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마지막 날.
브런치먹으러 감. 이왕 먹는거 구글에서 평점높은 집 찾아가니 걸어서 20분...
아침부터 사람이 많음.
예약을 안 하고 갔더니 바깥쪽 자리.
연어 베네딕트.
채원이는 초코렛 팬케익.
빠질 수 없는 바로 간 오렌지주스.
버스표도 남았겠다~ 어제 생긴 버스에 대한 불신으로 지하철타고 돌아옴.
채원이는 집에서 쉬고.
엄마는 빨래방.
집에서 8분 거리 빨래방이 혼잡하다고 구글에 나오길래 고민하다가 한가하다는 16분 거리의 빨래방으로. 무거운 빨래들고 가려니 가까운데 갈 걸 후회하며 갔으나 가서는 만족.
집에 와서 쉬다가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고 싶었던 타파스식당에 감. 한국인에게 제일 유명한 가게.
인기있는 곳이라 일부러 어중간하게 오후 3시에 갔는데 거의 꽉 차 있음. 이 시간엔 한국인은 안 보임.
그동안 궁금해왔던 고추튀김도 시켜보고.
레몬맥주도 자신있게.
바게트빵. 소고기. 위에는 부드러운 뭔가 올려져있음.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꿀대구.
드디어 먹어봄.
역시 유명한건 이유가 있음.
감바스.
디저트로 채원이는 츄러스 세트.
엄마는 크림브륄레와 에스프레소.
원래는 오후 시간은 까사바트요와 까사밀라에 다시 가서 까사밀라 2층 까페에서 커피마시며 내부구경하고. 명품거리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려고했으나.
일요일엔 가게가 다 문닫아서 쇼핑불가.
구경만 하고.
다시 고딕지구 구경.
인터넷엔 일요일엔 고딕지구 여기저기에서 작은 마켓들이 열린다고했으나 못 봄.
지나다가 본 축구공 안 떨어트리기 공연.
한국분이 성당 앞에서 그림그리고 계심.
똥 싸는 인형 원조집인듯.
들어가서 구경하니 이 인형의 의미와 유래가 적힌 종이를 줌.
여러 나라 언어로 적혀있는 긴 종이에서 한글부분을 가르키며...
국적 구별 잘 하시네...
많이 걸었는지 18000보 나옴.
어린이가 불만을 크게 보이지않고 잘 걸어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