 앉은키가 5.5미터나 되는 미륵불상, 대웅전의 삼존불상, 그리고 국내에 하나 밖에 없는 5층 목탑 형식의 팔상전, 석련지, 쌍사자석등, 마애여래상 등이 모두 그것들이고 모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10월말을 전후한 시기의 법주사는 특히 단풍이 곱다. 법주사 입구에 있는 속리산 관광호텔을 지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단풍 터널은 어디에도 못지 않는 단풍 비경이다.
무려 20여분을 걷게 되는 단풍숲은 특히 어스름이 깔리기 직전에 그빛이 더욱 곱다. 또한 법주사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과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감로천의 약수가 갈증을 풀어주기에 그만이다.
보기에도 법주사는 천황봉과 문장대를 비롯한 9개의 봉우리들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말티재를 담으로 삼고 있어 천혜의 명당이었겠거니 싶어지는 곳이다.
특히 국립공원 속리산의 계곡 중 가장 유명한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에서 한 폭의 동양화같은 멋스러움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속리산의 명물 중 가장 먼저 찾아 볼 것은 정이품송이다.
그 밖에도 속리산은 우리나라의 계곡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화양동 지구와 선유동 지구, 쌍곡계곡 지구, 문경 선유동 지구 등으로 나뉘어져 볼거리는 한층 더해준다.
속리산 산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법주사 입구에서 시작해 문장대를 올랐다 내려오는 왕복 5시간 30분 코스이다.
★ 자가용 이용시
1. 서울-> 중부 고속도로-> 서청주 I.C-> 25번국도-> 가덕면/화북면-> 보은-> 37번 국도-> 통일 휴게소-> 말티재-> 속리산
옛날 은진미륵불이 있을 때가 좋았는데 세계최대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조선민국사람들은 좋아하니까)청동대불은 웬지 가슴에 와 닿지를 않테요..작년 이때쯤 갔었을때....유명한 말티재! 차멀미 하는 사람은 지옥과도 같은곳이지만..그래서 속세와 떨어져야 한다는 곳이 속리산이죠..
첫댓글 정숙님 ! 정숙하게 한 속리산 했네욤.
옛날 은진미륵불이 있을 때가 좋았는데 세계최대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조선민국사람들은 좋아하니까)청동대불은 웬지 가슴에 와 닿지를 않테요..작년 이때쯤 갔었을때....유명한 말티재! 차멀미 하는 사람은 지옥과도 같은곳이지만..그래서 속세와 떨어져야 한다는 곳이 속리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