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을 찾아서
첫번째 낙동강 525km (사진은 클릭 하시면 확대 됩니다.)
대간, 정맥,그리고 지맥길 여러게 걸치고 나니 정맥길의 속살인 4대강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은 북한의 압록강 그 다음은 영남의 젖줄인 남한의 낙동강이다.
낙동강은 총길이 525km 유역면적 2만 3,860㎢이며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매봉산(천의봉) 동쪽 삼수령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봉화군.안동시.예천군.상주시 구미시.대구시.고령군을 지나 경상남도 밀양시 김해시를 지나며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 남해로 흘러든다
낙동강은 반변천.내성천.금호강.남강.밀양강등 크고 작은 742개의 강을 거느리는 대하로써
삼국시대때는 황산강, 황산하으로 불리웠고 고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낙동강으로 불리운다.
낙동이란 상주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란 뜻에서 유래 되었고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자 문화의 원동력인 강이다.
낙동강을 둘러싸고 흐르는 산줄기로는 총거리 1,100km이며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이라는 이름으로 주요산들은 백병산,면산,통고산,주왕산,운주산,가지산,영축산,금정산 등이 있고
매봉에서 지리산까지 태백산,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지리산 같은 이름난 국립공원이 줄비하고
지리산 영신봉에서 이어지는 남쪽으로 삼신봉,여항산.무학산,대암산,신어산이 있으며 김해시 대동면 수문까지 이어진다.
백두대간길의 매봉산
낙동강의 첫 발원지를 함백산과 이곳 매봉산(천의봉) 그리고 태백시에 자리하는 황지 연못을 가리키지만
낙동강 하구에서 가장 거리가 먼곳이 이곳 매봉산이 자리하는 삼수령이다.
남들이 뭐라하던 이곳이 낙동강 최고 발원지라 생각하고 본격적인 낙동강길로 들어선다.
매봉산에서 본 태백산 국립공원의 함백산
가을색이 묻어나는 비단봉 방향
한강의 발원지는 풍차넘어 비단봉 가기전에 있을것 같고
태백시 방향
낙동강을 둘러싸고 있는 낙동정맥길 백두대간길 낙남길
그속으로 강으로 파고드는 산줄기로는 문수지맥 팔공지맥.비슬지맥,수도지맥 남강 기맥이 있고
그외 35개의 산줄기가 낙동강과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물길과 함께 흐른다
매봉에서 인증 담고
매봉산에서 삼수령 가는 방향으로
매봉산은 높지만 거리로 본다면 조금더 가야 빗물꼭지점에 도착할것 같다.
올해 배추값이 너무 비싸서 금배추로
수확하고 남은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라며 동물 먹이로 남겨두는 어느 농부의 마음이 보인다.
이곳은 모두 갈아 엎어 두었고
겨울에 동물 양식으로 남겨두는 농부도 있고
백두대간과 낙동 정맥 갈림길
낙동정맥길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낙동 정맥길의 삼수령 꼭짓점
이곳에서 본격적인 낙동강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이지만.
낙동 정맥 마루금 따라 조금 더 내려가서
낙동강의 물줄기가 빗물과 함께 시작되는 지점
본격적인 계곡이 형성되는 지점이나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상이다.
정맥 마루금은 버리고 움푹파진곳 낙엽따라 잠시 걸으면
철조망으로 개인 사유지임을 알리고
철조망 넘어 들어 간다.
남한 제일의 낙동강은 이곳에서 작은 물방울이 흘러 大河로 만들어 진다.
낙동강 총연장 525km 그 물줄기는 이렇게 미약 하지만
낙동강 742개의 강중에서 가장 정점에 있는 물 방울임을
태백시를 지나고 경상도 땅인 봉화로 들어서면 물의 세력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인증담고
낙동강이 만들어지는 곳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계곡이 형성되어 물은 점점 많이지고
개인 사유지로 들어가는 임도
낙동정맥 마루금과 얼마 안되는 거리들 두고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
개인 사유지 임도길 건너 잡목을 헤집고 들어가면 계곡다운 면모를 보이고
작은 물줄기도 만들어 내고
물줄기는 작은 배수로를 지나서
멀리 매봉산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매봉산 풍력 발전기와 고랭지 배추밭으로 오르는 지방도를 건너서
한국 수자원 공사 태백분소 철조망에 막혀 잠시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따라 잠시 걷다가
수자원 공사 정문에서 구와우 마을로 들어간다.
수자원 공사 정문
구와우 마을의 정겨운 들녁의 수확이 지난 메밀밭
얼핏보면 저격수들이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입는 길리슈트 같아 보이고
구와우 마을의 주민
낙동강 물은 좁은 배수로 따라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 그세력이 얼마나 커지는지
지금은 비좁은 배수로따라 졸졸 흐를뿐이다.
낙동강 첫마을
소 아홉마리가 배불리 먹고 누운 형상이라는 구와우 마을
해마다 해바라기 축제를 하는곳인데
낙동강의 첫 세력이 만나는 합수점
하지만 첫 세력의 지류에서는 아직도 물이 없다.
주위로는 온통 공사판 자제들과 고철상의 고물 쌓아둔곳만 보인다.
이제 강다운 면모를 보이는가 아니면 아직도 도랑이란 이름인가
싱그런 물풀도 보이고
물은 깨끗하게 흐른다.
작은 다슬기도 몇마리 보이고
강가옆 임도길의 노랑 민들레
고물상을 지나고 부터 물은 조금 탁해진다. 징검다리도 보이고
물은 수초 사이를 지나고 나무 다리가 멋스럽게 다가온다.
처음 시작은 맑은 물로 시작 했지만
빗물이 오는길에 좁은 배수로를 지나고
농가에서 나오는 허드랫 물
고물상에서 나오는 중금속 썩은물
축사에서 나오는 물
공사장에서 나오는 흙탕물
물은 지나곳마다 깨끗한 물보다 더러운 물을 친구삼아 만나 흐른다.
물은 말없이 흐를지만
가는길에 수초라는 친구를 다시 만나
자작나무 군락지
강원연탄에서 흘러 나오는 알미늄 침출수
뿌연물이 깨끗해 보이지만 그래도 낙동강과 만나서 별다른 정화없이 흐른다.
낙동강이 두번째 지류를 만나면서 그야 말로 더러운물로 변하는 순간
강원연탄에서 흘러 나오는 알미늄 침출수
한때는 시커먼 물이 흘렀다고 하는곳인데
지금은 뿌연물이 끝도없이 흘러 나온다.
강원연탄에서 나오는 알미늄 침출수와 낙동강은 만나지만
물은 물고기 한마리 살 수 없는 더러운 물이다.
강원연탄 침출수와 가정집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만나면서
말 그대로 낙똥강이 되는듯하다.
그래도 낙동강은 조용히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침출수.가정집 폐수를 만나는 낙동은
한마디로 말해서 드러울뿐이고
좌측에서 흘러오는 세번째 지류인 금대봉.매봉산 방향에서 흘러 나오는 물과 만나는 낙동강
공사를 하는지 흙탕물이 ...
4번째 지류인 함백산 방향에서 흘러들어 오는 맑은물과 드러운 낙동강이 만나는곳
맑은물이 끊임없이 들어 오지만
아직도 흙탕물이다.
물고기는 없지만 어로도 보이고
황지교 사거리에서 태백 시장을 지나 황지 연못으로 가본다.
배도 고프고 어디가서 뭐라도 좀 먹어야 할듯
낙동강 천삼백리 여기서
황지 연못에서 하루 5천톤씩 물이 나옴
황지 연못중 가장 큰 상지연못
황부자 집터
황지 연못의 전설 (황부자 며누리상)
이곳은 황부자의 집터 였다는건 다들 아실테고
옛날 욕심많은 황부자집에 어느 점잖은 스님이 시주하라고 하자
황부자는 "그래 알았다"며 질퍽한 소똥 한바가지를 퍼준다.
멀리서 이것을 본 며누리가 놀라서 아버님의 잘못을 빌며 소똥을 퍼내고는 쌀한바가지를 시주하니
스님이 "이집에 변고가 있을터이니 살려면 날 따라오고 죽으려면 거기 있고...그대신에 절대로 뒤돌아 봐서는 안되오"
며누리가 스님따라 도계읍 구사리 산등성을 오르는길에 황부자집 방향에서 천둥,번개가 무섭게 치자
며누리가 순간 뒤돌아 보니 황부자 집터는 땅으로 꺼져 연못이 되었고 며누리는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중지 연못
하지 연못
황부자의 화장실
점심으로 짜장면 집에 들러 보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 앉을 자리가 없어 나온다.
태백시와 낙동강
황지천(낙동강)
낙동강이 태백시를 조금 벗어나 철길 아래를 지나면서 수초지대를 흐른다.
물은 수초(물풀)지대를 지나고 부터 다시 맑아지지만
아직도 강바닥에는 물이끼가 많이 보이고 물고기는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안된다.
고물상에서 나오는 침출수.
공사장에서 흘러나오는 흙탕물
가정집에서 나오는 폐수
축산 오,폐수
모두 안고 흐르면서 작은 바위를 지나고 물풀을 지나면서 스스로 정화 작용을 한다.
모래만 있으면 더 빨리 정화 작용을 하겠지만 이곳은 경사가 있는곳이기에 모래가 없고 굵은 자갈만 있는곳이다.
깨끗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
물이 다니는곳
사람 다니는 인도길과
차가 다니는 길이 각각 구분되어 나누어져 있고
문백교
멀리 문백교와 낙동강
태백시 고원 체육관도 지나고
더러운물은 수초사이를 지나며 다시 깨끗해지고
물속에 다슬기도 보일많큼 깨끗하다
자작나무 옆으로
일광교
태백산에서 흘러온 물이 낙동강과 만나는곳
멀리 문곡교가 보이고 우측은 태백 문곡 아파트
고물상의 고물 자전거
다리도 아프고 저놈이라도 끌고가고 싶다만 아무리 봐도 저놈은 발통이 하나뿐이다.
대한 석탄공사
지하 1천미터 속으로 갱도가 있는곳
경부고속도로 만들었던 비용보다 3억이 더 들어 갔다는곳이다.
연봉 1억이 넘는분들 지금도 저 지하 천미터 속에서 석탄을 캐고 계신다는데
시간이 없어 이곳에서 1구간 마무리 하고 시내 버스로 태백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하늘에서 작은 빗물이 떨어져
낙엽위에 살포시 앉아다가 햇살과 함께 흘러 작은 계곡을 지나며
가는길에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흙탕물도 만나고
축사에서 나오는 누런물도 만나고,
가정집에서 나오는 거품 가득한 물도 만나고
쓰레기 더미에서 나오는 중금속 물도 만나지만
작은 자갈을 만나고
부드러운 수초와 물풀을 지나고
모래톱을 만나서 물은 처음처럼 다시 깨끗해진다.
누구나 좋은친구 나쁜친구를 만나지만 본연의 깨끗한 마음만은 영원한것이기에...
다음구간은 강물이 산을 뚫은 구문소를 지나며 경상도 봉화땅으로 지나게 된다.
제 2구간 태백 초등학교-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천역까지 4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