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뇌조하의 임사체험
뇌조하(賴朝河) 거사는 민국 45년(1956) 대만 남투현(南投縣) 신의향(信義鄉)에서 태어났다. 민국 66년(1977), 마조도(馬祖)에서 군 복무를 하던 중 탄약병으로 근무하면서 하루 종일 포탄을 취급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포탄의 수량을 점검하던 중 황탄(硫磺彈) 한 발이 갑자기 폭발하였다. 그 바람에 얼굴 전체와 몸의 앞면에 심한 화상을 입어 극심한 고통 속에 바닥을 뒹굴었다. 이를 본 부대원들은 급히 몸에 물을 끼얹어 응급처치를 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받게 하였다.
극심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그는 곧 의식을 잃고 말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심식(心識)은 몸을 빠져나와 몸 위 허공에 떠올랐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의료진이 계속해서 화상 부위를 씻어 주고 있었고, 자신의 몸은 미라처럼 온통 붕대로 감겨 있었다. 그모든 것이 마치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미라처럼 누워 있는 그 몸은 마치 자기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병문안을 오는 전우들이 누구인지도 모두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는 아무런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으며, 책상 뒤편까지도 볼 수 있었고 벽 너머의 모든 사물까지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옆 수술실에서 의사가 환자를 수술하는 모습도 낱낱이 볼 수 있었으며, 위층과 아래층, 좌우의 모든 곳까지 그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부대의 지휘관과 전우들이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만 하면, 그의 심식은 곧바로 그곳에 나타나 그들이 나누는 대화의 내용을 모두 알 수 있었다. 또한 전우들이 날마다 교대로 정성껏 자신을 돌보는 모습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마조도에 있는 병원은 의료 시설이 매우 열악하였다. 한 군의관은 그를 대만 본섬으로 후송하여 치료받게 하자고 제안하였지만, 다른 군의관은 그의 상태로는 대만에 도착하기도 전에 숨질 것이라며 반대하였다. 군의관들이 그의 치료 방법을 논의할 때마다 그의 심식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논의되는 내용과 결과도 모두 분명히 알고 있었다.
약 일주일 뒤 병원에서는 그를 타이베이(臺北) 삼군총의원(三軍總醫院)으로 후송하였다. 그런데 그가 타이베이에 있는 동안에도, 마조도 주둔지의 지휘관이나 전우들이 그의 이름인 '뇌조하'를 입에 올리기만 하면 그의 심식은 곧바로 그 자리에 나타났다. 그에게는 타이베이와 마조도 사이에 아무런 거리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한 번은 부대에서 전우들이 단오에 먹을 쭝쯔(粽子)를 빚고 있었다. 그때 한 전우가 “이 쭝쯔가 다 만들어지면 몇 개는 뇌조하에게 가져다주자.”라고 말하였다. 그의 심식은 곧바로 그 자리에 나타나 그 말을 듣고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았다.
그 무렵에는 다른 의사들이 병실로 와 함께 진료하며 그의 상처와 치료 방안을 논의하였다. 그의 심식도 늘 그 자리에 함께 있었지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없었을 뿐이다. 그래서 훗날 의식을 되찾은 뒤에는 자신을 치료했던 의사들의 이름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불러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또 두세 차례는 허공에 떠 있는 가운데 눈앞에 아무것도 없는 세계를 경험하였는데, 육신이라는 짐도 없었다. 그 느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편안하고 자유로웠으며, 평생 잊을 수 없었다.
또 어느 날에는 은은한 향내가 풍겨 왔는데, 그 향기는 사흘 동안 줄곧 그의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몸의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온몸의 통증도 느껴졌다. 그의 심식이 언제 다시 육신으로 돌아왔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심식이 몸을 떠나 있던 기간은 무려 20일이 넘었다. 의식을 회복한 뒤부터 몸도 차츰 나아지기 시작하였다. 물론 지금의 모습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오랜 기간 여러 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 일을 겪은 뒤 뇌조하 거사는 자신과 어머니의 마음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깨달았다. 그가 사고를 당했을 당시 군에서는 이 사실을 비밀에 부쳐 곧바로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모자의 마음은 서로 통하는 법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듯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큰아들 뇌명희(賴明喜)에게 둘째 아들 뇌조하의 소식을 반드시 알아보라고 거듭 당부하였다.
뇌조하 거사에게는 젊어서 출가한 큰아버지가 한 분 계셨다. 아들을 걱정하던 어머니는 그 스님을 찾아가 답을 구하였다. 그러자 스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집으로 돌아가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하면 반드시 흉한 일이 길한 일로 바뀔 것입니다.”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온 뒤 정성껏 염불하며 아미타불께 아들을 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한편 뇌조하 거사는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집에도 연락하지 않았다. 큰형은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백방으로 둘째 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하였지만, 연락이 닿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마침내 연락이 닿았을 때는 이미 부대가 대만으로 복귀한 뒤였고, 뇌조하 거사도 퇴원하여 부대로 돌아와 있었다. 형제가 다시 만났을 때는 마치 다른 세상에서 다시 만난 듯하였다. 큰형은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변한 동생의 모습을 보고 몹시 가슴 아파하였다.
뇌조하 거사는 훗날에야 자신이 사흘 동안 맡았던 그 은은한 향기가, 어머니께서 자신을 위해 염불하며 부처님께 올린 단향(檀香)에서 풍기던 향기였음을 알게 되었다.
(진만(陳晚) 거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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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향전칭(一向專稱)일향전념(一向專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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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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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조하 거사는 화상 사고로 임사체험을 하며 육신을 벗어난 듯한 자유로운 세계를 경험했고, 어머니의 지극한 염불과 아미타불의 가피로 다시 회복하신
사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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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식사랑은
죽음도 멈추게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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