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 동행할 수 있었던 힘은...
여러 사람들과 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는 기대!
학교 회식자리에서 늘 삼삼오오 모여서 나누는 얘기가
학생얘기(고민이 아니라 아이들 흉을 보는 듯한 느낌), 드라마 얘기, 연예인 얘기, 그리고...시모 얘기등....^^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진정성이 없는 대화에 이미 신물이 나있는 터라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모이면 입을 다물게 되고 그러다보니 모이는 자리에 애초에 가지 않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 모임에서 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을거라는 기대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동침(?)을 결심했지요...ㅋㅋ
결국 내 고민만 털어놓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슴에 쌓아둔 게 많아서인지 두서없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
그런데도 늦은 시각까지 귀를 기울여 주신 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임을 이끌어주신 정태식 샘께 감사드리고
준비를 해주신 젊음 샘들 모두 감사드리고
회비관리를 해주신 이성미 샘께 감사드리고
음식 준비를 해주신 유일도 전현영 샘께 감사드리고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신 이성숙, 유선희, 정아름 샘께 감사드리고
술잔 가득 부어주시고 안주 챙겨주시는 전수환 샘께 감사드립니다. ^^
허인석 샘의 빈자리가 조~금 아쉬웠구요...^^
첫댓글 그 동안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무엇을 바라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 마음 그 열정 함께 나눕시다. 서영민 동생 서기문쌤......... 처음부터 묻고 싶었거든 이미지가 너무 닮아서..
안 닮았다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