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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선 변호' 강철구, 서대문구청장 출마
김유성 입력 2022. 04. 08. 20:21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사표
서대문구 내 재개발·재건축 위한 TF 추진 공약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선 전담 변호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을 했던 강철구(사진)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8일 자신의 공약을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서부경전철과 강북횡단선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8일) 서대문구 구청장 출마 발표 기자 회견에서 강 예비후보는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TF팀을 두고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진상가, 북아현동 등 재개발이 필요한 곳에서 사업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강 예비후보는 구민청원 게시판을 정비해 상설 소통의 장을 만들고 공무원 비리, 직무유기, 불친절 관련 실시간 신고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도 공약했다.
그간 진척이 느렸던 서부경전철과 강북횡단선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강북 횡단선은 간호대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하고 연세로 내 ‘차 없는 거리’와 관련해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점도 공약했다.
이밖에 강 예비후보는 재래시장 현대화, 대학과 지역 상권의 상생 방안 마련, 작은 도서관 설치, 체육시설 증설 등을 약속했다.
지난 2008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강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 중 한명으로 선임돼 활동하기도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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