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break System과 no-Ad System
Ⅰ. Tiebreak System
1969년의 윔블던 대회에서 곤자렐스와 파사레르가 22-24, 1-6, 16-14, 6-4, 11-9의 합계 113 게임
을 5시간 이상에 걸쳐 경기를 했습니다. 종래의 Advantage Set (2게임차로 6게임을 먼저 선취하는 규칙)에서는 흔히 나타났던 일이었습니다.
Tiebreak System은 경기의 연장으로 인한 선수의 체력 저하, 관중의 권태감, 방송중계 지연 등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 1970년 US OPEN에서 최초로 Tiebreak System이 도입되었습니다. 그리고 1971년에 윔블던에 Tiebreak 점수 제도가 채용되면서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Tiebreak System은 현재는 일반적으로 game 점수가 6:6(Six games all)에서, 13번째 게임에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System이 몇 번째 game에서 실시할 지는 주최자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유동적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1972년 윔블던 대회에서는 8:8(Eight games all)에서, 17번째 game에서 Tiebreak를 시행하였으며 같은 해의 US OPEN에서는 현재와 같은 6:6(Six games all)에서 Tiebreak System을 실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game 점수가 6:6 일 경우에 실행을 합니다. 순서적으로 13번째 game의 서브권을 가지게 되는 A선수가 먼저 한 개의 서브를 상대편 Deuce Court로 넣은 후에 상대방 B선수에게 서브권을 넘깁니다. B선수는 Ad Court, Deuce Court 의 순서로 두 개의 서브를 넣습니다. 이 후에는 서브권이 A→B→A→B..... 선수의 순서로 서브권이 넘어가며, 각기 두 선수가 Deuce Court와 Ad Court의 순서로 서브를 넣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순서적으로 13번째의 서브권을 가진 A선수가 1point의 서브를 Deuce Court로 넣고, 2.3번째 point의 서브는 B선수가 상대의 Ad Court, Deuce Court의 순서로 넣게 되고, 계속해서 A선수가 4.5point의 서브를, B선수가 6,7point의 서브를 각각 Ad Court, Deuce Court의 순서로 번갈아 가며 서브를 넣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A(deuce)/→B(ad)→B(deuce)/→A(ad)→A(deuce)/→B(ad) 코트를 바꾼 후→B(deuve)/→A(ad)→A(deuce)/→B(ad)... (괄호 안은 서브 넣을 코트) 의 순서로 넣게 되는 것입니다. point의 합이 6의 배수 일 경우에 코트를 바꾸게 되며 이때에는 휴식은 없습니다. point의 총합이 6의 배수에서 코트를 바꾸기 때문에, 위에서 B선수가 6.7point를 넣게 되어 있으므로 7번째 point는 코트를 바꾸어서 서브를 넣게 됩니다. 즉 처음 Tiebreak를 실시하는 것과 같이 B선수가 코트를 바꾼 후에 7 point의 서브를 넣은 후에 A선수가 Ad Court, Deuce Court의 순서로 8.9번째 point의 서브를 넣게 됩니다.
위와 같은 순서와 방법으로 7점을 먼저 득점한 선수가 그 set를 이기게 됩니다. 물론 6:6에서는 Deuce와 같이 2point 차가 날 때까지 game을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point의 Call은 one, two, three,..로 합니다. 한국식은 몇 대 몇으로 하면 되겠죠.
Tiebreak로 System이 적용된 game은 1game으로 취급되어, 세트는 7:6으로 끝나게 되고, 괄호로 Tiebreak의 점수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Tiebreak가 9:7로 끝났다면, 7:6(9:7)로 표시하거나, 7:6(9)와 같이 이긴 사람의 point만을 괄호 안에 적습니다.
(참고)
Tiebreak System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set는 매치의 최대 set인 5 set(남자), 3 set(여자)에서적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여자 match의 최대 set가 5 set인 것도 있습니다. -결승만 5 set match) 현재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에 US OPEN을 제외하고는 match의 최대 set에서는 Tiebreak를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오픈도 Tiebreak를 처음 적용했을 때에는 3 set에도 Tiebreak를 적용(80년대 초)했었습니다.
80년대 말엽에 3 set Tiebreak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지금까지 따르고 있습니다.
'80년 호주오픈은 3 set Tiebreak를 적용했지만, 같은 해 윔블던은 3 set 만 Tiebreak를 적용하지 않았었습니다.
최초 적용했을 때와 같이 모든 세트에 Tiebreak를 적용하는 대회는 US OPEN뿐입니다.
테니스 규칙을 보면 Tiebreak에 대해서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Tiebreak는 game 점수가 6:6으로 같을 때 적용된다. (예외적으로 3 set 또는 5 set match의 3 set 또는 5 set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 match 전에 결정해서 발표되어야 한다) 또한 미국의 USTA의 규칙은 '모든 set에서 Tiebreak가 적용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US OPEN만이 남자의 경우 5 set, 여자의 경우 3 set에서도 Tiebreak를 적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Ⅱ. no-Ad System
테니스 경기가 갖는 문제점 가운데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경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제도가 Tiebreak System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경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 개선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Service Let」의 폐지와 「no-Ad System」등을 시험적으로 적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Service Let제의 폐지는 선수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아직까지 공식화 되지 못하고 있지만 no-Ad System은 '99년부터 어느 대회에서나 주최 측의 결정에 따라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o-Ad System이란 일반적으로 point score가 deuce가 되었을 때는 지금까지는 두 point를 연속해서 득점을 해야만 game이 끝나게 되지만 deuce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한 point만으로 game을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리시버 측에 리턴 할 수 있는 사이드를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즉 point score가 40-40이 되면 당연히 오른쪽에서 서브를 넣어야 하겠지만 리시브를 하는 선수가 왼쪽 사이드를 택하면 서버는 왼쪽 사이드에서 서브를 넣어야만 한다.
복식도 마찬가지로 리시브 하는 복식조가 리시브 코트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수간의 위치 이동 변경을 되지 않습니다.
혼합복식일 경우에는 서버가 남자일 경우는 남자 리시버에게, 여자일 경우에는 여자 리시버에게만 서브를 해야 합니다.
(문제점) - 인터넷에 오른 많은 동호인들의 소리를 옮겼음
동호인 대회에 선수 출신 출전 제한 조치와 동호인 출전 합산 랭킹을 엄격히 함과 동시에 또 한 가지 개선해야 될 사항은 no-Ad System의 불합리성이다.
본래 tennis란 서버에게 상대적인 이점이 있는 game인데, 현행의 동호인 no-Ad System은 절대적으로 리시버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 이것은 선수 출신 출전자나 절대 고수가 끼어있는 경우 특히 그렇다. 즉 리시버 사이드를 리시버 측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이 규정 자체가 tennis의 정신에 위배된다 할 수 있다.
내 생각으로는 이러한 터무니없는 system은 선수 출신 또는 이른 바 상위 랭커들이 동호인 대회를 장악하고 있다보니 만들어진 것 같은데, 이러한 조항을 만듦으로써 자기들의 승리와 랭킹 및 권위를 지속적으로 담보하고자 한 꼼수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no-Ad System이 유지되는 한 중수 이하에서 랭킹자, 특히 선수 출신이 끼여 있는 팀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실제 대회에 나가보면 6:0으로 끝나는 경우조차 전 게임이 no-Ad 인 경우가 많다. 만약 서버가 서비스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면 절대 이런 식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no-Ad System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 적어도 서버가 서비스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의 본래 tennis 정신(경향?)인 서버의 이점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처럼 매냥 그 얼굴이 그 얼굴인 엘리트 동호인 대회, 퇴역 선수 잔치 동호인 대회, 언젠가 선수 출신에게 간택되기를 기다리면서 그들의 눈에 띌려고 애쓰는 동호인 대회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최소한 no-Ad System에서 서버의 선택권을 보장하라. 이것만이 보다 많은 동호인 출신 동호인들이 대회에서 그나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것만 고쳐도 동호인 대회 랭킹에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와 같은 system 아래서는 상수+하수 팀과 중수+중수 팀이 대결할 경우 전 게임 no-Ad로 6:0이 날 수도 있지만 no-Ad에서의 서버 선택권이 보장된다면 보다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고 중수 동호인들의 승리의 기회가 훨씬 많아질 것이다. 소수의 몇몇 랭킹 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되어있는 이러한 system은 당장 고쳐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