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시키는 도시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천안시 행정구역 636.21㎢를 대상으로 2035년, 인구 100만명을 목표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도시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7년을 ‘새로운 도시계획 비전 선포의 해’로 정하고 독창성 있는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구상한다. 천안시의 20년 앞을 내다보고 천안이 추구해야 할 도시발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에 추진하는 도시기본계획의 수립 과정은 누구든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도입한 주민참여형 기법을 추구한다.
한은섭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계획에서는 도시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공간적인 발전을 위한 구조적 틀을 제시하게 된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개방적인 계획참여 방안을 마련하여 함께하는 열린행정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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