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필은 신영복 선생님이 문학회 인원들과 서오릉에 가는 길에 만난 여섯 꼬마들과의 이야기를 나타냈고 결국 여행 중 친해진 신영복 선생님과 여섯 명의 꼬마들은 여행이 끝나자 서로 헤어졌고 이후 신영복은 꼬마들과의 만남이 단순히 장난인지 순수한 감정 때문인지 생각하다 혼자만의 장난인걸 알아차리고 사죄하고자 매주 토요일에 만난다. 이 모임의 이름은 청구회 신영복 선생님이 여행 중 부탁을 받고 지어준 이름이다. 그러나 이 모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사정 때문에 전원참석이 미뤄지거나 아예 만나는 요일을 일요일로 바꾸는 등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만남이 소원해졌고 신영복 선생님이 청구회가 사회주의 의심을 받아 구속되면서 신영복 선생님이 알고 있는 청구회의 이야기가 끝난다.
신영복 선생님과 여섯 꼬마들이 어떻게 친해졌는지를 나타내면서 초면인 어른과 아이가 어떻게 갑자기 친해졌는지를 납득할 수 있었고 신영복 선생님과 여섯 꼬마들만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마지막으로 어린아이와 성인남자 1명으로 이뤄진 청구회가 단순히 노래가사 때문에 사회주의 집단으로 찍힌 말도 안 되는 이유덕분에 당시 사회가 사회주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때문에 괜한 사람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