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E(KAS) | |
C=Creativity K=Knowledge S=Skill |
F=Function A=Affection(M+P) E=Environment |
III. 국어과 교육의 특성
1. 국어 교육 목표
국민공통 기본 교육 기간 국어 학습을 통해 도달해야 할 지향점으로서의 국어 교육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초등학교 교육과정 해설III, 17).
<전문>
국어 활동과 국어와 문학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국어 활동의 맥락을 고려하면서 국어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국어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국어의 발전과 민족의 국어 문화 창조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
국어 교육 목표의 전문에서는 학습자로 하여금 세 가지 지향점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습자들은 (1) 알아야 할 것(이해), (2) 실천해야 할 것(실천), (3) 지녀야 할 태도(태도)의 세 가지를 성취해야 한다. 알아야 할 것으로는 국어 활동, 국어, 문학이며, 실천해야 할 것으로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국어 사용이다. 그리고 갖추어야 할 태도로는 국어 발전과 국어 문화 창조의 자세이다.
<세부 목표>
가. 국어 활동과 국어와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혀, 이를 다양한 국어 사용 상황에 활용하면서 자신의 언어를 창조적으로 사용한다.
나. 담화와 글을 수용하고 생산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익혀, 다양한 유형의 담화와 글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용하고 생산한다.
다. 국어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언어 현상을 계속적으로 탐구하여, 국어의 발전과 미래 지향의 국어 문화를 창조한다.
국어과 세부 목표는 세 가지인데 국어과 교육이 학습자의 창의적 사고와 행동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언어의 창조적 사용, 택스트의 창의적 수용과 생산, 그리고 국어 문화의 새로운 창조이다.
2. 국어 교육의 특성
가. 국어 교육 지향
국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말과 글을 배워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세우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데 있다. 국어 교육은 국어 학자나 시인, 소설가 양성이 아님은 물론이고 기능인으로서의 국어 지식 보유자를 지향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으며 문학적 감정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심성의 도야를 통해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나아가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국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어 능력 신장'이다. 국어 능력은 곧 텍스트를 수용하고, 텍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담화, 글, 작품 등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이해하고, 사용하며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곧 개인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국어의 발전과 국어 문화의 창달에 기여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말의 전승 보존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존재하기 위한 가장 필요한 조건은 언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음성 언어나 문자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고, 비판적,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가 사회적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는 요체이다. 또한 언어를 통해서 인류 문명이 누적되고, 보존되며, 전승될 수 있기 때문에 국어 교육은 어느 나라에서나 가장 핵심적인 교육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나. 국어 교과의 하위 영역
국어과의 하위 영역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그리고 문학 등 여섯 가지이다. 이 여섯 가지 하위 영역은 다시 그 내용 체계로 네 가지 즉, 실제, 지식, 기능(혹은 탐구, 수용과 생산) 그리고 맥락을 제시하고 있다. 지식과 기능, 맥락을 하위 요소로 설정해 두고 이들의 학습을 통해 상위 요소인 실제 사용에서 정확하고, 바르며, 창조적인 국어 생활을 겨냥하고 있음이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영역에서는 상위 기능인 실제 요소는 다시 네 가지 내용으로 편성되어 있다. 즉 정보 전달, 설득, 사회적 상호작용, 정서 표현인데, 첫째 학습자로 하여금 정보 전달하는 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둘째, 설득하는 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셋째, 사회적 상호작용하는 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넷째, 정서 표현하는 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이다. 그리고 문법과 문학에서는 국어 사용의 실제, 작품의 수용과 생산의 실제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IV. 국어과 창의성 교수∙학습 방법
1. 창의적인 독서하기
독서가 창의성을 위해 중요한 행위임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많은 창의성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위해 독서를 권장하고 있으며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주장이다. 그러나 독서를 하면 자동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창의적이 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하여야 한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읽기도 하고, 텍스트를 이해하고 비판하기 위한 비판적 독서를 하기도 한다. 글을 읽고 글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며, 그것이 왜 그렇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음미해보는 비판적 사고 과정을 거칠 때 우리의 지식은 비로써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판적 독서만으로는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는 없다. 글을 읽고 지식을 이해, 비판,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텍스트를 이해하고 그 바탕에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이러한 힘은 곧 창의적 독서 활동을 통해서 기대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두 가지 활동이 강조되어야 한다.
가. 예상해보기
창의적 독서의 첫째 방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글을 읽기 전에 읽을 글의 내용을 미리 예상해보게 하는 것이다. 일종의 워밍업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읽을 것의 내용을 미리 예상해보고, 이 글에 나오는 아이디어를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며, 자신의 생활 속에 있는 어떤 경험과 관련을 지어보는 행위 등이 모두 예상해보기 활동에 속한다. 이를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o 제목을 제시한 다음 그 글이 무엇에 대한 것이라 생각되는지 추측해보게 한다.
o 읽을 거리를 실제 읽기 전에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라고 질문한다.
o 학생 자신이 '저자' 혹은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게 한다.
나. 읽은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해 보기
공부한 내용을 실제 사용해보거나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활동은 산지식을 위해 유용한 공부법이다. 창의적 독서를 위해서도 이러한 방법을 적용해볼 수 있다. 읽은 내용을 가지고 무엇을 해보도록 하는 습관을 갖게 될 때 학생들은 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
o 읽은 것을 상상을 통하여 재현해보기
o 읽은 것을 정교화 하기
o 읽은 것을 변형시키고 재배치하기
o 읽은 것 이상으로 나아가기
2. 시를 읽고 외우기
시, 소설, 수필 같은 문학은 창의적 사고의 대표적 형태이다. 문학을 포함하여 예술이 창의성이 가장 요구되는 영역이기도 한 것이다. 따라서 국어 교육과정에서는 문학 영역을 별도로 설정하여 동시, 시, 소설 등을 소재로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특히 시를 공부할 때 좋은 시를 학생들이 많이 외우게 하는 '시암기 학습'을 권장한다. 비록 암기 교육이 창의성은 물론 학습자의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를 방해한다는 주장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창의성도 머릿속이 맹탕인 상태에서는 잘 살아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틀린 말은 아닌 것이다.
학생들이 좋은 시를 외우면서 시를 음미하고, 이해하며, 시에서 전해주는 삶의 향기를 호홉하면서 지적,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하면 스스로 시를 써보고자 하는 동기가 작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좋은 시를 많이 외우고 이해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시를 쓸 수 있는 능력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위대한 작가들이 어릴 때 무작정 글을 많이 써본 경험들을 이야기 하고 있듯이 인간은 기억하고, 이해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서 그 분야의 창의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3.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기
우리나라가 헝그리(hungry) 사회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사회로 진입하였지만 우리들의 심성과 정서는 오히려 메마르고 피폐해져 사회는 엥그리(angry) 사회로 변하여 버린 듯하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한 가지는 우리들이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데 있는 것 같다.
인간이 사회생활을 영위하면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의 기본 내트웍은 곧 언어이다.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로 대별되는 언어는 사람의 생각이나 사고의 표출이다. 서로 주고받는 말과 글이 인간 세상의 길흉화복을 만들기도 하고 없애기도 한다. 언어 규칙에 바른 말, 상대방에 따라 적절한 말, 상황에 적합한 말이 사회생활의 기본이며 사람들이 서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욕설, 저주, 비난, 증오, 비속어, 조롱, 멸시 등의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감정들은 모두 언어를 통해서 토해지고 전달된다. 인터넷이라는 의사소통의 새로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언어의 폭력성은 아름다운 국어를 통해 면면히 지속되어 온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의 인간성을 거칠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어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 당연히 어릴 때부터 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언어의 바른 사용은 사고의 건전성과 진정성에 영향을 주게 되고 그것은 곧 언어의 발달과 개인의 창의적 행동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지속적 글쓰기 활동
사람이 국어 생활을 통해서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듣고, 말하기를 통한 사회와의 원활한 상호작용이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된다. 그에 못지않게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주장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한 조건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글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곧 일기, 서간, 시, 수필, 소설 같은 문학이며 이는 현대와 미래 사회의 삶의 질, 행복의 지수가 되는 문화 컨텐츠의 한 분야가 되기 때문이다.
국어 수업에서는 쓰기와 문학 영역이 별도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글쓰기 활동은 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절로 다루어지기는 하지만 단순히 수업 과정에서 다루기만 하는 것보다는 자주 써보게 하고, 쓴 것을 토론해보게 하며, 수정하고, 발표하는 과정과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쓰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보자.
5. 왕성한 질문
근사록에서 정이천은 '학자선요회의'(學者先要會疑)라고 하였듯이 배우는 사람은 먼저 의문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의문을 품게 되면 지적 긴장이 생기고 교사, 성인, 동료, 부모, 혹은 책, 인터넷 등의 대상에게 묻게 된다. 묻는 것 즉 질문이 공부라는 말은 이 때문이다. 물어서 모르던 것이나 궁금하던 것 혹은 혼란스럽던 것들이 확인되고 정리되는 것이 곧 새로운 지식이며 이 지식은 곧 창의적 지식과 다름없다. 따라서 모든 교과 지도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창의성 지도 원리가 질문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질문을 할 때 그들의 사고 활동은 왕성해진다. 즉 질문은 사고의 바다에 파도를 일으켜 항상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질문이 없는 학습 활동에서는 학습자의 사고는 긴장이나 지적 갈등 상태가 일어나지 않는다.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력은 인지 구조에서 지적 불균형 상태가 일어나서 질문, 토론, 논쟁, 독서, 조사 등의 활동으로 지적 욕구의 부족 상태 혹은 지적 불균형 상태가 해소되면서 이루어진다. 이 때 지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창의적인 생각들이 넘치게 된다. 피아제가 말하는 사고의 조절(accommodation) 능력이 발달하게 되는데 조절 능력은 인지 구조와 사고의 수정, 확장이기 때문에 창의성이 그 핵심이다.
6. 다르게 생각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즉 사고의 독창성, 독특성이 창의성이다. 발견이란 것도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역사에서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은 대부분 다르게 생각한 결과이다. 뉴턴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물체의 무게 때문이 아니라 인력(引力) 작용을 생각하게 되었고, 아인슈타인은 뉴턴의 역학에 의문을 품으면서 상대성이론을 발표하였으며, 다윈은 남아메리카의 해안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종류를 기록하는 임무 수행을 하면서 '왜 동물들은 서로 다르게 생겼을까' 하는 남이 하지 않는 생각을 하면서 '차별 적응', '적자 생존', '진화론'으로 발전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교실에서 수업을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가운데 한 가지는 학생들이 단 하나의 생각을 갖게 가르치는 점이다. 교사가 기대하는 정답, 교과서나 책에 있는 내용과 다른 생각이나 의견, 배운 내용과 다른 주장 등을 배척하거나 거부하거나 꾸중하는 수업은 학생으로 하여금 단 하나의 생각, 정답에 함몰되게 하여 결국 학습자로 하여금 지적 성장이나 창의적 사고를 멈추게 해버린다. 이러한 학습 분위기에서는 학생들은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게 되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거나 두려워하게 된다.
국어 수업에서는 듣기 활동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말을 듣거나 설득하는 말을 듣거나 할 때 옳고 그름을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로 따져보면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주장이나 의견을 무조건 비판, 비난하는 것도 듣는 능력이 아니지만 무조건 수용하고 긍정하는 듣기도 역시 피해야 할 자세이다. 말하기 역시 마찬가지이며, 특히 쓰기, 문학 영역의 학습에서는 다르게 생각하기 사고가 가장 필요해진다.
7. 상상할 수 있는 기회 부여
상상력은 곧 창의력이다. 국어과 수업모형 가운데 특히 문제 해결 학습 모형, 창의성 개발 학습 모형, 지식 탐구 학습 모형 등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거나 아이디어를 생성하거나 자료 탐색하는 등의 활동은 학생들의 상상하기 활동을 요구한다. 이러한 모형 외에도 국어과 학습에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학 등의 영역에서 상상력이 학습 활동의 바탕이 된다. 영역별로 아래와 같은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 듣기‧말하기
o 그림을 보고 그림 속의 인물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상해보게 한다.
(예; 2-1. 1. '느낌을 말해요'에서 호랑이와 배짱이의 마음을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호랑이가 왜 곶감을 무서워했는지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상상해보게 한다.)
나. 읽기
o 시나 이야기를 읽으면서 글 속의 주인공이 하는 모습이나 반복되는 말, 재미있는 말 등의 느낌을 상상해본다.(예; 2-1. 1. '느낌을 말해요'에서 호랑나비 시를 읽고 호랑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교과서의 표현과 다르게 상상해보게 한다.)
o 글을 읽을 때 텍스트를 먼저 스켄하여 글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상상해보게 한다.
다. 문학
o 시나 이야기를 읽고 같은 제목으로 다르게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o 시의 한 연을 다르게, 이야기의 후속편을 짧게 잊기 등의 시간을 갖는다.
(예; 2-1. 1. '느낌을 말해요'에서 호랑이와 배짱이 이야기의 후속 줄거리는 어떻게 될까, 호랑나비의 시를 다르게 날아다니는 용어로 표현해볼 수 있을까 등과 같은 상상력을 동원하는 활동을 경험하게 한다.)
8. 다양한 매체 활용
현대 사회가 다양화,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사람들의 의사소통 수단 역시 매우 다양해지고 폭넓게 변하였다. 과거에는 책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에는 책, 신문, TV, 잡지, 인터넷, 휴대전화 등으로 변하고 있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매체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내용이 편성되었지만 수업 과정에서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신문을 활용한 수업(NIE)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논리적 사고 발달을 위해 교육적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인쇄 매체, 영상 매체,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한 글이나 담화의 성격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또한 창의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매체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글이나 담화를 창의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특히 국어과 수업을 통해서 그러한 매체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V. 마치며
학습자들의 창의성은 학교 교과 과 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모든 교과에서 창의력은 길러질 수 있지만 그 가운데 국어 교과는 그 성격상 다른 어느 교과에 비해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이 가장 왕성하게 나타날 수 있다. 여기서는 국어 교과를 통해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여덟 가지 원리들을 살펴보았다. 이 원리들은 절대적이 아님은 물론이며 교실과 학습자의 조건에 비추어 참고 자료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 고 문 헌
김영채(2005). 생각하는 독서. 서울: 박영사.
김영채(2009). 창의적인 수업: 글 재료의 이해와 창의력 개발. 대한사고개발학회 2009년차 학술대회 발표논문
집, 창의적 문제해결과 교수-학습. 15-32.
이동원(2009). 창의성 교육의 실천적 접근. 서울: 교육과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