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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장 16-22절.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라
16절.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t my first defense no one supported me, but all deserted me; may it not be counted against them.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Ἐν τῇ πρώτῃ μου ἀπολογίᾳ, οὐδείς μοι παρεγένετο,
in the first of me defense, no one me was beside
직역하면 ‘나의 첫 번째 번호에, 아무도 나와 함께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함께 하지 않았다’에서 동사(παρεγένετο)는 부정과거로서(was beside) 과거에 바울 곁에 있지 않은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다 나를 버렸으나
ἀλλὰ πάντες με ἐγκατέλιπον·
but all me deserted
직역하면 ‘그러나 모두가 나를 버렸다’는 뜻입니다.
‘버렸으나’(ἐγκατέλιπον)는 부정과거로서(deserted) 과거에 모두가 바울을 버리고 떠난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μὴ αὐτοῖς λογισθείη·
not to them may it be charged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에서 동사(λογισθείη)는 부정과거 기원격으로서(may it be charged) 확실히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바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1. ‘내가 처음 번명할 때’란 바울이 로마 감옥에 투옥된 후 첫 번째 재판 변론을 가리킵니다.
1차 투옥 때는 여러 사람들이 바울 곁에 있어서(골 4:10, 몬 1:23-24) 변론에도 참가했습니다.
여기 ‘변론’(ἀπολογία)이란 단어는 재판에서 자기를 변호하고 방어하는 법적인 변론을 가리킵니다( the term for making a legal defense in an ancient court).
그리고 로마 재판에서 피고는 자신을 변호해줄 사람들이나 친구가 곁에서 재판에 동참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이사랴 재판이나 로마 1차 투옥 때 재판에서는 바울 곁에서 바울을 변호해줄 증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1차 투옥 때는 가이사랴 총독이나 호송 백부장의 좋은 수사 자료가 바울의 석방을 대단히 유력하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네로 황제가 64년에 로마 시에 불을 질러놓고 기독교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후에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바울의 2차 투옥 때(66-67년)에는 네로 황제의 정죄가 무서워서 감히 바울 곁에서 증인이 되어주고 변론을 해줄 동역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본 절의 처음 변명할 때란 2차 투옥 때 첫 재판에서 변론할 때인 66년을 가리킵니다.
2. 바울이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한다’는 것은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저들이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신 것이나(눅 23:34), 바울이 돌로 쳐 죽일 때 스데반이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한 스데반의 기도(행 7:60)를 연상케 하는 말입니다.
17절.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the Lord stood with me and strengthened me, so that through me the proclamation might be fully accomplished, and that all the Gentiles might hear; and I was rescued out of the lion's mouth.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ὁ δὲ Κύριός μοι παρέστη καὶ ἐνεδυνάμωσέν με,
the and Lord me stood by and strengthened me
직역하면 ‘그리고 주께서 내 곁에 서 계셨고, 나를 강건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곁에 서서’(παρέστη)는 부정과거로서(stood by) 확실히 곁에 서 계셨던 사실을 가리킵니다.
‘힘을 주셨다’(ἐνεδυνάμωσέν)도 부정과거로서(strengthened) 확실히 확 힘을 주셨던 사실을 가리킵니다.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ἵνα δι’ ἐμοῦ τὸ κήρυγμα πληροφορηθῇ
so that through me the gospel would be fully fulfilled
직역하면 ‘이는 나를 통해서 복음이 온전히 가득 차게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는 뜻입니다.
‘온전히 전파되어’(πληροφορηθῇ)는 부정과거 가정법 수동태로서(would be fully fulfilled) 확실히 완전히 가득 차게 되는 것을 가정한 말입니다.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καὶ ἀκούσωσιν πάντα τὰ ἔθνη,
and should hear all the Gentile
‘듣게 하려’(ἀκούσωσιν)는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should hear) 확실히 듣는 것을 가정한 말입니다.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καὶ ἐρύσθην ἐκ στόματος λέοντος.
and I was delivered form mouth of lion
‘건짐을 받았느니라’(ἐρύσθην)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I was delivered) 확실히 건짐받은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1. ‘주께서 내 곁에 서서 힘을 주셨다’에서 ‘곁에 서섰다’(παρέστη:stood by)는 것은 앞 절에서 ‘모두가 나를 버렸다’(ἐγκατέλιπον:deserted)는 말과 대조를 이루어서, 모두 나를 버렸지만 주님께서는 내 곁에 서 계셨다는 뜻입니다.
주님이 바울 곁에 서서 힘을 주신 사건은 바울이 여러 번 체험한 일들이었습니다.
즉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 주님이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주님이 바울과 함께 하시니 아무도 바울을 해할 자가 없고, 이 성에 주의 백성이 많다고 하셨고(행 18:9-10), 예루살렘에서 재판받을 때, 주님이 밤에 바울 곁에 서서 바울에게 네가 로마에서도 나를 증언해야 하리라고 하셨고(행 23:11), 바울이 유라굴로 광풍에 밀려 바다에서 14일간이나 표류하고 있을 때, 주의 사자가 바울 곁에 서서 바울이 가이사 앞에 설 것이고, 배 안의 사람들을 다 바울에게 주신다고 하셨고(행 27:23-24), 본 절에 로마에서 2차 투옥 때 모든 사람이 바울을 버렸으나, 주님이 곁에 서서 힘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2.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이 듣게 하려 하심이다’는 것은 초두에 ‘ἵνα’(so that)가 있어서, 주님께서 내 곁에서 힘을 주신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주님이 내 곁에 서서 힘을 주신 이유는 주님의 말씀이 바울을 통해서 이방인에게 선포되게 하기 위함이라는 뜻입니다.
바울이 법정에서 재판받을 때는 법정 안에 있는 총독이나 황제나 군인들이나 고관들이나 이방인들이 바울의 복음을 듣게 하시려는 것이고, 바울이 석방되면 바울의 복음 전도를 통해서 모든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게 하시려고, 주님이 바울 곁에 서서 힘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즉 바울은 1,2,3차 전도를 통해서 소아시아와 헬라 반도에 복음을 충만하게 전했고, 예루살렘 재판과 가이사랴 재판과 로마 황제 재판을 통해서 천부장, 총독, 황제와 고관들과 군인들과 여러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1차 석방 후에는 프랑스와 서바나(스페인)과 그레데 섬에 전도하고 디도를 목회자로 두고, 에베소에 가서 디모데를 목회자로 두고, 헬라 반도에 가서 북쪽 일루리곤 지방과 달마디어 지방에 복음을 전했고, 달마디아 지방에서 로마 군병들에게 체포된 후 2차 투옥시에도 황제 재판에서 모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3.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다’는 것은 실제로 원형 극장에서 사자에게 물려 죽을 뻔한 것을 가리킬 수 있으나, 당시 로마 시민권자는 사자에게 던지지 않기 때문에, 시편 22편 21절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라는 말씀의 인용으로서, 바울을 죽이려는 모든 악한 세력들인 마귀와 유대인들과 네로의 박해로부터 주님이 건져주셔서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18절.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 Lord will rescue me from every evil deed, and will bring me safely to His heavenly kingdom; to Him be the glory forever and ever. Amen.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ῥύσεταί με ὁ Κύριος ἀπὸ παντὸς ἔργου πονηροῦ
Will deliver me the Lord from every deed evil
‘건져내시고’(ῥύσεταί)는 미래형으로서(will deliver) 장차 건져내실 것을 가리킵니다.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καὶ σώσει εἰς τὴν βασιλείαν αὐτοῦ τὴν ἐπουράνιον·
and He will save to the kingdom of Him the heavenly
‘구원하시리니’(σώσει)는 미래형으로서(He will save) 장차 구원하실 것을 가리키며, 원형(σῴζω)은 ‘구원하다, 치료하다, 보존하다, 구출하다’(save, heal, preserve, rescue)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ᾧ ἡ δόξα εἰς τοὺς αἰῶνας τῶν αἰώνων, ἀμήν.
to whom the glory to the ages to ages, Amen
1.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실 것이다’는 것은 과거에 주님이 사자의 입에서 바울을 건져주셨듯이(앞 절), 앞으로도 모든 악한 일들에서도 건져주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주기도문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기도한 말씀대로 믿는 것입니다.
2.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이다’는 것은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고, 지켜주시고, 보존해주실 것을 가리킵니다.
물론 바울이 68년 봄에 악인들에게 순교 당했으나, 그 때까지 주님이 바울의 영혼을 지켜주시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보호해주실 것을 믿는 신앙고백입니다.
물론 육신도 순교할 때까지 주님이 지켜주시고, 돌봐주실 것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3.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는 축원은 바울이 자신을 용서해주시고, 성공적인 복음 전도자로 평생 지켜주시고, 돌봐주신 주님께 감사해서 영광을 돌리는 찬송이며 예배송입니다.
19절.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Greet Prisca and Aquila, and the household of Onesiphorus.
Ἄσπασαι Πρίσκαν καὶ Ἀκύλαν καὶ τὸν Ὀνησιφόρου οἶκον.
Greet Prisca and Aquila, and the of Onesiphorus household .
‘문안하라’(Ἄσπασαι)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서(Greet) 반드시 문안하라는 뜻입니다.
1.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부부인데, 아내의 이름이 먼저 나온 경우가 흔합니다.
그것은 브리스길라가 교회에서 남편보다 더 두드러진 일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부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유대인 추방령을 내렸을 때(48년), 로마에서 고린도에 왔는데, 천막 장사하는 일이 바울과 같아서 고린도에서 같이 천막 장사를 했고, 바울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바울과 같이 천막 장사를 했고, 안식일에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52-53년)
바울이 고린도를 떠나 에베소에 갔을 때, 이 부부도 같이 가서(행 18:26), 바울이 에베소에서 고린도전서를 기록할 때 이 부부도 같이 있었습니다(고전 16:19).
그 후 글라우디오 황제가 죽었을 때(54년), 이 부부는 로마로 가서 로마교회를 지도하고 있었습니다(롬 16:3).
그리고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기록할 당시(67년)에는 이 부부가 에베소에서 디모데 목사를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바울을 위해서라면 목이라고 내놓을 정도로 바울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가장 헌신적인 믿음의 부부였습니다. (롬 16:4)
2. ‘오네시보로’는 1장 16-17절에 소개한 대로,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여있을 때 바울을 부지런히 찾아 도와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외경인 ‘바울전’에는 이 오네시보로가 원래 노예였으나 해방되어 아내 렉트라(Lectra)와 결혼했고, 바울이 이고니온에서 전도할 때(행 14:1) 예수님을 믿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오네시보로는 에베소 교회에 다녔습니다.
‘오네시보로의 집’은 바울이 에베소에 가면 18절에 말씀한 대로 바울을 집에 맞아들여서 숙식을 담당했던 성도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오네시보로 집사람들이 로마에 와서도 바울이 2차로 투옥되어 있을 때, 바울의 쇠사슬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주 감옥에 찾아와서 의기소침해 있던 바울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물질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20절.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Erastus remained at Corinth, but Trophimus I left sick at Miletus.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Ἔραστος ἔμεινεν ἐν Κορίνθῳ,
Erastus remained at Corinth
‘머물러 있고’(ἔμεινεν)는 부정과거로서(remained) 과거에 확실히 머물러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Τρόφιμον δὲ ἀπέλιπον ἐν Μιλήτῳ .
Trophimus however I left at Miletus ailing
‘병들어서’(ἀσθενοῦντα)는 현재분사로서(ailing) 병들어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두었노니’(ἀπέλιπον)는 부정과거로서(I left) 과거에 뒤에 남겨놓은 것을 가리키고, 원형(ἀπολείπω)은 ‘남겨놓다, 뒤에 남겨놓다, 버려두다’( leave, leave behind, desert)는 뜻입니다.
1. ‘에라스도’는 원래 고린도 성의 재무장관이었는데, 바울의 전도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었고(행 18장), 그 후 바울과 동행하면서 바울이 에베소 전도를 할 때 바울이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게도냐로 보냈고(행 19:22), 바울이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쓸 때 에라스도를 고린도성의 재무라고 소개했고(롬 16:23), 바울이 1차 로마 감옥에서 풀려나서 전도 여행을 할 때, 바울이 에라스도를 고향인 고린도 교회에 남겨놓았습니다.
2. ‘드로비모’는 에베소 출신으로서(행 21:29), 바울과 함께 구제헌금을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는데 합류했고(행 20:4),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을 때 유대인들이 바울이 이방인 드로비모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오해해서 유대인들이 폭동을 일으켰고, 바울이 로마 군병에게 체포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1차 로마 투옥에서 석방되고, 서바나에 전도하고, 지중해 그레데 섬에 전도하고 디도를 목회자로 두고, 에베소 교회에 디모데를 목회자로 두고, 드로비모가 병들어서 에베소 앞의 밀레도 섬에 휴양하도록 바울이 드로비모를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3. 이 때 바울이 병든 드로비모를 고치지 못한 것을 두고,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말년에 신유의 은사가 사라졌다고도 합니다.
21절.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Make every effort to come before winter. Eubulus greets you, also Pudens and Linus and Claudia and all the brethren.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Σπούδασον πρὸ χειμῶνος ἐλθεῖν.
make haste before winter to come
직역하면 ‘겨울 전에 오도록 서두르라’는 뜻입니다.
‘오도록’(ἐλθεῖν)은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come) 확실히 오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서두르라’(Σπούδασον)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서(make haste) 급히 서두르라는 뜻입니다.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Ἀσπάζεταί σε Εὔβουλος καὶ Πούδης καὶ Λίνος καὶ Κλαυδία καὶ οἱ ἀδελφοὶ πάντες.
greets you Eubulus also Pudens and Linus and Claudia and the brothers all
‘문안하니라’(Ἀσπάζεταί)는 현재형으로서(greets) 지금 문안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는 것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에는 지중해에 항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겨울전에 어서 오라고 한 것입니다.
겨울이면 지중해 북쪽에 있는 히말리아 산에서 높새 바람이 지중해로 내리쳐서, 지중해와 바람 사이에 푄(진공) 현상이 생겨서 지중해 물결이 공중으로 빨려 올라가기 때문에, 당시 돛단배로서는 도저히 위험해서 항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갈릴리 호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북쪽의 헐몬산에서 찬 바람이 갈릴리 호수로 내리치면, 지중해가 땅보다 2백 미터가 낮기 때문에, 바람과 호수 사이에 푄(진공) 현상이 생겨서, 갈릴리 호수가 공중으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풍랑에 빠져 죽게 되었고,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오셔서 살려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겨울 전에 어서 오라고 한 것입니다.
2.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는 로마 회 성도들로서, 바울이 누가만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은(11절) 동역자로서 누가만 같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 네 사람은 디모데가 잘 아는 로마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첫째 사람 ‘으블로’는 당시 로마교회의 책임 장로로 여겨집니다.
둘째 사람, ‘부데’는 로마 원로원이었는데, 바울의 전도로 신자가 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셋째 사람, ‘리노’는 베드로 사후에 로마교회의 감독이 된 사람이라고 역사학자 유세비우스가 전하고, 이레네우스의 <이단논박>(Adversus Haereses 3:3)에 나와 있습니다.
넷째 사람, ‘글라우디아’는 리노의 어머니이자, 황제 글라우디오(41-54년)의 누이동생인데, 바울의 복음 전도로 믿게 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바울의 복음 전도로 로마 황실에도 복음이 전파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빌 4:22)
22절.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 Lord be with your spirit. Grace be with you.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Ὁ Κύριος μετὰ τοῦ πνεύματός σου.
the Lord with the spirit of you
직역하면 ‘주께서 너의 심령에 함께’(있을지어다)는 뜻입니다.
동사가 없으나 적절한 번역입니다.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ἡ χάρις μεθ’ ὑμῶν.
the grace with you.
동사가 없으나 적절한 번역입니다.
1. ‘주께서 네 심령에 계시기를’이란 축도는 디모데 개인에 대한 축도이고, ‘은혜가 너희에게’란 에베소 교회 전체에 대한 축도입니다.
그러므로, 본서는 목회자 디모데 개인에 대한 편지일 뿐만 아니라, 일반 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복이 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늘 우리 곁에 계셔서 힘을 주시고,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심령에 주님을 모시고, 성공적인 목회를 하시고, 모든 성도들도 주님 은혜 속에서 성공적인 가정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