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Space Pictures of 2010'으로 발표된 우주사진
Annular Eclipse Over Bangkok
1월 방콕에서의 금환일식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태국의 방콕에서 10년만에 볼 수 있었던 일식 현상 위로 비행기의 실루엣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Songkla 대학의 Sakshin Bunthawin 교수는 푸켓 소식을 통해 태국 지역에 따라 일식현상이 태양의 57~80 퍼센트를 가리고 지나갔다고 전했습니다.
2010년 20주년을 맞은 허블에서 촬영한 신비의 산 입니다.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화려하고 험준한 기둥으로 신비의 산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이 사진은 카리나 성운에서 별이 탄생한 결과 나타난 모습이라고 합니다.
화성과 달 무지개.
1월 하와이의 Haleakala 화산에서 나타난 안개 속의 달 무지개 위로 마치 붉은 별처럼 빛나는 화성이 보입니다.
달에 의한 무지개는 안개 속에 있는 작은 물방울들을 달빛이 통과하여 만들어집니다.
이 선명한 흑점 사진은 8월 뉴저지 공과대학의 New Solar Telescope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촬영된 가시광 흑점 사진 중 가장 선명한 사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용된 망원경은 Califonia 남부의 San Bernardino 산맥에 위치한 Big Bear 태양 천문대에서 2009년 부터 운영된 1.6미터 크기의 망원경으로, 이 망원경은 특별한 변형거울을 사용하여 대기 왜곡을 최소화 시켜 지구 궤도상에서의 관측결과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하야부사, 불의 귀환.
6월 13일 일본의 우주탐사선 하야부사가 임무를 마치고 지구의 대기권으로 돌입하면서 분해되어 불꽃놀이처럼 반짝거리는 모습입니다.
하야부사는 우주의 암석샘플을 운반해오는 우주선 중 하나인데, 불꽃 샤워 속에 감춰진 16인치 크기의 캡슐에는 우리가 앞으로 태양계와 행성의 형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귀중한 소행성의 부스러기가 들어있습니다.
마치 찡그리고 있는 얼굴 같은 2006년 8월 위성에서 촬영한 호주 남부의 얕은 호수입니다.
이 사진은 2010년 11월에 열린 Earth as Art 3 collection의 40장의 사진 중 하나인데요.
Earth as Art 3 collection은 나사와 미국 지질 조사소의 탐사위성의 사진 중 예술적 가치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미국 지질 조사소에 따르면 비가 많이 내리는 때의 호주 최대 크기의 '에어 호수'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말 그대로 마른 땅이어서 쉽게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호수는 지난 150년간 딱 세번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제목대로 임시 호수라는군요.
Close Encounter With Lutetia
유럽우주기관의 Rosetta 우주탐사선이 7월에 소행성 루테티아에 가장 근접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소행성 21 루테티아의 크레이터와 몸 전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루테티아의 많은 크레이터가 들어있는 표면을 통해 태양계에서 작은 천체들의 탄생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Rosetta 탐사선이 루테티아의 표면 상공 3162km 까지 접근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지구에서 4억 4천만 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암석을 찍은 사진 중 최고 해상도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Autota Australis From Space
우주에서 촬영한 남극광 사진입니다.
인도양 남부 상공에 나타난 남극광은 우주비행사들도 보기 힘든 드문 광경이라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오로라는 극지방 가까이에서 자기장의 라인에 따라 나타나지만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이 사진의 남극광은 적도에 가까운 지역에서 행성의 자기장을 임시로 바꾸는 자기장 폭풍 속에서 나타났습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으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네이버 백과사전)
4월 멕시코만의 기름유출 사고로 기름이 확산되는 모습의 위성 사진입니다.
Deepwater Horizon 석유 굴착 장치가 폭발로 침몰된 일주일 후의 모습입니다. 기름으로 만들어진 무늬 사이로 작은 비행기가 한대 날아가고 있네요.
이 사건은 2010년 4월 20일 일어난 역대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사건 당시 11명이 실종(사망), 1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기름은 해저에 뚫어놓은 파이프가 부서져 뿜어져 나오고 있어 4년간 지속적으로 유출될 것이라고 합니다.
초신성 SN 1987A의 폭발로 인한 모래시계 형태의 잔해를 3D 사진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천문학자들은 칠레에 위치한 유럽 남방 천문대의 가장 큰 망원경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거대한 항성이 폭발할 때 어떤 파편들은 다른 파편보다 훨씬 빠르게 우주공간으로 튕겨져 나가는 컴퓨터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세계는 넓고 알아야 할 지식은 많은데~ 과학쪽은 무뢰한이니~ 그냥 아! 아! 감탄만 하면서 보다 갑니다.
대자연의 신비로음을 다시금 감탄하게 해줍니다.참으로 귀한 관경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