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공대에 다니는 학생의 요구로 보잉 747 항공기모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35년전 공군복무시절 당시,모형 비행기를 만드는 Hobby Shop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만, 그때 만들어 보고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모형작품은 세밀하게는 못 만들었으나 건네받은 학생은 매우 만족해 했습니다.
군복무 당시 공군에서 보유한 비행기를 모두 만들어 보았는데 일부는 청화대에도 보내졌다고 합니다. 그때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이었는데, 무척이나 뿌듯했었죠...ㅋㅋ
도면은 인터넷상에서 구했습니다.

항공기동체는 적당한 나무를 구하지 못해 두개의 판재를 붙였습니다.

우선 동체를 만들고...

다음은 항공기 윙, 버티칼 윙까지...
적당한 두께로 만든다음 상면은 둥글게 양력을 받을 수 있는 모양으로 깍습니다.

항공기 바퀴는 적당한 고무 클립워셔를 이용했습니다. 크기도 제법 딱입니다.
(아쉬운건 앞 항공기 타이어는 약간 작아야 되는데....)

모든윙은 동체에 홈을 파서 끼워 마추어 조립을 해야 합니다. 약 5~8mm 정도...

잘 만들었나요? 뒷 바퀴 즉 랜딩기어가 좀 작고, 낮아 보이고, 각 랜딩기어의 커버를 못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윈드실드(조종사 유리창)는 조종실 모양의 홈을파서 투명 프라스틱판을 이용해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런 점들이 좀 아쉬웠습니다. 페인트는 필요 없다고 해서 안 했습니다.

첫댓글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