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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한 약속 뒷이야기 이어 쓰기
대구 대곡초등학교 5학년 최영욱
아버지가 수면제를 한 움큼 집어 먹으려고 할 때 내가 아버지 팔을 잡았다.
그리고 소리 질렀다. 엄마와 동생은 어쩔 거냐고...
나는 죽기 싫다고 사업이 실패한 게 뭐 어떠냐고 다시 돈을 모아 사업을 시작하면 안 되냐고 그날부터 아버지는 달라지셨다.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밖에 나가는 일도 찾으셨다.
어느 날 아버지가 가족을 불러 모으고 말했다.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그로부터 몇 년 후 우리 집은 어느 새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월암초 4-3 최수겸
나는 아버지께 말했다. “삶의 희망은 아직 남아 있어요. 우리 집엔 친구들이 가져다준 쌀도 있어요. 또 그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잖아요.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아버지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시더니 나를 곡 껴안으셨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고맙다. 네가 나에게 희망을 주었어.”하고 눈물을 흘리셨다. 내가 아버지께 희망을 주었다.
우리 둘은 껴안고 한 참 동안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국수를 사서 신나게 희망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갔다.
월암초 5학년 김태은
나는 아버지께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은 있어요. 이 붕어빵으로 남에게 따뜻함과 기쁨을 주니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 아닐까요?” 라며 아버지를 꼭 껴안았다. 아버지는 그날 이후로 아무리 힘들어도 내게 만은 항상 웃음을 지어주셨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내게 책 한 권을 사주셨다. 내가 사달라고 졸라도 형편에 살 수 없었는데...
아버지는 내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직접 쓰신 것이다. 얼마나 힘이 나는지!
부실한 그림, 글이지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게 여겼다.
대구 대진초등학교 4학년 이혜주
하지만, 나는 아버지께 삶에 희망이 없어도 나의 정점을 키워서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도 “그래. 우리 다같이 용기를 내어 보자꾸나.”라고 말하였다.
그 후 나는 의사가 되었고, 아버지께서는 더 좋은 식당을 만들었다.
아버지와 나는 수면제를 먹고 죽지 않은 것이 기뻤다.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부설초등학교 5학년 강민지
나는 수면제를 뺏어들어 쓰레기통에 던졌다. 그리곤 아버지 품에 뛰어들어 엉엉 울었다.
다음날, 아버지께서 슈퍼마켓에 가자고 하셨다. 난 일부러 거리를 두고 걸었다.
내가 그렇게 초라해 보인 건 처음이었다.
로또 한 장을 사들고 오셨다.
친구 집에 가서 번호를 확인했다. 1초가 1분인 것 같았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당첨된 것이었다.
우리는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영 원 히
대구대남초등학교 6학년 조유리
나는 울면서 말했다. “아버지 우리가 힘들어도 참고 노력하면 언젠가 희망이 생길 것이고 다시 부자가 될 것 이예요.”
지금은 이렇게 친구들과 선생님께 도움을 받았지만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다시 희망이 돌아 올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아버지는 나의 말을 듣고 계속 노력하며 견뎠다.
어느 날 새 사업을 구했고, 다시 잘 살게 되었다.
대구성지초등학교 3학년 2반 남태현
“아버지 우리 어머니를 나두고는 떠날 수 없어요.” 나는 인생을 다 끝내고 죽고 싶은데 왜 어머니를 나두고 죽을 수 는 없어.“ 라는 생각에 나는 얼른 울면서 방안에 들어가서 방안에 혼자 있는데 아버지께서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그만...“
“네가 없었으면 내 마음은 죽고 싶은 마음이었다. 정말 고마워.”
나는 “아버지! 아버지는 어려운 희망을 버리면 안돼요. 저와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요.”
아버지께서 “알겠다. 난 앞으로 그런 말 안 할게. 약속!"
그리고 그들은 껴안았습니다.
장산초등학교 4학년 이민지
그 순간 나는 내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차마 입을 떼진 못 했지만 죽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내가 죽고 싶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죽는 것도 싫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내 손에 수면제를 쥐어 주시고 결국 그것을 입에 가져가서 먹어버렸다.
그것이 내가 본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나는 엄마에게로 달려가 이 모든 일들을 이야기했다.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느낌이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느꼈던...
아직도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렸지만 돌아가신 아버지는 다시 돌아오실 수 없었고 그 사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대구성지초등학교 5학년 김민선
그 말이 끝난 뒤 아버지는 수면제를 드시려 하셨다.
나는 울면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아버지! 삶에 희망이 없는 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희망을 잃어버리신 거잖아요.”
아버지께서는 손에 올려놓은 수면제를 떨어뜨리셨다.
나는 계속해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그럼 저는 지금 이 상황이 좋은 줄 아세요? 저도 많이 힘들 다 구요. 사업하다가 실패 할 수도 있는 거지 왜 그렇게 희망을 가지기 않으시는 건데요?”
나는 계속해서 울었다. 그 모습을 보신 아버지께서도 눈물을 훔치시더니 나를 꼭 안아주시면서 말씀하셨다.
“아들아, 내가 미안하구나. 너도 힘들 텐데...
이 아버지가 모범이 되지 못 한 것 같아. 너에게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구나. 우리 이제부터 열심히 살아보자꾸나.“
나와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꼭 안아주었다.
대구 상인초등학교 4학년 류태원
나는 아버지께 말했다. 아무리 힘들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해보자고 우리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그날부터 아버지께서는 일을 나가시지 않으셨다.
무슨 영문이냐 물으니 살 희망이 없다고 했다.
나는 아이들과 노는 시간에 아버지 포장마차와 세상 곳곳을 다니며 돈을 벌었다.
하지만 희망은 없었다. 나는 50000원도 벌지 못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가족에게 내가 조금이라도 보태주고 싶었다.
이 사실은 마을 곳곳에 소문이 났다. 순식간에 포장마차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아버지, 어머니도 오셔서 같이 장사를 했다.
비록 가난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 결과였다.
세상은 한 줄기의 희망이 있다. 그 기회를 어떻게 쓰는 가에 미래가 달렸다.
성산초등학교 4학년 김태은
“아버지, 우리는 비록 가난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부자는 아니지만 삶의 희망이 생존일 거예요.” 나는 이런 말을 아버지께 했지만 아버지가 왜 삶의 희망이 없는지 알 것 같다.
“그래, 네 말을 들으니 힘이 생기는 구나.” 우리 앞으로 행복하고 멋지게 살아 보자꾸나.“
나는 아버지가 다시 기운을 차리셔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대구파호초등학교 5학년 윤태경
하지만 나는 말했다.
아버지, 사람의 삶의 희망이 없다는 건 믿을 수 없어요.
포장마차든 건축가든 그 일에 어떻게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희망에 발을 디딜 수 있다 구요. 나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옷소매로 눈물을 훔치고 뛰었다.
그때 누군가가 내 어깨를 잡았다.
그 따뜻한 손은 선생님이었다.
“태경아, 내가 쌀을 준 이유는 너의 꿈을 키워 주기위해 준거란다.
난 네가 가난하다고 생각하지 않단다. “
대구 감삼초등학교 5학년 2반 김현지
나는 아버지께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 가족은 일어설 수 있다고 설득했다.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에 살아서 뭐 하냐고 했다.
나는 이 세상에 사람 목숨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하자 아버지는 수면제를 떨어뜨리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나를 안아주셨다.
나는 눈물이 고인채로 아버지를 안아드렸다. 그때 누군가가 달려왔다. 우리 반 반장과
선생님 이였다.
한 손에는 쌀자루를 들고 난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
대구 신월초등학교 6학년 이다은
늘 든든하던 아버지께서 이런 말을 하자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오늘 따라 아버지는 너무 슬퍼보였다. 나는 내 힘껏 아버지를 말리고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얼굴을 볼 때마다 눈에서 눈물이 나와 말을 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그런 나를 보고는 나를 토닥여 주셨다.
미안하다는 말을 계속 반복하면서...
사업이 실패한 이후 부쩍 어두워진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나는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계속 빌었다.
대구 대남초등학교 4-4 김무성
나는 아버지께 알았다며 어머니를 불러왔다.
어머니께서는 죽기 싫다고 하셨다. 나는 아직 희망이 많은 아이라고 하시며 그리고 살다보면 좋은 일 하나 없겠나며...
나는 그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후 희망을 잃지 않은 우리는 돈 없는 부자가 되었다.
대구 진월초등학교 3-3 이화정
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원망스러웠다.
그렇게 열심히 사시던 아버지께서 수면제를 들고 같이 죽자하시니 나는 아버지의 슬픔을 잘 안다. 하지만 우리의 기둥이시는 아버지가 그렇게 삶에 희망이 없다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대구 선원초등학교 3학년 송혜림
그러자 나는 “아빠, 나는 우리 집이 가난해도 가족 모두가 행복하니 괜찮아.”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빠가 수면제를 바다에 떨어뜨리고 눈에 눈물방울을 흘리며 나를 꼭 안아주시면서 이렇게 말하셨다.
“그래, 다시 아빠가 열심히 힘내서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자! 난 아빠를 꼭 안아주었다.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 4학년 3반 최재현
하지만 나는 수면제를 빼앗아 하수구에 넣어 버렸다.
아빠는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셨다.
그래서 나는 희망은 언제 올지 모른다고 지금 죽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슬퍼하냐고 했다.
그래서 아빠는 그러면 조금은 기다려 보겠다고 했다.
다음날, 거짓말 같이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여 들더니 엄청나게 세아 릴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왔다.
아빠는 기뻐하며 먼저 죽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나는 왠지 아빠를 살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계속 아빠가 일하다보니 부자가 되어 잘 살게 되었다.
대구 내당초등학교 6학년 류지홍
나는 아버지의 심정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아빠, 무슨 말 이에요.” 라고 말하였다.
아버지는 살 희망은 이제 없다면서 자꾸 수면제를 건네주었다.
나는 그대로 포장마차를 뛰어나와 집으로 갔는데 어머니가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자 나도 먹어야 되나 생각했지만 나는 “아직 희망이 있어.” 라고 말하고 가출을 하였다.
대구 월촌초등학교 4학년 신승배
“네, 아빠” 난 당당하게 말한 뒤 산속으로 들어갔다.
“얘야, 수면제는 버리고 강물에 뛰어들자.”
“아빠, 솔직히 전 죽기 싫어요.”
“얘야, 미안하구나, 엄마와 잘 살렴.”
아빠는 차가운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난 엄마한테 달려가 보고했다.
“뭐라고?"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칼을 들고 그대로 자살했다.
“여보, 곧 따라 갈 깨요.”
순간 난 마음이 아파 차가운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감삼초등학교 4-1 장현지
나는 아버지가 수면제를 내 보이며 같이 죽자고 하였을 때 가슴이 철렁 무너져 내렸다.
이때까지 꾹 참아오며 삶의 희망이 조금씩 다가오는데 나는 죽고 싶지 않았다.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려던 순간 아버지는 수면제를 먹으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잽싸게 잡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 말없이 돌아갔다.
대구 성서초등학교 6학년 박가연
나는 그렇지만 아버지께 말하였다.
아버지 삶에 희망이 없다고 해서 무작정 죽으면 우리가족들은 슬퍼서 우리 가족 모두가
“죽게 되면 하늘나라에 가서 무엇을 할 건데요. 우리의 운명이 이런데 할 수 없잖아요.
어차피 태어나는 것 끝까지 살아서 죽어도 기분 좋게 죽어야죠. “
그렇게 하여 나와 아버지는 끝까지 살기로 하였다.
대구 대서초등학교 6학년 오소영
내가 반 아이 들이 준 쌀자루 이야기를 해 주자, 아버지는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다.
나는 아빠가 좋았지만 죽기는 싫었다.
그러자 나는 아빠의 포장마차에 심부름 값을 던지고 그 자리를 뛰쳐나왔다.
대구 내당초등학교 4학년 배원정
하지만 난 죽기가 두려웠다.
아직 죽을 나이도 아닌 어린나이에 죽으려니 두려웠다.
난 솔직히 아버지께 말씀 드렸다.
“아버지, 전 아직 죽을 나이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버지 우리를 위해 죽지 말아주세요.”
아버지와 난 큰 애정을 나누며 집으로 돌아가며 약속했다.
다시는 죽으려고 말하지 않겠다고...
대구 성곡초등학교 5-4 김혜원
나는 잠깐 동안 그럴까? 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말했다.
“그건 아니에요.”
내 말을 들으신 아버지는 마음을 고쳐먹은 신지 모르겠지만 다시 붕어빵 굽기를 시작 하셨다.
대구 이곡초등학교 5학년 4반 이지영
그러자 나는 “아빠, 나는 우리 집이 가난해도 나는 무엇이든 극복해 낼 수 있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그래 우리 다시 해 보자.” 고 소리치며 수면제를 던져버리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삶에 희망은 없어도 살수는 있다.” 라고 외치며 울던 얼굴을 배시시 웃으셨다. 또 아버지와 나는 국수를 사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대구 장동초등학교 3학년 안서연
아버지가 먼저 수면제를 드셨다.
“안돼요! 아버지 흑흑”
끝내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양지 바른 곳에 고이 묻어주고 슬피 울었다.
진천초등학교 4학년 서선지
난 울먹거리며 아빠한테 안 된다고 했다.
그때 자전거가 지나가면서 수면제를 쳐서 흩어졌다.
아빠는 날 쓰다듬으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눈이 오고 추워서 아빠를 껴안으니 하얀 눈들이 우리를 데리고 갔다.
둘 다 얼굴엔 웃음이 피고 있었다.
대구 성산초등학교 5학년 이다희
나는 아버지께 삶에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다시 삶의 희망은 찾을 수 있는 거라고 우리도 노력만 하면 언제든지 다시 얼어서 판자촌으로 이사하기 전으로 돌아 갈수 있다고...
그리고 가난한 것은 죄가 아니라서 부끄럽지 않다고
장성초등학교 3학년 김준선
나는 아버지에게 말했다.
지금은 붕어빵 장수를 하셔도 계속하면 나중에는 잘 될 거라고...
효성초등학교 4학년 박서현
처음에는 나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수면제를 보며 동의하였다.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들, 그리고 내가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것
아마도 내가 선택을 잘못 한 것 같다.
나는 마음을 바꾸었다.
상원초등학교 3학년 이솔립
“아버지! 그러지 말아요.”
하지만 아버지는 이미 수면제를 먹은 뒤였다.
그래서 나는 너무 슬펐다.
본리초등학교 4학년 곽서현
아버지는 나보고 같이 죽자는 얘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얼마만큼 삶에 희망이 없길래 그러시는 것일까?
나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우셨다.
아버지를 보고 나는 당당히 말했다.
아버지! 지금까지 살아온 삶 중 기쁜 일을 떠올려 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 온 것은요? 술만 드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대구 남송초등학교 6학년 김도영
그래도 나는 이 어린 나이에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버지에게 말했다. 약간의 희망이라도 다시 가져 보자고.
그 이튿날부터 우리가족은 80도 달라졌다.
아버지는 열심히 일을 하고, 나 역시 학교에 열심히 다니며 공부를 했다.
그러자 우리 형편은 차츰 나아졌고, 마침내 우리는 원래의 집으로 돌아갔다.
역시 아버지의 직업도 함께 말이다.
용전초등학교 3학년 이가현
하지만 나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느 날 포장마차에 가보니 아저씨들이 장사를 그만하라고 했다.
그 순간 나는 덜컥 주저앉았다. 그래도 꿋꿋이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
딱 일주일만 더 주기로 했다. 일주일 남은 시간동안 나와 아빠는 열심히 장사를 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한 덕분인지 장사가 잘 되어서 계속 장사를 하게 해주었다.
장사가 잘 되어 아빠와 나는 부자가 되어 우리처럼 힘든 환경에서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였다.
대구 남부초등학교 4학년 2반 민유빈
“아니야 우린 희망이 있어”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아버지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하였지만 벌써 아버지는 포기 하신 것 같았다.
아버지에게 실패하면 또 다시 도전하면 된다며 아버지를 위로하였다.
성당초등학교 3학년 정예림
아버지가 사업실패하고 많이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주인공이 된다면 아빠에게 “아빠, 이 아까운 삶나두고 죽으면 어떡해요?
우리가 가난한 건 우리 죄가 아니에요. 우리가 가난한 건 오직 태어날 때 그랬을 뿐이에요. 라고 했을 것이다.
“아빠, 아빠가 죽고 나도 죽으면 우리 집안 눈물로만 가득 찰 것이에요.
아빠, 아빠 방긋 웃어 행복으로 가득 차게 하세요. “
대구 덕인초등학교 5학년 정혜준
나는 아버지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아버지, 저는 죽기 싫어요. 아무리 사업실패라지만 아직 이렇게 파릇파릇하게 살고 있잖아요.”
아버지는 갑자기 나를 끌어안으시더니
“아이고, 이 못난 애비를 용서해라.”
라고 말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나는 아버지와 살면서 삶에 희망이 없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가족끼리 즐겁게 살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