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린면에 있는 방태산은 우리나라 산들 중 가장 원시적인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숲과 계곡이 시대에 동떨어진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태산을 찾고 있는데 어느 때 부터인지 계곡트레킹이 산우님들 사이에 화제가 되어, "계곡트레킹"하면 아침가리골이 빠져서는 안 되는, 아니 빠질 수 없는 필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3둔, 4가리가 있는 방태산 기슭
3둔이라는 말은 산속에 숨어 있는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삼둔 사가리는 강원 인제의 기린면과 홍천군 내면에 자리 잡고있는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일컫는 말이다. 3둔은 홍천군 내면의 내린천 주변에 있는 살둔, 월둔, 달둔이며 가리라는 말은 한자의 갈경(耕)의 의미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을 말하는데 4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라고 합니다. 지금의 방태산 기슭이 정감록에서 논하길 "난을 피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했으니 예나 지금이나 얼마나 오지인가 실감이 가며 6.25전쟁 때도 이곳은 군인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니 그 심산유곡의 깊이를 가름할만하다 할 것입니다.
4가리 중 가장 유명한곳이 아침가리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합니다. 실제로 아침가리골 마을은 조경교에서 한동안을 더 올라가야 된다고 한다.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 방동초교 분교까지 생겼었지만 지금은 마을 사람들이 외지로 나가 몇가구 살지 않는다고 한다. 아침가리골 계곡은 조경동마을 위부터 시작이 되며 조경동마을에서 진동리 갈터휴게소 까지는 도상3km에 불과하지만 계곡의 특성으로 인한 실제 거리는8km에 달한다하니 계곡의 깊이가 얼마니 깊은지 알만하다. 때로는 허리춤까지 물이 차고 때로는 무릎까지 차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때로는 바위가 있고 바위에 물때가 끼어 있어 미끄러워 위험한 순간도 있는가 하면 때로는 모래가 깔려 있는 잔잔한 물을 건널 때도 있다. 이러한 물을 건널 때는 더위도 없는 계곡에서 물 밑으로 지천으로 널려있는 물고기떼의 이동을 보며 가노라면 수족관 속에서 트레킹을 하는 느낌이니 이러한 기쁨은 체험이 아니고야 어떻게 그 맛을 알 수 있겠는가 ?
개인적으로, 2010년에 다녀온 곳이네요 ~~ ㅎ
(참석 여부, '기수, 성함' 댓글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산행코스는 변경할 수 있습니다.
※ 기타사항
1. 행사 당일 참석인원이 많은 관계로 06:50분까지 도착을 부탁드립니다.
2. 행사당일 개별행동을 삼가며, 개인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우천시에도 계획 일부 수정 후, 진행됩니다.
※ 준비사항
1. 산악회 : 식사, 간식, 음료, 구급약품, 프랭카드, 리본
총동문산악회 회장 복교수 : 010 - 5345 - 2519
총무 안선영 : 010 - 3711 - 1631
이영자 : 010 - 9996 - 7511
산악대장 김세동 : 010 - 5438 - 5416
이재균 : 010 - 3882 -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