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제임스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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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먹이의 종류
1) 귀뚜리미 2) 밀웜 3) 피닉스웜 4) 사료
5) 건조 번데기 시험 중 6) 건조 멸치 시험 중
1) 귀뚜라미
귀뚜라미(땅강아지 포함)는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공급하는 비어디의 먹이다
장점 : 영양 밸런스가 무난하다. 귀엽다. 번식이 쉽다.
단점 : 관리가 피곤하다. 뛰어 다닌다. 비싸다. 잘 죽는다.
귀뚜라미는 일단 영양 밸랜스가 무난하고 맘만 먹으면 무한대로 번식시킬 수 있다.
직접 해본 경험으로는 참으로 번식이 쉽지만 잘 죽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
적당한 수분공급을 해주지 않으면 잘 말라죽죠. 혹은 서로 잡아먹기도 잘합니다.
오아시스를 적셔서 넣어두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귀뚜라미들이 오아시스를 뜯어 먹기 때문에
그 귀뚜라미를 먹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좋지 않을거 같아서, 야채를 매일매일 공급하고 있습니다.
(추천 드리는 야채는 '무' 입니다. 잘 마르지 않고, 오래오래 잘 먹습니다.)
근데 이 야채를 매일 공급하는 것이 말이 쉽지 좀 피곤하죠.
그리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잘 숨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는 풀어놓고 먹이기에 조금 피곤합니다.
2. 밀웜
밀웜은 귀뚜라미와 함께 많이 공급하는 먹이중 하나
장점 : 먹이기가 편합니다. (그릇에 담아두면 되니깐..) 잘 안죽습니다. 번식이 쉽습니다.
단점 : 영양 발랜스가 좋지 않습니다.
저는 슈퍼 밀웜이라 하여, 딱정벌레의 애벌레들을 주로 공급합니다.
이틀에서 삼일에 한번꼴로 야채를 공급하면 절대 죽지 않습니다. 엄청난 생명력을 가지고 있죠.
그릇에 담아두면 아이들이 알아서들 먹기 때문에 편하기도 편합니다. 한마리씩 먹일 필요가 없죠.
하지만 지방함유량이 많고 영양 밸랜스가 좋지 않습니다.
3. 피닉스웜
말이 피닉스웜이지.. 구더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 파리가 아닌 초파리죠.
장점 : 칼슘 함유량이 좋다. 먹이기 편하다. 관리가 편하다.
단점 : 비싸다. 빠르게 성충이 된다, 소화가 잘 안된다.
피닉스웜 가지고 정말 삽질 많이 했습니다.
영양 밸런스가 좋고, 먹이기 편하다는 이유로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먹였죠.
하지만 경험상, 피닉스웜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금방 성충이 됩니다.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후 금방 파리로 변신~!)
그리고 비어디들이 잘 소화를 시키지 못합니다.
변에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꽤 있죠.
또한 해츨링 단계의 아이들은 피닉스웜을 먹이면 죽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피닉스웜은 생명력이 아주 우수해서, 배속에 들어가서 죽지 않고 내장을 먹고 입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런경우를 겪어봤죠. 그 이후로는 피닉스웜 공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4. 사료
궁극의 먹이죠. 사료.
굉장히 쌉니다. 2kg 에 2만원도 안합니다. (미국에서 수입)
해츨링 단계에서는 먹이기 힘드므로, 쥬벨린 이상부터 길들이기를 추천합니다.
문제는, 길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끝까지 사료는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길들이기에 팁을 드리자면.. 핀셋으로 먹이를 주는거에 익숙해진 아이라면
핀셋으로 사료를 주면 귀뚜라미인줄 알고 먹습니다.
그렇게 여러차례 반복하다보면 사료에 맛들여서 잘먹게 됩니다.
' 여러가지 이유로,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먹이는 귀뚜라미 입니다. '
2. 어떻게 먹여야 하는가?
■ Feeding의 기준
○ 귀뚜라미 : 일 10~ 20 마리
○ 야채 : 3일에 한번
○ 칼슘 : 이틀에 한번
○ 영양제 : 일주일 한번
그렇다면, 어떻게 먹여야 하는가?
먹이를 먹이기 전에, 먼저 우리는 자신의 아이들이 어떤 단계인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어떤 먹이를 어떻게 먹이는지를 알수 있죠.
우리는 비어디를 크게 3단계로 분류 할수 있습니다.
' 헤츨링, 쥬벨린, 어덜트 '
이렇게 단계를 구분하는 이유는
영양 보조제의 섭취 텀을 위해서이고, 먹이 공급 주기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입니다.
보통 암수 구분은 쥬벨린 단계에서 정확하게 판결이 됩니다.
헤츨링 단계에서도 대략 짐작 할수 있지만, 나중에 잘못된 성별 판별이 될 가능성이 조금 있지요.
설명하기 앞서, 먹이를 주는 행위를 피딩 (FEEDING) 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은
먹이는 눈과 눈 사이의 크기보다 작아야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비어디 머리보다 큰 먹이를 먹이면 위험 할수 있습니다.
또한, 쥬벨린 단계까지 비어디 중에서는 먹이 조절을 못하는 아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주면 주는데로 끝이 없이 먹죠. 그리고 변으로 먹은걸 그대로 쏟아냅니다.
이 단계에서 자칫 잘못하면 임팩션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먹이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량’ 을 주기를 권합니다.
하루에 귀뚜라미를 한마리를 먹인다고 해도, 비어디는 죽지 않습니다. 단지 성장이 더디겠죠.
자신의 형편에 맞게, 먹이를 줄 양을 조절해서 먹이를 주시기를 권합니다.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먹이를 주는 시간은 정해놓으시고, 그 시간에 맞춰서 주세요.
또한 , 먹이를 준 후 최소한 한시간 이후에 재우시길 권합니다.
- 꼭 갖추셔야할 기본 영양제 -
① 칼슘
② 서플먼트
■ 해츨링 (Hatchling)
보통 2달 이내의 아이들을 해츨링이라고 칭합니다.
크기는 대략 20cm 내외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귀뚜라미는 하루 1 ~ 3 번. 시간을 정해놓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량.
칼슘 보조제 하루에 한번, 서플먼트 삼일에 한번.
야채는 줘도 되고 안줘도 됩니다.
하루에 2 번 정도, 얼굴 코쪽에 물을 뿌려주세요.
새로 해칭한 아이들은 최대 2주정도 까지 밥을 안먹는경우도 있습니다. 조급해 하지마시고, 차분히 스스로 밥먹을때 까지 기다려주세요.
이시기에는 물을 스스로 찾아먹기 힘든경우가 많으니, 하루에 2번 분무기로 수분을 공급해주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한마리당 하루에 15~ 20마리정도 귀뚜라미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하루에 2~ 3 마리 준다고 해도 문제 없습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적당한 귀뚜라미를 주세요. 단, 시간은 꼭 지켜서 주세요.
■ 쥬버닐 (Juvenile)
보통 2달에서 5달 사이의 아이들을 쥬벨린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귀뚜라미는 1~ 2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량을 주세요.
칼슘 보조제는 이틀에 한번, 서플먼트는 일주일에 한번 주세요.
야채는 하루에 한번이지만 반드시 먹일필요는 없습니다.
하루에 한번 정도 물을 뿌려주세요.
이단계에서 두분류로 구분 되실겁니다. 미친듯이 먹으면서 빠른 성장을 보이는 아이들과
덜 먹으면서 성장이 더딘 아이들.
걱정하지마세요. 미친듯이 먹던 애들도 어느 순간이 되면 덜먹는 시기가 오고
덜먹는 애들도 어느 시기가 되면 미친듯이 먹는 시기가 옵니다.
단, 그 미친듯이 먹는 시기때 잘 먹여 주시는것이 전체적인 성장에 좋습니다.
잘먹는 아이들은 하루에 30~ 50 마리 정도 귀뚜라미를 먹여도 걸금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3~ 5마리를 준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어덜트 (Adult)
정상적으로 성장한 경우, 4~ 5 개월 이상이면 어덜트 단계로 진입합니다. 대충 이단계의 아이가 다 자란 크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귀뚜라미는 이틀~ 삼일에 한번 주세요.
칼슘보조제는 보름에 한번, 서플먼트는 안줘도 되고, 한달에 한번 줘도 됩니다.
야채를 매일 주세요.
이시기의 아이들은 귀뚜라미가 주식이기보다는 야채가 주식으로 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이시기의 아이들에게 귀뚜라미를 먹이지 않고, 사료를 주식으로 먹입니다.
귀뚜라미는 가끔 별식으로 주는 정도죠.
배터지게 먹게 내비두면 하루에 백마리도 먹는 시기입니다.
■ WARNING!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구요?
1. 온도를 체크해주세요.
스팟존 온도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대략 35도 이상이면 되죠.하지만 쿨존의 온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쿨존이라 하면, 스팟존의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이 쿨존의 온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쿨존의 온도는 26~ 30도를 반드시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저녁시간은 상관없습니다. 전체적인 온도가 20 도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2. 스트레스?
혹시 밥을 안먹는다고 지나친 관심을 주셔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은가요?
스트레스는 아이들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쥬벨린 이하 단계의 아이들은
조금만 놀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바로 밥먹기를 거부하죠.
이럴경우 가장 좋은 수단은
'그냥 나두는 것' 입니다.
관심을 보이지 마시고, 그냥 2~ 3일정도 굶게 나두세요.
스트레스와 경계가 어느정도 풀어졌다면, 밥을 잘 먹게 될것입니다.
3. 기생충 ?
갑자기 이상하게 밥을먹지 않는다, 라고 할때 의심할수 있는것중 하나는 기생충 입니다.
기생충이 있을경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를 한다는거죠.
근데, 물이 조금 묻어나오는 정도의 설사가 아닌
이것이 똥의 형태인지 알아볼수 없을정도의 변을 봅니다.
그것이 설사입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구충약을 먹이는것이 좋긴하지만, 굉장히 비싸죠.
저도 처음에는 동물병원에서 구충제를 지어먹였지만,
지금은 직접 만들어서 먹이고 있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쪽지를 주세요. 조금 위험할수 있는 방법이라 공개적으로 포스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4. 임팩션
수용할수 있는 이상의 크기의 먹이를 먹거나, 너무 돼지같이 쳐먹었을 경우 '임팩션' 이 올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체한거죠.
대부분 그냥 나두면 저절로 대량의 변을 쏘면서 낫지만,
심각하게 체한 경우에는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이럴 경우 응급처치로는, 소화제를 먹이거나 (하지만 소화제는 한국에서 구매할수 없죠.)
온욕을 시키는 정도의 물에 담가놓고, 옛날 어머니 약손처럼 배를 살살 ~ 만져주는 겁니다.
굉장히 살살 만져 주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내장이 다쳐 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