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신용동 주민 공공복지혜택 마련 대책 촉구 5분발언
○ 일시 : 2017. 7. 5(수)
10:00
○ 장소 : 북구의회 본회의장
○ 내용
건국동, 양산동 지역구 유관운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상훈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모 지역일간지의 1면 헤드라인에 「광주 신용동민 3만 여명, 과연 시민 맞나?」라는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치안, 안전, 행정 서비스에 소외되어 ‘도심 속 오지’가 되어버린 신용동 주민들의 열악한 현실을 꼬집은
기사였습니다.
현재 신용동은 실 거주 인구 3만 명을 넘어섰으며, 향후 2020년 까지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까지 더하면 4만 명에서 5만 명 정도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행정
및 공공서비스의 수요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의 상황이 이러한 행정 수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신용동
주민들이 공공복지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음에도 관할 행정기관인 우리 북구청을 비롯해 치안, 소방당국에서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용동의 치안은 신용동에서 거리가 먼 건국지구대에서 관할하고 있고 화재, 응급구조를 위한 소방․안전 서비스도 일곡동과
동림동, 첨단 119안전센터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 실생활에 필요한 행정민원을 처리해주는 동 주민센터는 생활권에서 한참
떨어져있는 건국동 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재와 응급구조, 그리고 범죄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이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요?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데 3키로 이상을 걸어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을 위한 행정민원 처리와 양질의 행정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될 수 있을까요?
따라서 본 의원은 주민편의와 행정의 효율성 및 공평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건국동의 분동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며 관계당국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물론 분동과 관련하여 법적 제약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는 과정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서라도 한발 앞선 행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집행부에서는 행정여건의 변화와 정책적 측면,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건국동 분동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신용동 주민들의 숙원을 반드시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집행부에서는 신용동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에 소외받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