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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최근 원로배우 이순재와 인기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신현준의 매니저의 부당 대우가 폭로되면서 매니저와 연예인과의 관계가 재조명받고 있다.
연예인 매니저란 연예인의 일정을 관리하고 출연작품의 선정·협의 및 이들의 곁에서 수행하는 일을 도맡아하는 직업이다. 연예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가족보다 더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도 하다. 최근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 직업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선망의 대상으로 떠오르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A씨가 비의 인성을 찬양하는 글을 남겨 이들과 비교되고 있다.
지난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펨코리아, 보배드림)에는 가수 비의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A씨가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비의 전 매니저 라고 밝힌 A씨는 "예전 형님과 함께 다닐 때 형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너가 해야 하는 역할은 팬들을 못오게 막는 것이 아니라, 팬들과 내가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것과 또 한가지는 소통하는데 있어서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것" 이라며 "얼굴, 키, 몸매, 노래, 춤 뿐만 아니라 성실함, 성격, 인성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형님이 나의 롤모델(본보기)인지 알겠지?" 라고 물으며 짧은 글을 마치며 그를 칭송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렇게 말도 아름답게 해서 절세미인을 얻었구나" , "비가 아니라 빛이네요" , "태양은 피했지만 태희양은 안 피한형" , "비는 진정한 대인배였다" 라는 다양한 댓글들을 남기며 그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