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오리고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 거고 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달리 오리고기가 건강식품이라는 이유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에서 예찬하고 있는 식품이다. 오리고기를 먹으면 몸이 허한 것을 채워주고 열이 나는 것을 없애주며, 또한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리고기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성인병 예방에 좋은 고단백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중 예방과 치유에 유용한 음식이라고 하며 또한 여성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그 이유는 오리고기에 함유된 필수아미노산을 통해 콜라겐을 공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의 신진대사 림듬이나 천연보습효과를 얻을 수 있어 미용효과에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효능이 있는 오리고기를 우리주변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다.
여기저기 오리고기 전문식당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 식당들은 오리고기를 이용하여 갖은 메뉴들을 만들어 낸다. 오리 숯불구이. 오리탕, 오리 바비큐 등등
그러나 의정부 끝자락에 있는 민락동의 오리고기 전문점 ‘오리마을 회전구이’는 특별한 식당이다. 이 곳에서는 독특하고 아주 맛있는 오리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자랑하는 오리고기는 ‘회전구이’이다.
기존의 바비큐오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숯불의 열기가 고기 양옆에서 나오는 것이 특색이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방식이다. 이 식당에서 고안해 내어 특허까지 내었다고 한다.
회전식 꼬치구이 오리고기, 꼬치에 끼워진 오리고기가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구워지게 되어 있다. 때문에 참 깔끔하다. 오리를 구우면서 오리 기름도 튀지 않는다.
빨갛게 달구어진 숯 사이로 꼬치에 오리고기를 끼워 올려놓으면 자동적으로 기다란 꼬치가 회전하면서 고기가 익게 된다. 알맞게 익었다고 판단되면 꼬치 불판 옆의 고기 굽는 또 다른 곳에 꼬치에 끼워진 잘 익은 고기를 빼어내어 올려놓고 먹으면 된다.
흔히 고기요리는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굽는 것이 보통이다. 이럴 땐 고기를 일일이 뒤집어야 하며, 가위로 적당하게 잘라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이 집에서의 ‘회전식 오리구이’는 고기를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쇠꼬챙이에 끼워 넣은 다음 회전식 숯불구이 구멍에 꼬치를 걸어서 자동으로 꼬치가 돌아가면서 고기가 골고루 익게 해주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회전하면서 양 옆의 불판 사이에서 익는 꼬치는 기름은 쏙 빠지고 노른 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찾아가는 길)의정부에서 퇴계원 방향의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만가대사거리에서 좌측의 만락동, 송산동 방향으로 접어들어 대략 10분 정도 직진하면 된다. 직진해서 계속 가게 되면 포천 축석 검문소와 만나게 되는데, 축석 검문소 가기 전 언덕에 오르는 초입 길가 바로 오른쪽에 있다. 규모가 크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