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산 요트 경기장 <운영계:051-741-6440>
외국인들은 부산에 요트장이 몇 개나 있냐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수영요트장, 요트하버, 마리나 등등 여러 이름으로 통용되지만 부산에는 한 곳 뿐이며 공식 명칭은 부산요트경기장이다. 88년 올림픽 경기를 위해 국제요트경기연맹(IYRU)과 협의하여 만들어진 국제시설과 규모의 요트장이다. 실제 준공은 그 이전인 1986년4월30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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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보물, 1988년 올림픽 축하 행사시 부산요트장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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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의 성시, 아리랑 한.일 요트대회 1991년) |
위치 |
N35-09-15/E129-08-30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 사이) |
규모 |
총면적 7만1천평 (육상-4만3천평-1,000척/해상-2만8천평-364척) |
계류 |
부두8개/총길이 954m/선석12m짜리 부두2개 와 8m짜리 부두6개 |
시설 |
전기 110V 혹은 220V/수도, 사워장은 사용 불가 |
월 사용료 |
5m 이하-62,800원/5-7m 92,000원/7-9m 132,800원/9m 이상-192,800원 |
계류보트 |
요트30피트이상: 22척/20-30피트: 22척 그리고 모터보트: 약 100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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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올림픽) (기념그림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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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요트장) (요트장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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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무 리조트 마리나 리조트 (김태현실장: 055-641-0693)
금호개발에서 사설 마리나로 처음 건설하여 1994년4월17일에 준공하였다. 한려수도 중앙에 위치하고 자체 해상레저 장비가 있어 콘도와 함께 해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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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개장기념 요트대회의 안내도와 마리나) |
위치 |
N34-49-30/E128-26-30 (충무 도남동 관광단지) |
계류 시설 |
부두 2개/선석 8-16m급 92척 (전기와 수돗물 공급) |
월 사용료 |
26-30ft급 253,000원/31-35ft급 279,000원 (95년도 공식요금) |
계류 시설 |
자체 33피트급 카터 마란 3척/모노 헐 2척/J-24 4척 개인요트 6척 및 보트 14척 (추산: 29척) |
특징 |
20톤 크레인(35ft 1회사용-30,000원) 사용가능 | |
(3)제주 중문 마리나
제주 중문 마리나 개발업체의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1994년경)이다. 기둥(Piles)은 설치되었고 판툰(Pontoon)은 미완성 상태이나 요트 계류는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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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본 중문마리나 방파제) (사진: 1996년 프랑스요트, 자카란다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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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중문 마리나: 우측에 프랑스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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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N33-14-30/E126-26-30 (중문관광단지 내) |
계류시설 |
공사중단/기둥(Piles)에 계류 약 20척 가능 |
주의 |
입구 폭이 15미터로 좌측에 암초 있음 | |
(4)여천 요트장
전남 요트협회가 운영하는 요트장이며 넓은 육상 계류장, 관리실, 슬립웨이, 관리부두가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요트 초창기부터 요트 부흥과 발전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여수지역의 요트 발전 및 한국 전체에 이바지한 한 후견인의 결실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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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여천시 (슬립웨이와 관리부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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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 요트: 코리아나/ 113피트 와 안나코레/50피트) (1998년 필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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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충남 오천항 요트 정박지(碇泊地)
오천항은 천연적인 피항지로 주위의 섬들과 풍경과 비교적 맑은 바닷물로 Sailing하기 적합한 곳이라 판단되어 2001년 서울 부근의 선주들이 서해안 고속도로 개설로 교통의 편리로 그들의 요트를 부산 요트장에서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 아직까지 어항이나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의를 거쳐 수도권 및 중부권의 요트장으로 부상될지는 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위치 |
충남 보령부근, 오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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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시설 |
개인/공동 엥카(닻)사용 |
정박중인 요트 |
요트 7척 (21-40ft) | |
(6) 대부도 묘지
서울에서 오천항은 보다 가까운 대부도에 인내호(25ft)를 정박(碇泊)시킨 곳
(7) 강능 사천항
동해안의 유일한 크루져 여보호(33ft)가 계류되어 있음.
(8) 기타 항구 소개
큰 상선이 계류하는 곳에는 요트가 접근 할 수 없고 또한 요트가 방문 할 가치가 없는 곳이다. 그러나 근래에 국가 정책 사업으로 해안 곳곳에 방파제를 건설하여 중소 규모의 무역항 28곳, 연안항 22곳, 그리고 지정 연안어항 69곳과 도서어항 36곳이 전국해안 곳곳에 위치해 있다. 이런 곳을 잘 이용하면 좋은 요트의 좋은 휴식처이고 계류에 편리 할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 지역주민이나 어민들과 좋은 유대관계 형성과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그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이것은 단지 요트 방문이나 계류의 문제를 떠나서 바다에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서로 도움이 되기 위한 초석이다. 몇몇 항구는 이름 알려져 있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연안과 도서지방의 작은 항들을 개척하면 아름다운 외국요트잡지의 사진들 보다 훨씬 좋은 곳들이 산재해있으며 앞으로 우리 나라의 요트 여행의 중요한 방문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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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국: 무역항 28곳 과 연안항 22곳) |
(지정 연안 어항 69곳 과 도서어항 36곳) |
(9) 소형 요트 계류장 (육상계류)
다음 자료은 대한요트협회 게시판(2001.12.26)에 (주)마린21의 윤걸원씨가 올린 내용 중 2항을 발취한 딩기요트장 소개입니다.
여수 여천요트장 (전남 여수) 대천 요트장 (충남 보령) 서울양화요트장(서울양화지구) 후포 요트장 (경북 후포) 사천 요트장 (강원도 강릉) 사천 요트장 (경남 거제도) 두산리조트요트장(강원도춘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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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초의 모습, 지금은 사라진 곳입니다. 어디일까요?) |
1. 딩기와 윈드서핑 총 671척 (딩기: 418척)
대한요트협회의 등록(계측증명서 발급) 척수이며 자료는 요트협회의 게시판(2001년4월14일)의 관리자 회신 내용을 참조 인용합니다. 언제부터 접수된 척수인지는 모르지만 그 중에는 몇몇 딩기는 폐선 되었을 것이고 또 신규 딩기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들 딩기는 주로 부산, 서울, 여수(전남), 대천(충남), 후포(경북), 사천(강릉), 사천(거제도), 두산리조트(춘천) 딩기요트장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위드서핑 242척을 제외하고, J-24를 연안항해용(Day Cruiser)로 분리한다면 순수 딩기는 모두 418척입니다.
옵티미스트 |
레이저 |
470 |
엔터프라이즈 |
스나이프 |
420 |
토테이도 |
윈드서핑 |
J-24 |
합계 |
169척 |
88척 |
72척 |
41척 |
29척 |
17척 |
2척 |
242척 |
11척 |
671척 | |
2. 크루져
사실 크루져라고 이름 붙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요트사정이 워낙 빈약하여 편의상 연안항해용/Day Cruiser (20-30피트)과 대양항해용/Ocean Cruise (30피트 이상) 모두 포함한 지역별 추정 척수입니다.
부 산 |
충 무 |
오천항 |
여 천 |
기타 항구 |
합계 |
30이하 |
30이상 |
30이하 |
30이상 |
30이하 |
30이상 |
30이하 |
30이상 |
30이하 |
30이하 |
30이하 |
30이하 |
22척 |
22척 |
5척 |
10척 |
3척 |
4척 |
0척 |
2척 |
4척 |
4척 |
34척 |
42척 |
44척 |
15척 |
7척 |
2척 |
8척 |
76척 | |
※30피트 이상 크루져 중에 외국요트 및 사용 불가한 요트를 제외하면 실제로 가동할 수 있는 크루져는 전국 36척 정도임 ※기타항구는 제주/2척, 마량/목포/2척, 사천(강릉)/1척, 대부도/1척, 진해/1척 |
3. 각 항구별 요트 선명
(1) 부산: 47척.
33피트 급 (7척) |
그랑버드/씨와이프/스완/초록물고기/미스서울34/파파라기/머멜이드/X |
35피트 급 (5척) |
무궁화/라이트하우스/로시란테36/아람 36/수-아일랜드 38 |
40피트 급 (5척) |
씨레이디/썩세스톤/선샤인45/자이안트42/그레이스50 |
외국 요트 (5척) |
노미42(일)/감마60(러)/페스타50(러)/카타마런40(미)에스키모22(영) |
J-24 (10척) |
수영만/굿라이프/자이안트/세컨드베스트/올림피아4 올림피아5/트랙스타/마가지/파란배/흰배/도입 2척 |
연안 항해용 (11척) |
프리맨/26X/윈디/머멜이드/준/하이콤/KMH/아쿠아리우스/SK/척/파25 |
해외 장기항해 (1척) |
이삭호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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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기 항해를 떠나는 이삭호: 2001.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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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본보논 해안과 이삭호가 닻을 내린 요트 정박지) |
(2)충무 15척
33피트 (5척) |
마리나 리조트 소속(모노헐 2척/카타마런 3척) |
J-24 (4척) |
마리나 리조트 소속 J-24 |
기타 (6척) |
윈드워드/선라이스/Y-30/통수/J-24/기타 | |
(3)오천항 7척
애랑 40'/괘지나 30'/헌터II 30'/갓스피트 30'/발해 25'/J-24/구-돌핀 21' | |
(4)여천 2척
(5)기타 항구 8척
제주(2척), 마량(2척), 강릉/여보33, 대부도/인내25, 대천/브리자드40, 진해/해사33 | |
(6)전시 요트 3척
선구자I(鎭海海士), 선구자II(부산요트장), 밍코리아 20'(부산부경대) | |
요트를 오랫동안 했던 분들도 한국에서도 요트 수출국이 될 뻔했던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몰랐을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포니 승용차가 자체 생산되고 사업화가 본격화로 접어들 무렵인 1980년대 전후 한국도 요트생산의 강국이 될 기회이었습니다. 이 무렵 현대그룹에서 경일 산업이라는 자회사와 미원 그룹에서 외국 주문자 형식(OEM) 방식으로 세일과 모터 요트를 생산하고자 막대한 초기 생산라인에 투자하여 가동하였으나 불과 몇 대를 생산하고 중단되었습니다. 문제는 외국 주문자(바이어)의 계약조건인 품질검사에 통과하지 못하여 사업자체가 중단되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는 기술 문제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내려오던 바다 천시사상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경일요트에서 만든 파랑새호(35피트)는 노형문과 이재웅씨가 1980년 5월 울산을 출항하여 76일만에 태평양 횡단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한국인 최초 태평양 횡단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현재 부산 요트장에 한 척의 요트와 몇 대의 모터요트가 경일 요트 제품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 미원 그룹에서는내수(內需)용 FRP 보트와 수출용 요트(한스 크리스챤 52') 크루져를 대량 생산하고자 하였으나 같은 문제로 미완성인 선체만 2대 만들고 생산라인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때 미원에서 만든 미 완성선체를 완성하여 부산과 여수에서 각각 한 척씩 남아 있습니다. 당시 요트의 몰드는 계약 규정에 의해 모두 분쇄되었습니다.
강남조선에서는 당시 몇 척의 요트수출과 작은 내수용 레저 보트를 만들긴 했지만 곧 중단하였고 오늘날까지 주로 관공선,해군, 해경 FRP선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외국 바이어가 계약을 할 때는 FRP 양생(養生)시설 (선체에 동일한 경화/硬化를 위한)할 수 있는 온도, 습도, 환기 등등 많은 시설을 갖추어야 합니다.만약 이시기에 외국 바이어 검사기준을 통과하였다면 요트사업은 오늘날 한국의 자동차 사업에 못잖은 요트 수출국이 되었을 것이고 그 여파로 일반에게도 많은 요트 보급이 따랐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과 같은 시기에 시작한 대만은 같은 조건으로 요트를 생산하였으나 그곳에서는 중소 기업형태로 경쟁력을 갖추어 오늘 날 까지 비록 OEM 방식이지만 대형요트 생산국으로 남아있습니다. 매년 겨울철에 부동항을 찾아 부산에 입항하는 러시아의 대형요트들이 대만에서 생산한 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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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가내 공업 혹은 자작으로 몇 척이 만들어 졌고 오늘까지 이러다 할 요트 생산업체가 없을 뿐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 한국에서 만들어진 요트는 God-speed 30' 와 미리내21' 그리고 자작선인 이삭호28' 와 발해25' 모두 4척 뿐입니다. 1995년경에 목포의 한 FRP 조선소에서 레저 보트를 생산하고 있으나 요트는 아직 만들지 않고 있으며 포항에 한일 FRP에서 몇 척을 만들어 수출하였으며 현재는 중단되었고, 2001년 인천에 Navigator 라는 곳에서 35피트의 쌍동선(카다마란)을 주문 받고 있으나 아직 완성품은 없습니다. 그리고 근래에 동호인 몇 명이 자작(自作)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요트의 환경조성이 되지 않은 관계로 선체이외 부속과 장비의 대부분을 수입해야 합니다. 자작의 경우 경비의 구성 중에 선체 30%, 엔진과 부품 30%, 리깅(돛과 마스트 포함) 30%, 일반 경비 10%로 생각하면 요트가 완성 후 성취감을 제외한다면 실제 경비 절감과 한국의 요트 제작기술을 고려하면 제품의 완성도(完成度)는 미흡 한다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나중에 중고 배로 처분 할 때는 구매자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자작을 하시려는 분은 우선 작은 딩기를 크기 별로 두어 차례 만들어 보고 나서 큰배의 자작에 도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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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생산한 대형 요트, 러시아 국적으로 매년 늦가을 부동항을 찾아 부산 요트장에서 겨울을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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