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Key Issue.1 미국 3월 CPI, 중국 3월 PPI 상승세 둔화. 인플레이션 사이클 약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와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는 2월(0.8%)대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생산자물가 상승과의 괴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 부동산 규제와 중국 철강가격 하락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생산자 물가 상승은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판단한다.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부진에 이어 글로벌 주요국들의 물가 상승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 모멘텀이 올해 3월 이후 약화된 데 기인한다. 수요모멘텀 부재와 물가 상승 둔화로 인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ㅇKey Issue.2 중국 3월 수출 증가율 회복 예상. 하지만 수출금액 여전히 정체국면
13일 발표될 중국의 3월 수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3%)대비 회복될 것으로 나타나 ‘15년 3월 저점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금액 측면에서 여전히 정체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국 수출 증가율의 (+) 전환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기엔 어렵다고 판단한다.
ㅇKey Issue.3 브라질 기준금리 100bp 인하 예상. 브라질 채권자금 순유입 전환
12~13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2.25%에서 11.25%로 1%p 인하할 전망이다(Bloomberg 전망치 기준). 이는 ‘09년 6월 이후 최대폭 인하로 최근 물가 상승률의 하향 안정화에 근거한 것을 보인다. 7일 브라질의 3월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인 가운데 ‘16년 1월 고점 이후 하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PFR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채권 자금은 ‘16년 12월 이후 순유입 전환되면서 브라질 경기회복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존재함에 따라 당분간 브라질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LS전선아시아 (229640.KS) 인프라 확대, 동가 상승 중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골든브리지
ㅇ동남아 국가들의 전력 & 통신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혜. 목표주가 9,500 원, 현재주가 6,900 원
동사의 주요사업은 전선 사업이다. 동사는 현재 ‘전력선’과 ‘통신선’ 케이블을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2가지 사업 부문 모두 ‘17년에 성장이 기대된다
① 베트남 전력망 지중화로 HV, MV 매출 성장이다. 베트남 지역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가공선보다는 지중 HV, MV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 정부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며 동사는 베트남 1위 전력선 업체인 동시에 유일하게 HV 전력선을 공급하기 수혜를 받을 것이라 판단된다.
② 광케이블 라인의 Cycle 변화 (교체주기: 10년)에 따라 동남아(태국, 미얀마, 필리핀 등) 국가들의 교체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광케이블 생산을 위해 2개의 라인을 증설하고 3Q17부터 가동 예정이다 (기존 2개 라인 ‘16년에 가동률 100%).
ㅇ동가 상승은 P와 Q의 동반 성장 트럼프 당선 전까지 중국 경기가 동가의 방향성을 결정했다. 중국 경기둔화, 인프라 투자 축소로 동가는 하락했다 (‘16년 평균 $4,800(달러/톤)). 트럼프 당선 이후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수요증가가 기대 되면서 다시 상승 중이다 (‘17년 평균 $5,800(달러/톤)).
덕분에 동사의 P(제품 가격)와 Q(수주량)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동사의 고객들은 동가 상승이 예상되면 원가절감을 위해 수주 주문을 더 많이, 빠르게 진행하기 때문에 동사의 Q(수주량)가 증가한다. ‘17년 동가 범위는 $5,200 ~ $6,500 (달러/톤)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주가 지연 없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장기적 성장, 대한민국 80년대 상황 고려하면 P/E 18배 적절‘17년 매출 4,020억원(YoY +16.5%), 영업이익 230억원(YoY, +16.4%)로 추정된다.
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가 ‘17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고 ② 광케이블 라인 Cycle 변화에 따른 교체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동남아 지역의 개발도상국(베트남, 미얀마 등)이 80년대 국내상황과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BUY‘와 ‘17년 EPS에 Target P/E 18배 (80년대국내 전력 사업 담당한 전선업체들의 P/E 15~20배의 평균)를 적용한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한다.
ㅇ기업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히트 상품은 주가에 긍정적 -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선택이 맞물려 히트 상품 탄생 - 히트 상품은 브랜드, 신기술 채택, 신제품 그리고 생활개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생
ㅇ 과거 히트 상품 분류와 대표적 사례 - 브랜드형 : 화승인더(006060): 아디다스(ADS GR)신발 OEM 생산 - 신기술 채택형 : LG이노텍(011070): 애플(AAPL) 아이폰 메인 모델 듀얼카메라 채용 - 신제품형 : 오뚜기(007310) 진짬뽕, 크라운제과 (005740) 허니버터칩 - 생활 개선형 : 위닉스(044340) 제습기
ㅇ 히트 상품 주가의 전환점은 경쟁 상품 출시 시점 - 소비자 열풍의 지속성과 제품 차별화가 주가 방향성결정 - 경쟁 상품 출시 시점에서 소비자 반응이 주가 전환점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일반적
ㅇ 2017년도 히트 상품 - 브랜드형 : 디스커버리(F&F, 007700) - 신기술 채택형 : 갤럭시S8 도킹스테이션 DeX (알에프텍, 061040) - 신제품형
* 기가지니(가온미디어, 078890), * 오뚜기 냉동피자(조흥, 002600) - 생활 개선형
2017년 최대 규모 IPO로 예상되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공모가 밴드에 상장되더라도 순식간에 시총 20위 이내에 진입하는 대형주이기 때문에 넷마블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 E&M과 엔씨소프트 또한 주목을 받으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상황이다.
이처럼 우량한 비상장 자회사를 보유한 모기업이 자회사 IPO를 앞두고 평가 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은 지난 2년간의 주요 IPO 기업 모회사의 주가흐름을 볼 때, 적중률이 높은 투자 대안으로 판단한다.
반대로, IPO이후에 모기업의 주가는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더블 카운팅으로 인하여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표 1). 소문에 사서 뉴스에팔라는 증시 격언이 딱 맞는 대목이다.
반대로 IPO 혹은 분할 이후에 성장성이 높은 자회사가 분리 상장되면서 모기업의 주가보다 프리미엄을 받는 경우도 있다. 최근 분할을 위해서 거래 정지된 현대중공업이 대표적인 예이다. 조선/기계/전자/정유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로 디스카운트 되었던 주가는 분할 이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였고, 5월 재상장시 각 기업별로 프리미엄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는 진에어의 상장기대감이 점증되고 있는 한진칼,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티슈진을 보유한 코오롱, IPO 이후에도 베트남 법인의 성장성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화승엔터를 관심주로 제시한다
한진칼 주가는 인적분할 이후 LCC 자회사 진에어의 성장기대감으로 시가총액 2조원 수준까지 상승하였지만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인수 이후 재무 부담으로 인한 실적부진과 계열사 지원 우려 등으로 인하여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16년 한진칼은 한진해운의 상표권 인수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였지만 지난 4분기 1,850억원 전액 손상차손 처리하였다.
그 동안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직/간접적인 한진해운 지원 가능성 및 이로 인한 재무부담이 지난2월 한진해운의 최종 파산선고로 해소되었다. 따라서 한진그룹은 본업인 항공/육상운수 사업에 집중하면서 그 동안 부진했던 본업의 이익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자회사 진에어의 이익 성장과 IPO 모멘텀
진에어는 지난 3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심사를 진행하였다. 진에어 이익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으로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진에어는 중대형기 추가투입 효과로 인하여 국내 LCC 1위 사업자인 제주항공과 대등한 2016년 영업실적을 기록하였다.
한진칼의 경우 지난해 한진해운 상표권 매입과 올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로 인한 차입금 증가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상장의 시기는 유동적이겠지만 IPO를 통한 한진칼과 진에어의 재무구조 개선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Invossa)’는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제인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을 대체하는 세계 최초의 세포유전자 치료제이다. 지난해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 승인이 진행되어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15년 FDA 3상에 진입하여 약 1,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진행 중에 있다.
인보사의 지역별 판권은 코오롱생명과학과 티슈진이 구분되어 있다. 인보사에 대한 국내와 아시아 22개국에 대한 판권은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과 유럽 판권은 티슈진이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기술 수출시 코오롱생명과학 뿐만 아니라 티슈진의 가치 상승 또한 기대된다.
티슈진의 가치는 16년 5월 한국수출입은행이 티슈진 1.1%의 지분을 1,000만 달러(약 116억원)에 취득한 것과 16년 11월 코오롱생명과학이 일본 미츠비시타나베 제약에 457억엔(약 5천억원)의 인보사 기술 수출을 계약한 사례를 바탕으로 역산이 가능하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지분투자를 역산 시 티슈진의 가치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일본 기술 수출 사례의 경우 일본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비중이 약 8% 내외임을 감안할 때 약 6조원 이상의 평가도 가능하다.
코오롱은 티슈진의 3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입은행의 티슈진 지분 취득 사례를 보수적으로 감안 시 최소 3,150억원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지난해 티슈진 지분 투자는 신약개발 및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첫 투자사례이다. 티슈진은 올해 9~10월을 목표로 국내 코스닥 시장의 상장을 진행 중에 있어 코오롱이 보유한 티슈진사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ㅇ투자포인트: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의 납기 경쟁력을 보유한 화승비나(베트남 법인)의 고속성장
화승엔터프라이즈(이하 화승엔터)는 화승인더의 베트남 법인의 국내상장을 위해 만들어진 지주회사로 지난해 10월 거래소 시장에 상장되었다. 화승인더는 주 고객인 아디다스의 2~3위권OEM/ODM업체로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하여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아디다스의 지역별 생산 비중은 이미 2012년부터 베트남이 중국을 제치고 1위 생산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그림 3). 이로 인하여 화승엔터의 베트남 법인(이하 화승비나)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화승엔터는 아디다스 그룹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네오 브랜드의 1위 벤더로서 타사 대비 절반 수준의 납기 대응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화승비나의 리드타임(제품의 수주부터 선적까지 소요시간)은 45일로 타 경쟁사의 90일의 절반 수준으로 납기에 강점이 있다.
이는 고객사의 입장에서 경쟁사와의 차별화 요인으로, 네오라벨과 같이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은 앞으로 더욱 납기에 강점이 있는 화승비나에게 물량을 할당할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현재 화승비나의 CAPA 증설이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점이다. 현재의 증설 스케쥴이라면 2020년 화승비나는 연간 72백만족 이상의 생산설비를 확보하면서 아디다스 연간 생산량의 15%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4). 화승인더는 화승비나, 중국, 인도네시아 법인과 함께 아디다스의 1st 벤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디다스의 성장과 더불어 화승엔터는 상장 이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상장 이후 주관사 의무인수분에 대한 오버행 이슈로 최근 주가는 조정 중에 있다. 하지만 연평균 15~20%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화승엔터의 성장을 감안할 때, 이러한 조정 국면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
■ 미국이 올려도 브라질은 내린다-대신
ㅇKey Issue.1 미국 3월 CPI, 중국 3월 PPI 상승세 둔화. 인플레이션 사이클 약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와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는 2월(0.8%)대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생산자물가 상승과의 괴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 부동산 규제와 중국 철강가격 하락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생산자 물가 상승은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판단한다.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부진에 이어 글로벌 주요국들의 물가 상승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 모멘텀이 올해 3월 이후 약화된 데 기인한다. 수요모멘텀 부재와 물가 상승 둔화로 인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ㅇKey Issue.2 중국 3월 수출 증가율 회복 예상. 하지만 수출금액 여전히 정체국면
13일 발표될 중국의 3월 수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3%)대비 회복될 것으로 나타나 ‘15년 3월 저점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금액 측면에서 여전히 정체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국 수출 증가율의 (+) 전환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기엔 어렵다고 판단한다.
ㅇKey Issue.3 브라질 기준금리 100bp 인하 예상. 브라질 채권자금 순유입 전환
12~13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2.25%에서 11.25%로 1%p 인하할 전망이다(Bloomberg 전망치 기준). 이는 ‘09년 6월 이후 최대폭 인하로 최근 물가 상승률의 하향 안정화에 근거한 것을 보인다. 7일 브라질의 3월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인 가운데 ‘16년 1월 고점 이후 하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PFR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채권 자금은 ‘16년 12월 이후 순유입 전환되면서 브라질 경기회복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존재함에 따라 당분간 브라질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