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大般若波羅蜜多經
제7권
-대반야바라밀다경 제7권 목차-
◘初分相應品第三之四
◆불위보시바라밀다고(不爲布施波羅蜜多故)
◆불위내공고(不爲內空故)
◆불위진여고(不爲眞如故)
◆불위입정성이생고(不爲入正性離生故)
◆불위사념주고(不爲四念住故)
◆불위사정려고(不爲四靜慮故)
◆불위팔해탈고(不爲八解脫故)
◆불위공해탈문고(不爲空解脫門故)
◆불위일체다라니문고(不爲一切陁羅尼門故)
◆불위극희지고(不爲極喜地故)
◆불위육안고(不爲肉眼故)
◆불위불십력고(不爲佛十力故)
◆불위삼십이대사상고(不爲三十二大士相故)
◆불위무망실법고(不爲無忘失法故)
◆불위일체지고(不爲一切智故)
◆불위초원예류과고(不爲超越預流果故)
◆불위일체보살마하살행고(不爲一切菩薩摩訶薩行故)
◆불견제법성차별고(不見諸法性差別故)
◆불위천안지증통고(不爲天眼智證通故)
◆아이천안지증통(我以天眼智證通)
◆아이천이지증통(我以天耳智證通)
◆아이타심지증통(我以他心智證通)
◆아이숙주수념지증통(我以宿住隨念智證通)
◆아이신경지증통(我以神境智證通)
◆아이누진지증통(我以漏盡智證通)
◆선능안립(善能安立)
◆일체악마(一切惡魔)
◆개공호념(皆共護念)
◆사대왕중천(四大王衆天)
◆위신력고 소용가행(威神力故 少用加行)
◆유법여법(有法與法)
◆아어법계 약질현등각(我於法界 若疾現等覺)
◆불견유법리법계자(不見有法離法界者)
◆법계능위제법인연(法界能爲諸法因緣)
◆차법능증법계(此法能證法界)
◆불견색여공상응(不見色與空相應)
◆불견안처여공상응(不見眼處與空相應)
◆불견색처여공상응(見色處與空相應)
◆불견안계여공상응(不見眼界與空相應)
◆불견색계여공상응(不見色界與空相應)
◆불견안식계여공상응(不見眼識界與空相應)
◆불견안촉여공상응(不見眼觸與空相應)
◆불견안촉위연소생제수여공상응(不見眼觸爲緣所生諸受與空相應)
◆불견지계여공상응(不見地界與空相應)
◆불견인연여공상응(不見因緣與空相應)
◆불견무명여공상응(不見無明與空相應)
◆불견보시바라밀다여공상응(不見布施波羅蜜多與空相應)
◆불견내공여공상응(不見內空與空相應)
◆불견진여여공상응(不見眞如與空相應)
◆불견사념주여공상응(不見四念住與空相應)
◆불견고성제여공상응(不見苦聖諦與空相應)
◆불견사정려여공상응(不見四靜慮與空相應)
◆불견팔해탈여공상응(不見八解脫與空相應)
◆불견공해탈문여공상응(不見空解脫門與空相應)
◆불견일체다라니문여공상응(不見一切陁羅尼門與空相應)
◆불견극희지여공상응(不見極喜地與空相應)
◆불견오안여공상응(不見五眼與空相應)
◆불견불십력여공상응(不見佛十力與空相應)
◆불견삼십이대사상여공상응(不見三十二大士相與空相應)
◆불견무망실법여공상응(不見無忘失法與空相應)
◆불견일체지여공상응(不見一切智與空相應)
◆불견예류과여공상응(不見預流果與空相應)
◆불견일체보살마하살행여공상응(不見一切菩薩摩訶薩行與空相應)
◆시위제일여공상응(是爲第一與空相應)
◆불타성문독각등지(不墮聲聞獨覺等地)
◆제상응중반야바라밀다상응(諸相應中與般若波羅蜜多相應)
◆당지즉위수기작불(當知卽爲受記作佛)
◆아여반야상응(我與般若相應)
◆아득수기(我得受記)
◆아능엄정불토(我能嚴淨佛土)
◆아능성숙유정(我能成熟有情)
◆아당증득소구무상정등보리(我當證得所求無上正等菩提)
◆불견유법리어법계(不見有法離於法界)
◆불견제법즉시법계(不見諸法卽是法界)
◆불견유법수행반야바라밀다(不見有法修行般若波羅蜜多)
◆불견유법득불수기(不見有法得佛授記)
◆불견유법당득무상정등보리(不見有法當得無上正等菩提)
◆불견유법엄정불토(不見有法嚴淨佛土)
◆불견유법성숙유정(不見有法成熟有情)
◆불기아상(不起我想)
◆불견유정생고(不見有情生故)
◆지제유정공고(知諸有情空故)
◆지제유정비아고(知諸有情非我故)
◆지제유정불가득고(知諸有情不可得故)
◆지제유정원리고(知諸有情遠離故)
◆지제유정본성 비유정성고(知諸有情本性 非有情性故)
◆제상응중 여공상응 최위제일(諸相應中 與空相應 最爲第一)
◆보능인발여래십력(普能引發如來十力)
◆팔경칠심(畢竟七心)
◆임운현전 무간무단(任運現前 無閒無斷)
◘初分轉生品 第四之一
◆종하처몰 내생차간(從何處沒 來生此閒)
◆종타방불토몰 내생차자(從他方佛土沒 來生此者)
◆종도사다천몰 내생차자(從睹史多天沒 來生此者)
◆다종인중몰 생인중자(多從人中沒 生人中者)
◆종차간몰 당생하처자(從此閒沒 當生何處者)
◆무방편선교고-1(無方便善巧故-1)
◆무방편선교고-2(無方便善巧故-2)
◆입사정려(入四靜慮)
◆입사무량(入四無量)
◆입무색계천(入無色界天)
◆수행육도(修行六度)
◆안주내공(安住內空)
◆안주진여(安住眞如)
◆수행사념주(修行四念住)
◆안주고성제(安住苦聖諦)
◆수행팔해탈(修行八解脫)
◆수행공해탈문(修行空解脫門)
◆수행일체다라니문(修行一切陁羅尼門)
◆수행오안(修行五眼)
◆수행불십력(修行佛十力)
◆수행무망실법(修行無忘失法)
◆수행일체지(修行一切智)
◆불수정려(不隨靜慮)
◆이생환 생욕계(而生還生欲界)
◆생육계천(生欲界天)
◆생색계천(生色界天)
◆일생소계(一生所繫)
◆이생현전(而生現前)
◆생도사다천(生睹史多天)
◆내생인중(來生人中)
◆불생삼계(不生三界)
◆유유일승 진범행자(唯有一乘 眞梵行者)
◆유정수량 불가수지(有情壽量 不可數知)
◆불문불명법명승명(不聞佛名法名僧名)
◆종초발심 용맹정진(從初發心 勇猛精進)
◆선이수습(先已修習)
◆선이수습 육바라밀다(先已修習 六波羅蜜多)
◆선이수습 육바라밀다 급여보살행(先已修習 六波羅蜜多 及餘菩薩行)
初分相應品第三之四
초분상응품제3의4
◆불위보시바라밀다고(不爲布施波羅蜜多故)
◙復次에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布施波羅蜜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지 않는다.』
◯不爲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내공고(不爲內空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內空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내공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외공과 내외공과 공공과 대공과 승의공과 유위공과 무위공과 필경공과 무제공과 산공과 무변이공과 본성공과 자상공과 공상공과 일체법공과 불가득공과 무성공과 자서공과 무성자성공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진여고(不爲眞如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眞如故 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진여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법계와 법성과 불허망성과 불변이성과 평등성과 이생성과 법정과 법주와 실제와 허공계와 불사의계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입정성이생고(不爲入正性離生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入正性離生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성이생에 들게 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得不退轉地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하고不爲成熟有情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하고不爲嚴淨佛土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불퇴전지를 얻으려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고, 유정을 성숙시켜려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려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사념주고(不爲四念住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四念住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사념주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四正斷 四神足 五根 五力 七等覺支 八聖道支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苦聖諦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고성제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集滅道聖諦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사정려고(不爲四靜慮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四靜慮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사정려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四無量과四無色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사무량과 사무색정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팔해탈고(不爲八解脫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八解脫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팔해탈을 하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八勝處와九次第定과十遍處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공해탈문고(不爲空解脫門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空解脫門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공해탈문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無相과無願解脫門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일체다라니문고(不爲一切陁羅尼門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一切陁羅尼門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ㅇ리체다라니문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一切三摩地門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일체삼마지문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극희지고(不爲極喜地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極喜地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극희지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離垢地 發光地 焰慧地 極難勝地 現前地 遠行地 不動地 善慧地 法雲地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이구지와 발광지와 염혜지와 극난승지와 현전지와 원행지와 부동지와 선혜지와 법운지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육안고(不爲肉眼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肉眼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육안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天眼 慧眼 法眼 佛眼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천안과 혜안과 법안과 불안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불십력고(不爲佛十力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佛十力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불십력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四無所畏와四無礙解와大慈大悲大喜大捨와十八佛不共法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사무소외와 사무애해와 대자와 대비와 대희와 대사와 십팔불불공법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삼십이대사상고(不爲三十二大士相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三十二大士相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삼십이대사상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八十隨好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팔십수호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무망실법고(不爲無忘失法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無忘失法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망실법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恒住捨性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항주사성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일체지고(不爲一切智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一切智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道相智와一切相智와一切相微妙智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도상지와 일체상지와 일체상미묘지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초원예류과고(不爲超越預流果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超越預流果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예류과를 초월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超越一來 不還 阿羅漢果 獨覺菩提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와 독각보리를 초월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위일체보살마하살행고(不爲一切菩薩摩訶薩行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一切菩薩摩訶薩行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보살마하살행을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諸佛無上正等菩提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부처님의 무상정등보리를 한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불견제법성차별고(不見諸法性差別故)
●何以故오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일새不見諸法性差別故이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달를 수행함에, 제법(諸法-세간과 출세간의 모든 것)의 성품에 차별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하되與如是法과相應故로當言與般若波羅蜜多와相應이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 같은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불위천안지증통고(不爲天眼智證通故)
◙復次에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爲天眼智證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천안지증통(天眼智證通-천안의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함)을 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天耳智證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천이지증통(天耳智證通-천이의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함)을 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他心智證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타심지증통(他心智證通-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함)을 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宿住隨念智證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숙주수념지증통(宿住隨念智證通-전생에 살았든 일을 생각만 하면 기억이 떠오르는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함)을 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神境智證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신경지증통(神境智證通-신통의 경계를 증득해 통달하는 지혜)을 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不爲漏盡智證通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누진지증통(漏盡智證通-번뇌를 끝내려는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함)을 하려는 이유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
●何以故오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尚不見有所修般若波羅蜜多인데況當見有菩薩과如來所修하는六神通事이랴
『왜냐하면,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오히려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을 보지 않는데, 하물며 보살과 여래가 수행하는 육신통의 일이 있다고 보겠느냐!』
◯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하되與如是法과相應故로當言與般若波羅蜜多와相應이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 같은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이천안지증통(我以天眼智證通)
◙復次에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作是念❯이니라
『또 다시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不作是念하나니我以天眼智證通하면遍見十方殑伽沙等의諸佛世界에一切有情이死此生彼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니, “나는 천안의 지혜를 증득해 통달하면,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유정이 이곳에서 죽으면 저곳에 태어나는 것을 모두 보리라.”하는 것이다.』
◆아이천이지증통(我以天耳智證通)
●不作是念하나니我以天耳智證通하면遍聞十方殑伽沙等의諸佛世界에諸佛菩薩이所說法音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니, “나는 천이의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하면,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 세계에 모든 부처님과 보살이 연설하시는 법음을 모두 들으리라.”하는 것이다.』
◆아이타심지증통(我以他心智證通)
●不作是念하나니我以他心智證通하면遍知十方殑伽沙等의諸佛世界에一切有情이心心所法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니, “나는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하면,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유정이 마음과 마음속에 법을 모두 알리라.”하는 것이다.』
◆아이숙주수념지증통(我以宿住隨念智證通)
●不作是念하나니我以宿住隨念智證通하면遍憶十方殑伽沙等의諸佛世界에一切有情이諸宿住事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니, “나는 숙주수념지(宿住隨念智-전생을 생각을 하면 기억을 해내는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하면,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 세계에 살고 있는 일체의 유정이 모두 전생에 살든 일을 기억해내리라.”하는 것이다.』
◆아이신경지증통(我以神境智證通)
●不作是念하나니我以神境智證通하면遍至十方殑伽沙等의諸佛世界에供養恭敬과尊重讚歎을爾所界中에諸佛菩薩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니, “나는 신경지(神境智-신통으로 온갖 경계를 가는 지혜)를 증득하여 통달하면,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 세계에,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그 세계 안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과 보살에게 드리라.”하는 것이다.』
◆아이누진지증통(我以漏盡智證通)
●不作是念하나니我以漏盡智證通하면遍觀十方殑伽沙等의諸佛世界에一切有情이漏盡不盡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니, “나는 누진지를 증득하여 통달하면,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 세계에 일체의 유정이 누진(漏盡-번뇌를 끝냈음)커나 부진(不盡-끝내지 못했음)한 이들을 모두 관찰하리라.”하는 것이다.』
◯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하되與如是法과相應故로當言與般若波羅蜜多와相應이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 같은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선능안립(善能安立)
◙復次에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與如是이般若波羅蜜多와相應故로善能安立無量無數無邊有情하고於無餘依般涅槃界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러한 것으로,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하기 때문에,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고 끝자락이 없는 유정을 잘 안립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남음이 없는 반열반의 경계에 의지하게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일체악마(一切惡魔)
●一切惡魔가不得其便하고所有煩惱를皆能伏滅하며世閒衆事를所欲隨意하니라
『모든 악마가 조금도 기회를 엿볼 수 없고, 모든 번뇌를 모두 잘 항복시켜 없애며, 세간의 온갖 일을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느니라.』
◆개공호념(皆共護念)
●十方各如殑伽沙界에一切如來.應.正等覺과及諸菩薩摩訶薩衆이皆共護念하시며如是菩薩을不令退墮一切聲聞獨覺等地이시니라
『시방에 긍가사와 마찬가지인 세계에 일체의 여래. 응공. 정등각과 모든 보살마하살의 대중이, 모두 함께 호념(護念-보호하고 항상 생각함)하시며, 이 같은 보살을 일체의 성문과 독각 등의 경지에 퇴타(退墮-후퇴하거나 떨어짐)하게 하지 않으시니라.』
◆사대왕중천(四大王衆天)
●十方各如殑伽沙界에四大王衆天과三十三天과夜摩天과睹史多天과樂變化天과他化自在天이며梵衆天과梵輔天과梵會天과大梵天과光天과少光天과無量光天과極光淨天과淨天과少淨天과無量淨天과遍淨天과廣天과少廣天과無量廣天과廣果天과無繁天과無熱天과善現天과善見天과色究竟天이며及餘一切聲聞과獨覺이皆共擁衛하리라
『시방에 긍가사와 마찬가지인 세계에, 사대왕중천과 삼십삼천과 야마천과 도사다천과 낙변화천과 타화자재천이며, 범중천과 범보천과 범회천과 대범천과 광천과 소광천과 무량광천과 극광정천과 정천과 소정천과 무량정천과 변정천과 광천과 소광천과 무량광천과 광과천과 무번천과 무열천과 선현천과 선견천과 색구경천이며, 그 밖에 일체의 성문과 독각이 모두 함께 옹위(擁衛-항상 가까이서 지킴)하리라.』
◯如是菩薩은諸有所爲에令無障礙하리라
『이 같은 보살은 어떠한 일을 하던 장애(障礙-걸림돌)가 없으리라.』
◯身心疾惱하면咸得痊除하리라
『몸에 병이 들거나 마음이 괴로우면, 모두 전제(痊除-없앰)하게 되리라.』
◯設有罪業하야도於當來世에應招苦報하야轉現輕受하리라
『설사 죄업이 있어도, 미래의 세상에 받을 괴로운 과보를 초월하기 위하여, 현세를 바꾸어 가벼이 받도록 하느니라.』
◯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於諸有情에慈悲遍故일새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모든 유정에게 자비를 베풀었기 때문이니라.』
◆위신력고 소용가행(威神力故 少用加行)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修은行般若波羅蜜多한威神力故로少用加行하야도便能引發最勝自在陁羅尼門과三摩地門하야令速現起이니라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한 위신력(威神力-위엄이 있는 신통의 힘) 때문에, 조금만 가행(加行-힘씀)을 하여도 곧바로 최승(最勝-가장 뛰어남)의 자재(自在-자유자재)한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인발(引發-이끌어냄)하여 빨리 나타낼 수 있느니라.』
◯隨所生處에常得奉事一切如來.應.正等覺하고乃至證得所求無上正等菩提일새於其中閒에常不離佛이니라
『태어나는 장소마다 언제나 일체의 여래. 응공. 정등각을 만나 받들어 섬기고, 심지어 무상정등보리를 구하여 증득할 때가지, 그 중간에 언제나 부처님을 떠나는 일이 없느니라.』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與如是한般若波羅蜜多와相應故로得如是等의無量無數하고不可思議한微妙功德일새니라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하기 때문에, 이 같은 등등의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고 불가사의한 미묘한 공덕을 얻게 되는 것이니라.』
◆유법여법(有法與法)
◙復次에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作是念이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러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有法與法이若相應커나若不相應커나若等커나若不等이니라
『어떤 법과 법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거나, 평등하다거나 평등하지 않는다. 하는 것이다.』
◯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不見有法與法이若相應커나若不相應커나若等커나若不等故일새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어떤 법과 법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거나, 평등하다거나 평등하지 않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아어법계 약질현등각(我於法界 若疾現等覺)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作是念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러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我於法界에若疾現等覺커나若不疾現等覺이니라
『나는 법계에서 빨리 등각을 나타내리라거나, 빨리 등각을 나타내지 않으리라. 하는 것이다.』
◯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不見少法도能於法界에現等覺故일새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작은 법도 법계에서 등각을 나타내는 일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견유법리법계자(不見有法離法界者)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有法이離法界者하고不見法界가離諸法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존재하는 법이 법계를 떠난다고 보지 않고, 법계가 제법을 떠난다고 보지 않는다.』
◯有亦不見諸法이卽是法界이고不見法界가卽是諸法이니라
『또 제법이 바로 법계라 보지 않고, 법계가 바로 제법이라 보지 않는다.』
◆법계능위제법인연(法界能爲諸法因緣)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作是念하나니法界가能爲諸法과因緣이라커나不作是念하나니諸法이能爲法界와因緣이라하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러한 생각은 하지 않나니, “법계가 제법과 인연이 된다.”라고 하거나, 또 이러한 생각을 하지 않나니“제법이 법계와 인연이 된다.”라고 하는 것이다.』
◆차법능증법계(此法能證法界)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作是念하나니此法은能證法界라하거나此法은不能證法界라하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러한 생각을 하지 않나니, “이 법은 법계를 증득하는 것이다.”라고 하거나, “이 법은 법계를 증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尚不見法커늘況見有法이能證法界커나或不能證이랴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오히려 법을 보지도 않거늘, 하물며 어떤 법이 법계를 증득하거나, 또는 증득하지 못하는 것이라 보겠느냐!』
◯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하되與如是法과相應故로當言與般若波羅蜜多와相應이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 같은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불견색여공상응(不見色與空相應)
◙復次에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色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色과相應이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색온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색온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受想行識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受想行識과相應이니라
『수온과 상온과 행온과 식온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수온과 상온과 행온과 식온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안처여공상응(不見眼處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眼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眼處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처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안처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耳鼻舌身意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耳鼻舌身意處와相應이니라
『이처와 비처와 설처와 신처와 의처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이처와 비처와 설처와 신처와 의처와 사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색처여공상응(見色處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色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色處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색처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색처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聲香味觸法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聲香味觸法處와相應이니라
『성처와 향처와 미처와 촉처와 법처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성처와 향처와 미처와 촉처와 법처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안계여공상응(不見眼界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眼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眼界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안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耳鼻舌身意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耳鼻舌身意界와相應이니라
『이계와 비계와 설계와 신계와 의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이계와 비계와 설계와 신계와 의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색계여공상응(不見色界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色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色界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색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색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聲香味觸法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聲香味觸法界와相應이니라
『성계와 향계와 미계와 촉계와 법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성계와 향계와 미계와 촉계와 법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안식계여공상응(不見眼識界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眼識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眼識界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식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안식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耳鼻舌身意識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耳鼻舌身意識界와相應이니라
『이식계와 비식계와 설식계와 신식계와 의식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이식계와 비식계와 설식계와 신식계와 의식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안촉여공상응(不見眼觸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眼觸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眼觸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촉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안촉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耳鼻舌身意觸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耳鼻舌身意觸과相應이니라
『이촉과 비촉과 설촉과 신촉과 의촉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이촉과 비촉과 설촉과 신촉과 의촉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안촉위연소생제수여공상응(不見眼觸爲緣所生諸受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眼觸爲緣所生諸受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眼觸爲緣所生諸受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촉이 인연이 되어 생겨난 모든 느낌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안촉이 인연이 되어 생겨난 모든 느낌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와相應이니라
『이촉과 비촉과 설촉과 신촉과 의촉이 인연이 되어 생겨난 모든 느낌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이촉과 비촉과 설촉과 신촉과 의촉이 인연이 되어 생겨난 모든 느낌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지계여공상응(不見地界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地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地界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지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지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水火風空識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水火風空識界와相應이니라
『수계와 화계와 풍계와 공계와 식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수계와 화계와 풍계와 공계와 식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인연여공상응(不見因緣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因緣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因緣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인연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인연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等無閒緣과所緣緣과增上緣과及從緣所生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等無閒緣과所緣緣과增上緣과及從緣所生法과相應이니라
『등무간연과 소연연과 증상연과 인연에서 생겨난 법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등무간연과 소연연과 증상연과 인연에서 생겨난 모든 법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무명여공상응(不見無明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無明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無明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명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무명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와相應이니라
『행과 식과 명색과 육처와 촉과 수와 애와 취와 유와 생과 노사와 수심과 한탄과 고통과 우환과 번뇌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행에서 노사와 수심과 한탄과 고통과 우환과 번뇌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보시바라밀다여공상응(不見布施波羅蜜多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布施波羅蜜多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布施波羅蜜多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보시바라밀다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와相應이니라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공이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내공여공상응(不見內空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內空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內空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내공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내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外空乃至無性自性空과相應이니라
『외공과 내외공과 공공과 대공과 승의공과 유위공과 무위공과 필경공과 무제공과 산공과 무변이공과 본성공과 자상공과 공상공과 일체법공과 불가득공과 무성공과 자성공과 무성자성공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외공에서 무성자성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진여여공상응(不見眞如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眞如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眞如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진여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진여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法界乃至不思議界와相應이니라
『법계와 법성과 불허망성과 불변이성과 평등성과 이생성과 법정과 법주와 실제와 허공계와 불사의계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법계에서 불사의계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사념주여공상응(不見四念住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四念住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四念住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사념주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사념주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四正斷乃至八聖道支와相應이니라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사정단에서 팔성도지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고성제여공상응(不見苦聖諦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苦聖諦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苦聖諦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고성제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고성제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亦不見集.滅.道聖諦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集.滅.道聖諦와相應이니라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사정려여공상응(不見四靜慮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四靜慮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四靜慮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사정려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사정려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四無量과四無色定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四無量과四無色定과相應이니라
『사무량과 사무색정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사무량과 사무색정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팔해탈여공상응(不見八解脫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八解脫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八解脫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팔해탈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팔해탈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와相應이니라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공해탈문여공상응(不見空解脫門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空解脫門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空解脫門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공해탈문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공해탈문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無相과無願解脫門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無相과無願解脫門과相應이니라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일체다라니문여공상응(不見一切陁羅尼門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一切陁羅尼門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一切陁羅尼門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다라니문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일체다라니문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一切三摩地門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一切三摩地門과相應이니라
『일체삼마지문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일체삼마지문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극희지여공상응(不見極喜地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極喜地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極喜地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극희지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공이 극희지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離垢地乃至法雲地와相應이니라
『이구지와 발광지와 염혜지와 극난승지와 현전지와 원행지와 부동지와 선혜지와 법운지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이구지에서 법운지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오안여공상응(不見五眼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五眼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五眼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오안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오안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六神通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六神通과相應이니라
『육신통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육신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불십력여공상응(不見佛十力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佛十力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佛十力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불십력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불십력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四無所畏와四無礙解와大慈大悲大喜大捨와十八佛不共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과相應이니라
『사무소외와 사무애해와 대자와 대비와 대희와 대사와 십팔불불공법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사무소외에서 십팔불불공법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삼십이대사상여공상응(不見三十二大士相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三十二大士相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三十二大士相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삼십이대사상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삼십이대사상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八十隨好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八十隨好와相應이니라
『팔십수호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팔십수호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무망실법여공상응(不見無忘失法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無忘失法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無忘失法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망실법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공이 무망실법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恒住捨性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恒住捨性과相應이니라
『항주사성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항주사성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일체지여공상응(不見一切智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一切智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一切智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일체지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道相智와一切相智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道相智와一切相智와相應이니라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도상지와 일체상지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예류과여공상응(不見預流果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預流果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預流果와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예류과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예류과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와相應이니라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와 독각보리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와 독각보리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불견일체보살마하살행여공상응(不見一切菩薩摩訶薩行與空相應)
●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見一切菩薩摩訶薩行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一切菩薩摩訶薩行과相應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보살마하살행이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고, 또 공이 일체보살마하살행과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不見諸佛無上正等菩提與空과相應하고亦不見空與諸佛無上正等菩提와相應이니라
『모든 부처님의 무상정등보리가 공과 상응한다고 보지않고, 또 공이 모든 부처님의 무상정등보리와 상응한다고 보지 않는다.』
◆시위제일여공상응(是爲第一與空相應)
●舍利子야修行般若波羅蜜多하는諸菩薩摩訶薩은若能如是相應일새是爲第一與空과相應이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이 만약 이와 같이 상응한다면, 이는 제일가는 공과 상응하는 것이 된다.』
◆불타성문독각등지(不墮聲聞獨覺等地)
●舍利子야修行般若波羅蜜多하는諸菩薩摩訶薩이由與如是空과相應故로不墮聲聞獨覺等地하고嚴淨佛土하며成熟有情하고速證無上正等菩提이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 같은 공과 상응하기 때문에, 성문과 독각 등의 경지에 떨어지지 않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며, 유정을 성숙시키고, 빨리 무상정등보리를 증득하는 것이다.』
◆제상응중반야바라밀다상응(諸相應中與般若波羅蜜多相應)
●舍利子야修行般若波羅蜜多하는諸菩薩摩訶薩은諸相應中에與般若波羅蜜多와相應하나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은, 모든 상응 중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하느니라.』
◯爲最第一이요最尊最勝이요最上最妙요最高最極이요無上이요無上上이요無等이요無等等이니라
『이는 가장 제일이요! 가장 높고 가장 뛰어남이요! 가장 위에 있고 가장 미묘한 것이요! 가장 높고 가장 지극한 것이요! 위가 없음이요! 위가 없는 위요! 같은 것이 없음이요! 같은 것이 없는 같음이니라.』
◯何以故오舍利子야此般若波羅蜜多와相應이最第一故이니라卽是空相應이요卽是無相相應이요卽是無願相應이니라由此因緣으로最爲第一이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하는 것이 가장 제일이니라. 그것은 바로 공과 상응하는 것이요! 그것은 바로 무상과 상응하는 것이요! 그것은 바로 무원과 상응하는 것이니라. 이러한 인연 때문에 가장 제일이라 하는 것이다.』
◆당지즉위수기작불(當知卽爲受記作佛)
●舍利子야修行般若波羅蜜多하는諸菩薩摩訶薩은與如是般若波羅蜜多와相應時에當知하라卽爲受記作佛커나若近受記이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할 때에, 잘 알지니라. 이는 바로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를 받았거나, 수기를 받을 때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아여반야상응(我與般若相應)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不作是念이니라我與般若波羅蜜多와相應이니라
『사리자야! 이 같은 보살마하살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하는 것이다.』
◆아득수기(我得受記)
●不作是念하나니我得受記커나定當作佛커나若近受記이니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수기를 얻었거나, 부처님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거나, 수기를 받을 때가 가까워졌다.”하는 것이다.』
◆아능엄정불토(我能嚴淨佛土)
●不作是念하나니我能嚴淨佛土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리라.”하는 것이다.』
◆아능성숙유정(我能成熟有情)
●不作是念하나니我能成熟有情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유정을 성숙시키리라.”하는 것이다.』
◆아당증득소구무상정등보리(我當證得所求無上正等菩提)
●亦不作是念하나니我當證得所求無上正等菩提하면轉妙法輪하야度無量衆하리라
『또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반드시 구하려는 무상정등보리를 증득하면, 묘법의 법륜을 굴리어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리라.”하는 것이다.』
◆불견유법리어법계(不見有法離於法界)
●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不見有法離於法界하고不見法界離於諸法이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유법(有法-낱낱의 모든 존재)이 법계를 떠나는 것을 보지 않고, 법계가 제법(諸法-모든 존재)을 떠나는 것을 보지 않는다.』
◆불견제법즉시법계(不見諸法卽是法界)
●不見諸法卽是法界하고不見法界卽是諸法이니라
『제법이 바로 법계라 보지 않고, 법계가 바로 제법이라 보지 않는다.』
◆불견유법수행반야바라밀다(不見有法修行般若波羅蜜多)
●不見有法이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어떤 법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불견유법득불수기(不見有法得佛授記)
●不見有法이得佛授記이니라
『어떤 법이 부처님이 되는 수기를 얻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불견유법당득무상정등보리(不見有法當得無上正等菩提)
●不見有法이當得無上正等菩提이니라
『어떤 법이 무상정등보리를 반드시 얻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불견유법엄정불토(不見有法嚴淨佛土)
●不見有法이嚴淨佛土이니라
『어떤 법이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불견유법성숙유정(不見有法成熟有情)
●不見有法이成熟有情이니라
『어떤 법이 유정을 성숙시키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불기아상(不起我想)
●何以故오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不起我想과有情想과命者想과生者想과養者想과士夫想과補特伽羅想과意生想과儒童想과作者想과使作者想과起者想과使起者想과受者想과使受者想과知者想과見者想故이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아(我)라는 상(想)과 유정(有情)이라는 상과 명자(命者)라는 상과 생자(生者)라는 상과 양자(養者)라는 상과 사부(士夫)라는 상과 보특가라(補特伽羅)라는 상과 의생(意生)이라는 상과 유동(儒童)이라는 상과 작자(作者)라는 상과 사작자(使作者)라는 상과 기자(起者)라는 상과 사기자(使起者)라는 상과 수자(受者)라는 상과 사수자(使受者)라는 상과 지자(知者)라는 상과 견자(見者)라는 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所以者何오我와有情等은畢竟不生이요亦復不滅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아(我-나)와 유정(有情-모든 유정)은 필경(畢竟-끝끝내)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요! 또 없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彼旣畢竟에不生不滅인데云何當能修行般若波羅蜜多하고及得種種功德勝利이랴
『저것이 이미 끝끝내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 온갖 가지의 공덕과 승리(勝利-매우 좋은 이익)를 얻을 수 있겠느냐!』
◆불견유정생고(不見有情生故)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不見有情生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사리자야! 이 모든 보살마하살은 유정이 생겨나는 존재라 보지 않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다.』
◯不見有情滅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유정이 없어지는 존재라 보지 않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다.』
◆지제유정공고(知諸有情空故)
●知諸有情空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유정이 공(空)임을 알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다.』
◆지제유정비아고(知諸有情非我故)
●知諸有情非我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유정이 비아(非我-나가 아님)임을 알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다.』
◆지제유정불가득고(知諸有情不可得故)
●知諸有情不可得故로修行般若波羅蜜多이니라
『모든 유정은 얻을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