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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초고수다. 사춘기 자녀의 교육 상담해주세요.
안녕하세요~우석님^^
저는 우석님 글을 새글 알림으로 등록해서 보고 있는 우석님 팬입니다~ㅎㅎㅎ
우석님의 초창기 글을 볼 때는 로켓 쏘는 사진을 보고 그냥 재밌는 아저씨 정도로만 생각하다가~
우석님이 정시가 확대될 것이라는 걸 미리 예견하고 맞추신 걸 알고 깜짝 놀라
우석님의 지난 글들까지 찾아서 첨부터 정독해서 보다가 우석님 팬이 되어서 우석님의 부의 인문학 책까지 찾아서 열심히 읽어 보게 되었고,
여러가지 면에서 그 통찰력과 지혜에 감탄하게 되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석님의 경제와 부동산의 상관관계에 대한 견해도 물론 좋았지만,
우석님의 자녀교육관도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쪽지를 보내게 된 것도,
요즘 제가 사춘기를 맞이한 저의 큰 딸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우석님의 현명한 고견을 듣고 싶어서 용기를 내봤습니다.
부디 제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큰 딸이 올해 5학년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사춘기의 시작과 더불어 코로나의 악영향을 받아서 걱정이 큽니다.
아이가 원래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주말에 한 번은 꼭 체험이나 여행 등 다양하게 외출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올해 1월 말부터 그런 활동들을 못하게 되었고, 또 학교생활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이런 것도 차단되니, 평상시 나름 공부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그런 것들로 풀고 재충전할 기회가 사라져서 공부할 흥미를 잃었습니다.
저희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저희 부부가 영,수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동안 매일 조금씩 하던 수학도 손을 놓은지 5개월째 접어들고,
영어도 원서책을 빌려서 읽혔는데, 그것도 거의 안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매일 해야 하는 온라인 수업도 제 날짜에 못하고 잔뜩 밀려 있다가 학교 가기 전날 무서운 담임 선생님께 혼나지 않기 위해 새벽4시까지 몰아서 하고 가는 실정입니다. ㅠㅠㅠ
나름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겁나서 6월 중순까지 전혀 보내지 않던 학원들도 본인이 원하는 것들로 해서 아침에는 점핑 운동하는 것도 보내고, 다니다가 코로나로 인해 쉬게 되었던 정,속독 학원도 다시 보내게 되었는데도 나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사춘기까지 와서 부모의 생각과 의견에 비판적인 자기 의견이 강해져서 저와 사사건건히 충돌하는 양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공부가 하기 싫고, 슬럼프가 왔으니, 우선은 자기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가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는데,
저희도 큰 애다 보니 어떡해야 도와주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공부하라는 말을 자제해달라고 해서,
우선 그 말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중이고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이 상황에서도 조심해서 여행을 가려고 상황은 보고 있는데, 남편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마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자신의 아이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저 또한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보는 성향이라서, 나름 제 아이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자면, 그냥 평범한 머리에, 그닥 공부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영수 선행이 많이 되어 있지도 않고, 지금까지 아주 뛰어난 학업 성적을 보인 것도 아니어서, 우리 아이가 꼭 대학을 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학생들이 모두가 대학을 가기 위해 다른 대안도 없이 12년 동안 그 길로만 매진하는 우리나라의 삐뚤어진 교육 현실도 싫었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공부가 하기 싫다면 꼭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된다,
지금부터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얘기를 나름 진지하게 꺼냈는데, 아이의 반응은 격렬하게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은 꼭 대학을 갈 것이고, 왜 엄마는 벌써부터 자기를 포기하냐고 합니다.
나름 다른 친구들과 벌써부터 다른 진로를 택해서 가는 것이 왠지 싫고, 다른 친구들 보기에도 이상해 보이고, 또 얼핏 들었던 대학의 낭만도 느끼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 아이의 성향을 보면 기본적으로 너무 예민하고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해서 공부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공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는 저의 영향도 있으리라는 반성도 되지만, 아이 기본 성향도 크게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아이가 공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때문에라도, 꼭 대학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진로로 아이의 미래를 좀 다양하게 생각했으면 하는데, 아이는 곧 죽어도 대학은 꼭 가겠다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서 6.17 부동산 대책의 하나인 재건축 아팟 소유주의 2년 거주 요건 때문에,
세입자 전세가 만기되는 내후년 5월에 저희가 소유한 00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저희 큰 딸은 그 쪽 중학교 1학년으로 전학을 가야 하는 의외의 변수까지 생겼습니다.
이미 말씀 드렸다시피 별로 뛰어난 아이도 아니고, 선행도 전혀 되어 있지 않고, 또 지금 현재로는 공부할 의욕도 전혀 없는 아이가 그 치열한 00 학군에 편입되어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입니다.
더군다나 사춘기에 접어든 여자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 들어가 새로운 친구까지 사귀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기본적인 학교 적응이라도 제대로 할 지 맘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아이만 생각하면, 미래의 일이지만 거주 요건 못채우고 조합원 분양 신청을 포기해야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나름 00아파트를 소유하기 위해서 저희 부부가 아끼고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데, 아이의 교육 문제로 포기한다고 생각하니~아무리 돈보다는 자식의 안녕이 우선이라고는 하지만, 그동안의 저희 부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허무함까지 드는 심정입니다.
요즘 사춘기 큰 아이의 방황을 처음 보고 느끼면서, 저희 부부도 부모로써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아이 눈에 비친 일그러진 부모의 모습을 보고, 아이한테 부끄럽고 미안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식은 끝없이 부모에게 이기적인 존재이기만 한 것인가 하는 생각에~허망함마저 드는 심정입니다.
그리고 역시 12살 밖에 안된 아이는 아직 철이 없고, 먼저 세상을 경험한 부모가 하는 충고는 꼰대들이 하는 잔소리로밖에 못 느끼는 것 같구요.
그래서 우석님이 예전에 자식 키우신 경험담 글을 쓰시면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시켜서 본인이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라는 말이 떠올라서, 그런 걸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엄마들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미성년자가 할 수 있는 알바가 거의 없고, 그런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는 봉사활동도 그리 많지 않고, 학교에서 시행되는 봉사활동도 지극히 형식적인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석님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현재 저희 아이가 처한 상황에서, 아이가 스스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려면, 아이가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알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봉사활동이 필요할까요?
그렇다면 그런 곳을 어떻게 찾아서 아이에게 봉사를 시킬 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저희보다 인생을 더 많이 인생선배로서,
또 현명하게 자식을 잘 키워내신 부모 선배로서, 저희 아이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저희 부부가 부모로써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키면 좋을 지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혀 생판 모르는 40대 후반 아줌마의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부디 우석님의 좋은 답장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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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자녀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제 조언이 반드시 맞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언을 구하셨길래 말해봅니다.
첫째, 아이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공부에 대해서 말하지 말아 달라고 화나서 쏘아 붙이 말은 듣는 부모님 입장에선 화나고 속상하시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없을까 두려워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아이도 처음엔 공부를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스스로에게 실망한 상태입니다. 스스로 생각할 때 지금처럼 계속 노력해도 그닥 성적이 잘 나올 것 같지 않다는 두려움에 본인도 어쩔줄 몰라하고 두려워 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친구들과 놀고 여행가는등 재미있는 유혹을 거부하기 힘들어하고 자꾸만 무너지는 자신에 대해서도 속상해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의 객관적이고 냉정한 조언인 ‘대학을 가지 않고 다른 대안을 모색해보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조언은 부모님이 자신을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더욱 떨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부모님이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 것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부부의 운전연수처럼 감정 싸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 그런일이 발생하느냐 하면 상대방은 소중한 사람이니 다치면 안되고 사고가 나면 안되니까, 상대의 실수에 대해서 두려움에 싸여서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녀의 성공을 절실히 또 간절히 바라는 부모님의 입장에서 아이를 가르치다보면 사소한 실수와 부주의 또는 오답에 대해서 본인도 모르게 과도하게 감정적으로 대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조언을 구하신 분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님의 간절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부모님에게 배우는 것이 다른 선생님에게서 배우는 것보다 더욱더 긴장하고 힘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셋째, 자녀에게 대한 기대치를 낮추세요
뛰어난 운동 선수 출신들이 감독이되면 오히려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워낙 잘하다보니 자신보다 역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을 잘 이해하지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실했고 또 절제와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부모님일수록 자신과 다른 아이에 대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과거 경험과 삶에 대한 태도를 비추어보면 아이의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잘 생각해보세요.
아이는 독립적 인격체입니다.
부모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와 똑같은게 더 이상한 것입니다.
잘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쉽게 설명하자면, 엄마에게서 물려 받은 유전자 구슬 5000개와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구슬 5000개를 합친 1만개 유전자 구슬 풀(pool)을 아이는 물려 받았지만 이 1만개 유전자 구슬 풀중에서 아이가 지금 보이는 아이로 표현된 것은 아이가 뽑은 100개의 구슬로 나타납니다.
즉 누구나 100개만 뽑아서 표현형으로 나타나기에 아이는 엄마 아빠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자신이 배가 아파서 낳은 아이지만 아이는 부모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하고 어느 정도 부모님의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소주잔을 생각하세요.
큰 대야는 채우기 힘들지만, ”내 아이는 소주잔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아이에게 만족하시고 사랑하기 더 쉬워집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평균적인 지력을 가지고 태어났고 또 아주 비뚤어지지 않은 것 만해도 축복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아니한가요?
워렌버핏은 아들이 2이 있습니다.
첫째는 농부이고 둘째는 음악가입니다.
아버지와 완전히 다른 영혼을 가졌죠.
워렌버핏은 자녀의 독특한 영혼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거죠.
부모와 자식 간에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저는 가장 중요한게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즉 사랑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공부 성적 때문에 가장 소중한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가 손상되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이니까요.
넷째. 공부를 못해서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를 포용해주세요.
님은 이미 자녀를 많이 사랑하고 계신 것을 압니다.
그렇지만
님은 혹시나 우리 아이만 세상에서 낙오되고 혼자만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서 아이에게 겉으로 보여지고 드러난 태도에서 사랑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실 수도 있고, 이를 아이가 자칫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제안은 아이가 좋아하는 여행을 가족이 같이 하세요.
며칠간이라도 그리고 공부는 다 잊어버리시고 아이에게 부모님이 조건없이 사랑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세요. 님은 이미 아이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사랑의 표현 방법이 서투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섯째. 아이의 적성검사를 해보세요.
그리고 같이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세요.
아이가 바보가 아니라면 자신도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을 가고 싶어 합니다.
또 남보다 잘해서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지금은 그게 잘안되니 불안하고 또 어떻게 스스로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적성검사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점검할수 있고 또 스스로 목표와 방향 설정을 하도록 격려하고 지지해주세요.
여섯째,부모님은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예전에도 한번 말한적이 있는데, 영국의 썸머힐이란 학교 설립자의 철학은 ”부모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면 된다“입니다.
https://cafe.naver.com/jaegebal/623782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아침에 모여서 지들끼리 수업들어갈지 말지 정하고 놀사람 놀고 그럽니다. 여기 학교에 들어가는 애들은 대게 부모들이 포기한 소위 사고뭉치 꼴통들이 많이 갑니다. 애들이 맨날 수업 안들어가고 그렇게 놀다가도
졸업 2년 정도 앞두고는 애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들어갑니다.
”왜 수업 들어가니?“ 물어보면
"저도 바보로 남으면 안되잖아요. 이젠 공부를 좀 해야죠"
이렇게 바짝 공부해서 대학수능에서 나온 성적이 전체 영국 학교중 중상위권입니다.
정말 놀랍죠?
꼴통들이 그런 성적을 낸게 신기죠?
이 학교가 유명해진 계기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교육청의 장학사들이 이 학교를 감사해보니..
정해진 수업을 안하는겁니다.
교육법에는 일주일에 최소 몇시간 이상 가르치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래서 ..학교 폐쇄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학교는 법원에 폐지 반대하는 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학부모들이 전부 학교 없애면 안된다 법원에 탄원서를 내는 바람에 이 학교가 억수로 유명해졌습니다. 놀랍죠?
이 학교 창립자의 생각이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까지 아이에게 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도 지나름대로 생각을 이미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자녀 본인이 스스로 변하게 될 때까지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일곱째, 자녀와 같이 봉사활동을 해보세요.
12살이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봉사활동을 시키세요.
꽃동네, 밥퍼 등등 많은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또 저라면 가능하다면 아이에게 편의점, 빵집등의 알바를 시켜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청소년국토순례단인가 며칠간을 걷는 그런 행사도 있었습니다.
저도 제 아이가 성인이 된지 아주 오래되어서 요즘 아이에게 맞는 봉사활동이나 알바가 뭐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잘 찾아보시면 님의 자녀에게 딱 맞는 활동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암튼 자녀에게 힘든 일을 경험하게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영어단어 하나 더 못외우고 수학공식 하나 더 못배웠다고 뒤쳐진다고 조급해 하지 마세요.
제가 아이에게 항상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 인생은 마라톤이다. 너무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
끝으로
자녀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제 조언이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은 받아들이시고 아닌 것은 버리시면 됩니다.
행복하세요^^
[출처] 우주초고수다. 사춘기 자녀의 교육 상담해주세요.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