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159번째로 찾은 전남 담양의 추월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93번째,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 76위
전라남도 5대 명산, 추월산 [秋月山]
장성의 보병학교 근무시절 가볍게 오른적은 있지만
정상까진 오르지 못했는데 오늘은
300대 명산 도전을 위해 찾았습니다.
대전을 출발한지 2시간 30여분 만에 도착한 추월산 주차장..
추월산 주차장은 담양호 상류에 위치한다..
상류는 이렇게 용마루길로 형성되어 있네요..
오늘의 산행코스는 주차장에서 보리암을 경유하여 월계마을을 지나다시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원점산행이다..
약 500m(10분)정도 오르니 갈림길이 나온다..
보리암을 보기위해서는 제1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과감히 우측의 제1등산로를 택했는데
제1등산로의 관건은 계단이다..
특히 보리암에서 보리암정상까지의 약 300m구간의
계단은 겨울에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 구간이다..
처음의 시작은 이렇게 무난하다..
그러나 200m정도 올라가면
즉 800m지점부터 보리암 정상인 1.9km지점까지인
약 1km구간은 계단이라 생각하면 된다..
25분(950m 지점)만에 도착한 추월산 동굴..
특별한 의미는 없는 듯 하다..
내부는 이렇게 10여명이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휴지를 봐서는 누군가 급했나 보다..
약 40분(1.2km지점)만에 도착한 추월산 전망대..
전망대에서는 담양호의 주변경관과 함께
금성산성도 한눈에 들어오늘 장관을 볼 수 있다..
원래 추월산의 풍경은 가을에 봐야 제맛인데
겨울산도 나름 운치있고 괜찮다.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보리암이 보인다..
보리암 앞에 있는 큰 나무는 느티나무로
약 700여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으며
한뿌리에서 두 가지가 자라고 있는일명 연리목(連理木)인 「사랑의 나무」 라고도 한다.
보리암으로 들어가기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담양호..
보리암 정상으로 오르다가 좌측으로 50m가야
보리암으로 갈 수 있다..
보리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김덕령 장군의 부인의 순철처 안내문이다..
임진왜란 때 흥양이씨는 왜적에게 쫓기자,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1840년(헌종 6) 담양부사 조철영이 흥양이씨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바위에
새겨놓았다. 지금도 이 암벽에는
‘김충장공 덕령부인흥양이씨만력정유매담양추월산왜적순절처
(金忠壯公 德齡夫人興陽李氏萬曆丁酉罵潭陽秋月山倭賊殉節處)’
라는 명문이 남아 있다
암벽 위엔는 이렇게 비석이 세워져 있다.
바로 이 계곡으로 몸을 던져 순절한 곳인듯 하다...
보리암 입구에 있는 보리암 안내현판이다..
한시간(1.5km)만에 도착한 보리암!
보리암(菩提庵)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월계리 산 81-1번지 추월산(秋月山)에
자리한 대한 불교 조계종 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 사이다.
보리사라고도 불리는데, 고려 신종 때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이 창건하였다.
정유재란으로 불탔고, 1607년(선조 40) 승려 신찬이 중수하였다.
그후 1650년(효종1) 스님들이 힘을 모아 다시 건립하였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보조국사 지눌(知訥) 스님이 지리산에 머물 때,
전국의 좋은 땅을 찾기 위해 나무로 세 마리의 매를 만들어 날려 보냈더니
한 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또 한 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나머지 한 마리는 추월산 보리암터에 앉아 이곳에 절을 짓게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보리암 바로 아래는 조선 선조 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이씨의 순절처로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흥양이씨는 왜적에게 쫓기자,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1840년(헌종 6) 담양부사 조철영이 흥양이씨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바위에 새겨놓았다. 지금도 이 암벽에는 ‘김충장공 덕령부인흥양이씨만력정유매담양추월산왜적순절처(金忠壯公 德齡夫人興陽李氏萬曆丁酉罵潭陽秋月山倭賊殉節處)’라는 명문이 남아 있다.
불자들과 함께 예불을 드리는 모습이 정겹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던 그 나무가 바로 이 느티나무이다..
보조국사 지눌스님께서 수도정진하던
관음굴은 통제되어서 가보지는 못했다.
다만 관음굴에서 관음전을 모신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을수 있었다..
다시 보리암에서 나와 정상으로 오르는 약 300m정도의
계단에 얼어붙은 눈은 저절로 주변 테크를 잡게 만든다..
1시간 25분(약 1.9km)만에 도착한 보리암 정상..
이곳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사실 추월산의 조망은 추월산 정상보다
보리암 정상의 조망이 더욱 즐길만하다..
추월산 정상까지는 아직 1.3km정도가 남아있다.
하산은 월계리로 해야 하는데
추월산 정상은 좌측으로 100m정도를 가야 한다..
2시간 15분(약 3.2km)만에 도착한 추월산 정상!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731m)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 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과 도계를 이룬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세운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인데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산 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추월산 하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여름이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더없는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오를 수 없는 산능성으로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추월산의 볼거리는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암자주변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또한,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추월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300대명산 129좌,
한국의 산하 100대명산 87좌,
산림청 100대명산 85좌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이제 월계리를 향해서 하산합니다..
월계리 마을까지는 약 2.3km정도 되고요
약 1시간 20여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서 월계삼거리까지 구간중
일부구간은 이렇게 빙판으로 되어있어 미끄럽네요..
정상에서 약 400m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삼거리를 만납니다..
대법원 가인연수관 방향으로 약 1.5km가면 수리봉이 나오는데
그곳까지 가려다 오랫만에 나온 산행이라
그냥 월계마을로 하산합니다..
추월산 우리별장 펜션인데
아마 이건물명이 별하우스동 인듯 합니다.
각각의 건물이 아닌 하나의 별장펜션 인듯 합니다..
펜션의 조감도 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3시간 35분(5.3km)소요되었네요.
벌써 월계마을 을 지나 주차장인근까지 왔습니다..
담양호 상류에 있는 용마루길 교량 입니다..
저 교량을 지나 테크길도 약 3.9km정도 된다고 합니다..
육교를 건너와서 바라본 추월산의 모습입니다..
석양아래 보이는 추월산의 풍경도 아름답죠..
보리암과 그 아래 펼쳐진 얼음의 모습도 낭만적입니다
특히 보리암 좌측에 있는 폭포의 줄기가
더욱더 웅장해 보이네요..
약 한달만에 나선 산행!!
나름 걸었습니다..
오늘 산행한 코스 입니다..
뒷풀이는 추월산 주차장 인근에서
민물매운탕으로 맛있게 먹엇습니다..
#담양_추월산 #추월산 #담양호 #보리암 #전남담양 추월산
#한국의명산 #추월산_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