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랜만에 청렴교육을 하는 날입니다.
경북에 위치한 김천시청..
자차로 3시간 넘게 걸리는데 ktx 로 가니 2시간밖에 안걸립니다.
KTX... 사회적 거리두기로 옆자리에 사람이 없어요.
게다가..
김천구미역으로 마중나와 주시는 배려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코로나로 조금 걱정했는데 왕복 너무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오늘 행사가 크더군요.
상반기에 시상식을 못해서 미루다가 오늘 그 시상식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은 이태원발 확진자로 초긴장상태였는데
김천은 코로나 대응을 무척 잘 했는지 확진자가 없다고...
어제 이태원을 지나 회의를 다녀왔다고 하니 다들 화들짝...
"차 창을 닫고 드라이브로 쓰루 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상식 후 청렴교육을 진행하였는데
시간이 지체되면서 한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후다닥 강의하고 나왔습니다.
청탁금지법 신고사례와 행동강령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부당수령과 갑질 등 공직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중심으로
선의의 공직자를 배려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달라는 요청에 맞춰
준비한 강의내용을 1시간 40분가량이었는데
줄이고 줄이자니 말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를 정도로 진행한 것 같습니다.
KTX역으로 마중나와주신 권** 계장님..
오가는 길에 지루하지 않도록 즐겁고 유쾌한 대화 좋았습니다.
대기시간에 옆에서 어색하지 않게 해주신
김** 감사실장님께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경청해주신 부시장님을 비롯한 김천시청 공무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렴교육 신청부터 메일로 요청자료들을 친절히 보내주신
장** 담담자님 고맙습니다.^^
더구나 오랜만의 강의는 한달 전에 했던 강의내용을 자꾸
까먹는다는 현실... ㅠ
너무 많은 강의로 정신없이 보냈던 지난날이 그리워요^^
불완전하지만 조심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극복의 의지로 하나되어 불편함을 감수하고 희생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든든하고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