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반도 지형과 닮았다는
충북 옥천의 둔주봉을 찾았습니다..
옥천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안남면 연주리와
지수리는 마니 가봤지만
그때는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지인들이 가자고 해서 다시 찾았습니다..
등주봉(둔주봉)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안남면사무소나
안남 초등학교로 검색하고 찾아가면 쉽게 찾아갈수 있습니다.
이동코스는 면사무소와 초등학교 중간에 있는
탐방로를 따라 1~2~3~4~5번의 길로 이동하여
강가를 거니는 방법이 제일 무난한 듯 합니다.
이정표보다 식당 간판이 더 크네요 ㅎㅎ
좌측으로 가면 독락정으로 가고요
면사무소와 초등하교 사이에 있는 길을 걸어야 합니다.
안남 초등하교 우측으로 탐방로가 나옵니다.
이길도 가시기 싫으면 좌측의 강가를 따라
독락정이라도 다녀오면 됩니다 ㅎㅎ
한 300m이동하다 보면 등산로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 500m만 걸어가면 또다른 갈림길이 나오네요^^
포장된 도로를따라 가다보면
다시 좌측으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약 200m만 걸어서 올라가면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촉촉히 내려서 더욱더 운치 있는 길을 걷네요..^^
저곳 정자에서 한반도 지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도 다른 블러그에서 빌려왔네요^^
안개가 자욱하여 한반도 지형을 담을수가 없어 블러그에서
네이버 이미지에서 살짝 빌려왓네요^^
보고 있는 지형을 뒤집어야 제대로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자에 달려 있는 반사경을 통해 보시면 가능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2015년 4월달에 갔을때 촬영한 모습입니다..
둔주봉 정상을 중심으로 해서 삼국시대 쌓은 신라계성이라고 하네요
둘레는 약 150m로 테뫼형 토성이라고 합니다.
둔주붕산성지는 서쪽의 인포리산성지와 함께
옥천쪽에서 오는 적을 경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며,
이곳은 동이면 석탄리와 청마리에서 강을 건너 오는 적을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출처- 옥천신문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거닐다 보면
5번 즉 고성 방향으로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강길로 동락정을 경유하여
최초 출발한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독락정[ Dongnakjeong , 獨樂亭 ]이네요..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安南面) 연주리(蓮舟里)에 있는
주몽득(周夢得)이 세운 조선 중기의 정자로서
1998년 6월 26일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절충장군중추부사를 지낸 주몽득이 1607년(선조 40)에 세운 정자로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방 1칸과 마루가 있다.
처음에는 정자로 지었지만 후에
유생들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전당으로 사용하여 서원 구실을 하였다.
1772년에 중수하고 1888년, 1923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하여 보전해오다가
1965년 초계주씨독락옹파 문중에서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 앞쪽에는 1668년 당시 군수였던
심후(沈候)의 ‘독락정(獨樂亭)’이란 액자가 걸려 있고,
대청에는 입재(立齋) 송근수(宋近洙)의 ‘율시기문(律詩記文)’이 각자되어 걸려 있다.
이 정자로 인해 마을 이름도 독락정(獨樂亭)이라고 부른다.
정자 뒤쪽에는 층암절벽 바위산이 병풍처럼 솟아 있고,
앞쪽에는 금강(錦江)이 흐르고 산들은 용이 춤을 추며
승천하는 기세로 선비들이 즐겨 모이던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락정 [Dongnakjeong, 獨樂亭] (두산백과)
연주리가 배바우 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안남면 연주리(蓮舟里)를 "배바우" 또는 주암이라 한다.
이는 도덕리 덕실부락에서 흐르는 냇가에
마치 배(舟)와 같이 생긴 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오랜 옛날부터 이 배바우는 물 속에 잠기게 될 것이며,
그 앞의 넓은 들은 호수가 되어 배를 띄우게 되고,
인포리에는 포구가 생긴다는 전설이 있다.
수 백 년간 이런 전설이 끈질기게 전해 왔지만,
그것이 실현되리라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기묘한 일이 생겼다.
즉, 대청댐이 이룩되고 담수가 시작되었는데,
마침 수몰선(水沒線)이 꼭 이 배바위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배바위가 물 속에 잠기는 것이 아니고 물 위에 뜨는 형국이 되었다.
따라서 지금에 와서는 "옛말 그른 게 없고, 옛말이 신기하게도 맞는다"고 한다.
행정구역의 명칭도 그전에는 주암이었는데 근래에 연주리로 고쳐 부르고 있으며,
인포리는 말 그대로 포구처럼 되었다.
출처 http://baebau.invil.org/index.html
배바우 상징물을 올라가 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뒷풀이는 옥천읍 죽향리에 있는
대박집(대박식당)에서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로..
도리뱅뱅이는 영동에 있는 가선식당보다
1,000원 이 비싸지만 맛을 글쎄요..
어죽은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나지 않다라구요^^
뒷풀이도 재미있게 하지 못하고 내일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다고 해서
친척분들을 모시고 열심히 경부고속도로와 중부,
그리고 영동고속도로와 동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묵호까지 갔네요 ㅎㅎ
묵호항 인근에 보면 까마귀가 바위에 새끼를 쳤다하여
'까막바위'라고 부르는데..
이 주변을 까막바위마을 이라고 하고 주변에 횟집이 많네요.
저희가 찾아간곳은 펜션도 운영하는 횟집으로 갔는데
먹을 만 한가요?
송어와 우럭, 그리고 세꼬시네요
이게 한접시에 8만원이라고 하네요^^
오전에는 산행..
오후에는 열심히 운전..
그리고 저녁에는 한적한 바닷가에서 회..
내일 아침 산행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해야 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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