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교회의 실상 1
이 영 호 / 현대종교 / 본지 편집인
지난 70년대 초 신도들로부터 ‘어린양’이라 추앙받던 장막성전의 교주 유재열 씨는 사기사건으로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한편, 기성교단의 목회자들에게 교회개혁을 위임하였다.
장막성전은 이삭교회로 개칭되고 오평호 목사를 당회장으로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했으나 한편으로는 이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흩어지면서 많은 이단종파들이 생겨났다.
역군이었던 이만희 씨는 안양에 홍종효 씨와 함께 신천지교회를 세웠고, 구인회 씨(사망)는 자칭 재림예수라 주장하며 천국복음전도회를, 보혜사로 자처하며 봉천동에서 활동하는 김풍일 씨는 실로등대교회를, 영명 솔로몬으로 통하던 백만봉 씨는 새창조교회 등의 분파를 형성해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안양 신천지교회의 이만희 씨가 무료성경신학원을 앞세워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활동 만큼이나 분파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두 증인 중 한 사람이던 홍종효 씨는 1980년 종로구 홍제동에 자신의 교회가 셋째 하늘이라며 증거장막성전을 세웠고, 심재권 씨는 1989년 안양시 비산동에 무지개증거장막성전을, 영명 사무엘로 통하던 정창래 씨는 성남에 성남 성막성전을 각각 설립해 활동 중인데 이만희 씨와 홍종효 씨간에 오고간 편지의 내용을 보면 “첫 장막에서 갈라져 나간 일곱 천사중 6명이 현재 예수라고 주장하고 있고 신천지에서 나간 자 중 5명이 서로 예수라고 현재 주장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초창기 분파가 장막성전 사람들로 이루어졌다면 90년대 들어서는 장막성전과는 하등 관련없는 신천지교회의 무료성경신학원을 통해 이만희 씨를 추종하던 사람들이 이탈하여 분파를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분파들의 실상을 공개하기에 앞서 이들의 모(母) 교회인 신천지교회에서 출간한 책과 이만희 씨와 관련된 서신들을 토대로 신천지교회의 실상에 대하여 비평하고자 한다.
1. 신천지교회의 이만희 씨는
누구인가?
신천지교회에서 발간한 책 『영핵』과 각종 자료에 기술된 이만희 씨의 이력과 신비체험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931년 9월 15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 702번지에서 아버지 이재문 씨와 어머니 고상금 씨 사이에서 태어난 이 씨는 그의 조부가 꿈을 꾸었는데 해, 달, 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진후 다시 하늘이 열리더니 빛이 나와 그의 어머니에게 비추는 것을 보고 손자의 이름을 萬(만)熙(희) 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17세때 성동구 금호동 형의 집에서 기거하며 건축업에 관여하게 되었고 어느날 집 앞에 사는 전도사에게 이끌려 경북궁 앞 천막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다고 한다. 그후 고향에 내려가 풍각장로교회에 출석하며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1957년 집에서 『박군의 심정』과 『학생문장독본』이라는 서적을 탐독한 후 신비체험을 하게 된다.
집뒤 들판에서 하늘을 향해 눈을 뜨고 기도 하던중 별이 머리 위만큼 내려와 헬리콥터같이 돌고 있어 이에 놀라 취침중인 부친을 깨웠고 그날 이후 별들은 3년이나 같은 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그후 집안에 환란이 와 자살을 결심, 산으로 가던 중 환상을 봤는데 하얀 옷차림의 건강한 사내가 나타나 “오늘부터 내가 너를 인도할 것이다. 나를 따르라.”고 외쳐 자살을 포기하고 그 길로 하산했다고 한다.
그때 이 씨는 냇가에 소를 끌고가 신비 체험을 했다고 하는데 고기를 잡고 싶어 삽을 가지고 물살을 막으려는데 그 순간 물이 멎고 하류의 저수지 물이 몽땅 증발하여 고기떼가 팔딱거리며 노출되었다. 이때 꿈인지 생시인지 멍하니 서 있는데 어디선가 40대 한 여자와 10대 미만으로 보이는 7명이 나타나 물통에 고기를 담아서 그에게 건네 주었다고 한다.
이만희 씨는 그후 다시 서울로 상경해 18세 어린종 유재열 씨 집회에 참석해 성경을 읽고 “진리를 찾아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유재열의 장막성전과 인연을 맺게된 경위를 밝히고 있다.
유재열 씨의 장막성전을 추종하던 이 씨는 67년 2월 재산을 다 털리고 사기를 당했다고 하면서 이탈했다. 1971년 9월 7일에는 40개 항목의 혐의로 유재열 씨와 김창도 씨를 고소해 법정에 세우기도 했으며 백만봉 씨의 솔로몬재창조교회의 12사도 조직의 하나로 있다가 이탈하여 한때는 고 탁명환 소장이 이단 이탈자들을 위해 설립했던 국종제일교회에 잠시 출석하기도 하였다.
이후 이 씨는 1980년 3월 14일 그를 따르는 세력을 규합해 안양에 현재의 신천지중앙교회를 설립했다.
장막성전에서 이탈한 사람들 중 이 씨를 따르는 사람들은 이 씨를 가리켜 ‘한비천’이라고 하는데 이는 멸망의 아들이라는 말로 이 씨가 장막성전에서 영명조차 없이 일개 일꾼으로 비천하게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씨는 유재열 씨를 비판하다 유씨 측에 의해 명예훼손혐의로 고발돼 1980년 10월 성북 구치소에 98일간 수감되는 등 3년 6개월간 집행유예 기간을 겪기도 하였는데 이 씨는 3년 6개월의 형기가 요한계시록 11장 11절의 ‘3일 반’과 ‘다니엘 7장 25절’의 한 때, 두 때, 반 때를 뜻한다며 자신이 증거의 실상이라고 주장한다. 신천지교회에서 출간된 『신탄』에는 이를 두고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마침내 장막성전은 삼켜버린 멸망의 아들 모씨와 나라를 넘겨준 첫 장막의 치리자는 두 증인으로 하여금 다시는 증거의 서한을 보내지 못하도록 조처한다. 그들의 묘책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것이다. 두 증인을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죄인으로 몰아 붙이고 법정에 고소한 것이다. 장막성전의 간판을 내리게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해낸 모씨를 에덴동산의 뱀이라고 한 사건이나 어린종 삼손을 언약을 파한 배도자로, 뱀의 꼬리로 몰아 붙였다는 것 등을 내세워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그 결과 두 증인인 이만희 선생님과 홍종효 선생의 어이없는 옥살이가 시작되었고 전쟁을 일으킨 짐승들은 승전고를 올리게 된 것이다. 재판결과 선고 유예로 풀려났다.”
이만희 씨의 저서로는 『천국비밀-계시록의 진상』 『계시록의 실상』 『계시록의 완전해설』 『계시록의 진상』 2권 『성도와 천국』 1.2.3.4.5권 『계시록 완전해설도』 『종교세계의 관심사』 『신천지 소식』 『기독소식』 『감추었던 만나』가 있으며 도서출판 신천지에서 발행한 김건남·김병희 공저 『神 誕』이라는 교리서도 있다.
이중 계시록과 관련된 출판물은 청계산 내의 장막성전과 그계열을 요한계시록의 축소판으로 보고 흩어진 신도들을 대상으로 불러모으려는 내용이고 『신탄』은 이만희 씨를 신격화한 내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탄』의 내용이 통일교에서 이탈한 변찬린의 『성경 의 원리』와 유사함은 물론 통일교의 원리강론과 흡사하다. 예를 들면 세례 요한을 실패자로 보고, 부활을 불교의 윤회로 보는 것 등이 그것이다.
2. 계시록의 실상과 허상
1) 이만희 씨가 말하는 계시록의 실상
『계시록의 실상』의 내용은 『계시록의 진상』 부록에서 말하는 예언을 이루기 위해 나타난 『실상의 요약』(p. 361~364)이고 『종교세계의 관심사』(p. 60~71)중 ‘필자가 본 말세에 나타난 기호에 관하여 살펴본 결과’라는 제하에서 밝히는 내용이다. 간추려 보면 장막성전의 창설과 분열, 계승의 역사를 성경에서 짜집기하여 합리화한 내용이다.
“1966년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 막계리에서 몇 사람이 모여 기도회를 시작하 였다. 이들은 신의 계시에 따라 과천면 소재 청계산에 입산, 초막을 짓고 성령으로 부터 백일간의 가르침을 받았다. 양육을 받는 동안에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일곱사람 전원이 동맥을 자르고 하나님과 더불어 언약하였으며 제사장도 나중에 동맥을 잘랐다. 이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사자임을 천명한 후 하산하여 언약서를 단상에 두고 설교하였으며 삽시간에 신도가 경향 각처에서 수천 명이 모여들게 되었다(필자주 註-스스로 하나님의 사자임을 천명한후 하산했다함은 자칭 ‘하나님의 사자들’임을 입증하는 말이다)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은 제사장(영명:모세)이 되고 또 한사람은 지도자(영명:임마누엘)의 위치에 섰고 나머지 6명은 각기 임마누엘로부터 영명을 받아서 천사의 보직을 받아 종이 라 칭하였다(필자 註-사람에게 보직을 받는 천사도 있던가?). (중략)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들은 1967년 아담 때와 같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하기에 이르렀다. 제사장 여섯 천사가 하나되어 임마누엘의 허물을 들추어 임마누엘에게 불복하고 인천으로 떠나버렸고 임마누엘 혼자서 단을 지키기에 이르렀다. 일개월 후에 일곱사람은 다시 성전에 돌아와 상호 교권을 장악하기 위해 분쟁을 야기시켰고 끝내 임마누엘이 쫓겨나게 되었다. 임마누엘(필자 註-유인구)은 측근 몇사람을 이끌고 떠나갔으며 그의 친자 삼손(필자 註-유재열)이 주축이 되어 제사장을 포함하여 일곱 사람이 제단을 지키게 되었다. (생략)
몰지각한 그들은 3년 반의 시한부 말세가 끝나는 1969년 9월 30일을 기하여 인간 세상이 끝이 나는 종말로 믿었다. 그러나 이날이 지나가고 1,2년이 되어도 아무런 변함이 없자 제사장과 천사들이 서로 물욕과 사욕을 탐하다가 마침내 실권을 장악한 삼손이 제사장을 비롯한 천사들을 하나씩 잘라내기 시작했다. 이래서 일곱 천사들은 뿔뿔이 흩어져 일곱 갈래로 나뉘어졌고 하나님과의 언약은 헌 신짝처럼 버린 것이다.
이리하여 언약으로 펼친 장막성전이 창립 14년이 되는 1980년, 교권과 교단을 송두리째 이방의 교단으로 넘겨주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기성교단에서 목사직에 있던 한 목자가 이 교회에 입교하여 신임을 받아 삼손의 심복이 되었고 그는 과거 유다처럼 정통교단의 교권 주의자들을 업고 들어와 삼손에게 간하여 전 임직원을 사퇴시키고 스스로 교권을 장악하게 된다. 당일로 전국 지교회 성도들을 본부 성전으로 소집하여 이방 교단의 헌장에 서약하게 하고 17명의 가짜 목사를 양산하여 자격증을 수여하였으니 이것이 곧 표를 받한 행위요 표받지 아니한 자는 매매(설교)를 금한 행위이다. (중략)
이와 같이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처음부터 이 모든 일이 부당한 처사라고 그 부당성을 주장해온 두 성도는 결국 그들의 고발과 모함으로 석달 반의 옥고를 치뤘는가 하면 3년 반(실형포함)의 선고유예 기간이 지나기까지 입을 봉하고 죽은듯이 지내다가 마흔 두달이 지난 후 다시 그 모든 사건이 성경을 응하게 하는 섭리라는 점을 들어 실상을 증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에 즈음하여 장막성전이라는 간판 대신에 이방 교단의 간판이 붙었고 (생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손은 창립 14년만에 매일 드리는 예배를 폐하고 예배와 성도들을 이방인에게 맡겨둔채 도미하여 웨스트민스턴 신학교에 입학하여 일천이백육십일 간의 신학교육을 받게된다. (중략) 결국 삼손의 심복이던 이 당회장은 심한 곤경에 이르렀고 그는 마침내 근래에 일어난 새신청지기교육원의 수뇌들과 합세하여 다시 힘을 얻어 사이비종교 정화를 명분으로 교권을 완전히 자기 소유로 삼고 제단을 지배하게 된다.
그후 그는 일곱 사자가 양육을 받았던 동산의 초막을 헐었으며 마침내 대공원 건설계획에 따라 성전도 동산의 초막처럼 헐리고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모두가 폐허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성도들은 당회장을 따라 앞산으로 옮겨가고 성전을 중심으로한 그 땅엔 각종 새들과 들 짐승이 들어와 사는 동물원으로 변하였다.
지금까지의 일련의 사건을 목격한 후 이곳에서 나온 몇몇 사람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강력히 주장하고 장막성전을 삼킨 이방의 세력과 맞서서 진리의 말씀으로 싸우게 된다.
그러나 언약을 배도한 배도자와 장막성전을 삼켜버린 무리들은 회개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멸망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하루도 쉬지 아니하고 연하여 회개를 촉구하는 서신을 날려 보내온 증인들은 사랑과 믿음과 화합으로 뜻을 모아 잃었던 나라를 회복하고자 계속하여 제의 하고 있다.
이 일이 1966년부터 1985년 현재까지 첫장막에서 있었던 사건의 대략이며 본서를 읽는 모든 이는 이같은 모든 사태를 한낱 사이비종단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가볍게 일축할 것이 아니라 성경의 에언과 그 실상에 맞추어 나타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읽어야 할 것이다. (생략) 이는 사람의 뜻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요 오로지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사람을 그릇으로 쓰시면서 나타낸 실상이다.”
이상이 이만희 씨가 말하는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계시록의 실상이란 내용이다.
2) 이탈신도가 밝히는
『계시록의 실상』의 허상
『계시록의 실상』에 대해 1995년 8월 16일자로 신천지중앙교회 이탈신도가 이만희 씨측 교인에게 보낸 수 통의 반박편지를 보면 한편으로는 이만희 씨 가르침의 내용을, 한편으로는 이만희 씨의 모순된 가르침을 알 수가 있다. 이 편지의 내용을 몇 부분으로 나누어 가감없이 소개해 보고자 한다.
① “『종교세계관심사』 p. 3, 4, 7, 56, 60에 보면 ‘임마누엘 왕(유인구)과 7천사와 8명이 1966년 4월 4일 청계산에 입산하여 100일동안 양육받았다.’라고 양육기간동안 산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고 하였는데, 그러면 의문이 생기는 것은 4월 4일부터 100일을 계산해보면 7월 4일이 백일인데 이날까지 산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데 p. 40, 56에 보면 ‘1966. 6. 1 성전 착공하여 1966. 6.. 24 완공하고 예배드리기 시작했다.’고 하니 날짜가 이렇게 틀리니까(필자 註-입산기도가 100일이라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이제와서 무엇이라 할 것인지, 어느 누가 정확한 답을 할 것인지, 그 다음 대답을 믿을 수 있을까요.” 라고 신빙성에 이의를 제기 하고 있다.
② “한가지 이상한 것은 우리가 실상교육 받을 때에 1981. 9. 20일날 이날 해를 입은 여자 유재열에게서 이만희 선생이 나셨다고 했는데 그러면 1980. 3. 14일날 이날 두 증인이 출현했는데 첫장막 유재열에 편지하는 도중에 오평호에 의해서 1980. 10. 27일 이날 삼청교육대로 가서(필자 註-3년 반 동안) 옥고 를 치르는데 어째서 1981. 9. 20일 이날 유재열에서 났다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필자 註-89. 9. 20일 태어 낳았다고 하는데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그 이전인 80. 3. 14일에 옥고를 치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또 이상한 것은 1981. 9. 20 이날은 유재열(삼손)이가 죽으면서 성도들을 다 죽이는 날인데 어떻게 이날 낳다고 하는지 도무지 맞지 않았고 내가 실상 배울 때만 해도 이렇게 배웠습니다. 이 한가지 틀리는 것만 보아도 이만희 선생님은 가짜다 하는 것을 아셔야 할 것이며…….”
③ “1980. 3. 14일 두 증인이 출연하여 이만희 선생님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답니다. 두 증인이 출현할 때 한 사람은 사도 요한으로서 사명을 띄고 나오고 한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나온 것입니다. 두 증인이 함께 일하면서도 홍 선생님 자신도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모르고 이만희 선생님이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줄 알고 선생님 선생님하고 종노릇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1절부터 읽어보시면 잘 나와 있습니다.”
“이만희 선생님은 성경에 보면 유재열 14년 역사 끝에 7년 동안 역사하는 사명자일 뿐입니다. 1980. 3. 14일부터 홍 선생님은 이만희 선생님이 구원자인 줄 알고 섬기시다가 7년 후인 1987. 3. 14일날 이날에서야 비로소 때가 되매 홍 선생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아시고 이만희 선생님에게 ‘이만희야! 너가 보혜사가 아니다 바로 내가 보혜사다 내가 예수다. 그러니 나를 영접하라.’고 소리 치셨는데 이만희 선생님이 예수를 영접하지 않고 사람 네명을 시켜서 홍선생님을 번쩍 들어서 3번씩이나(그날) 밖으로 내쳤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도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 했는데 어찌하여 사도 요한이 구원자인지 사도 요한이 구원자라면 사도요한 이름으로 구원얻었다는 성경구절이 한 구절이라도 있어야 하건만 단 한 구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도 요한이 구원자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요한계시록 22장 8절에 보면 사도 요한은 우리와 똑같이 오늘날 계시록에 말씀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구원자입니까?”
“계시록을 자세하게 계속 읽어보기로 작정하고 읽다보니 한가지 발견하게 된 것은 사도 요한은 구경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계시록의 사건을 보고 들은 자는 사도 요한이요, 구원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나는 너무 놀라서 그때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계시록을 읽게 되었지요. 지금까지 사도 요한이 구원자인줄 알고 믿고 있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던가? 너무나 기가 막혀 말을 할 수가 없었지요 사도 요한은 구원자가 아니고 성령에 감동된 자, 구경꾼, 보고 들은 자로서의 증거자이지, 말씀의 주인이 아니요, 오직 주인은 예수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요한은 7인을 뗄 자가 아니요, 보고 울었을 뿐이요, 오직 다윗의 뿌리 예수님이 뗄 수 있다(계 6:1).”
④ “오늘날은 실상으로 성경이 응하는 시대이고 말씀이 실상과 짝이 맞아야 하는데 어째서 ‘천사는 부리는 영’(히1:24)이라 했는데 ‘일하고 있는 사람이 영이다.’ 하는지 이해가 되지않고 ‘어찌하여 예수가 죽은 영이다.’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순교한 영들과 혼인한다고 했는데 오늘날은 실상으로 응한 시대라 하면서 어찌하여 육이 죽은 영들과 혼인한다고 하는지 그리고 이천년 전에 올 사람이 다 왔다 갔는데 오늘날 왜 또 오는가 말입니다.”
⑤ “놀라운 것은 성경의 모든 말씀은(특히 구약은 지명이나 역사가 이해가 되지 않아 읽기가 어려웠는데) 오평호, 유재열, 이만희, 홍 선생님 이 네 사람에 관한 기록이라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읽어보면 분명히 두 증인이 나오건만 신천지에서는 한 사람 이만희 선생님만 말하는지 또 더 이상한 것은 윤요한 강사가 두 증인에 하나라고 하니 참으로 실상이 맞지 않고…….”
⑥ “요한계시록 12장에서도 보면 해를 입은 여자가 머리에 12면류관을 쓰고 있을 때에 달을 밟고 용앞에서 아이를 낳으려고 하는 사건을 보고 있는데 어찌하여 사도 요한이 아들이 되는지 문맥상으로 보아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요. 사도행전 4장 10~12절에 보면 천하 인간에 예수 이름외에 구원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 했는데 어째서 사도 요한이 구원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성경 어디를 보아도 사도 요한 이름으로 구원 얻는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⑦ “요한계시록 13장 8절에 보면 생명책도 잘못된 것이 종이 한장인 문서에(교적부)이름으로서 내는 것이 생명책에 녹명된 것이라 하니 이것도 너무 불안하기 짝이없는 책이더라구요.”
⑧ “요한계시록 13장 17~18절 보면 666에 대해서도 아무리 열심히 이해하려고 신천지에 있는 많은 강사들에게 물어 보았으나 왜 그렇게 복잡한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666이니라 했는데 어째서 666이 그렇게 복잡한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홍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666은 첫장막성전에서 전도사로 일하던 17명이 그 년, 월, 일, 시에 이방목사에게 하루 아침에 목사 안수받은 17명과 오평호 한명 합해서 18명이 666이라는 것입니다. 즉 6+6+6=18 바로 이들 18명이 18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⑨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144,000 에는 사람의 인명수가 아니라 말씀의 속전 만나의 세겔입니다. 144,000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듭니다. 144,000은 인명수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며 또 십일조도 돈이 아니라는 사실 또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십일조를 먹으며(신 14장 12장)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돈이 아니고 말씀을 먹고 사는 것입니다.”
⑩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서도 또 사도 요한이 새하늘(신천지) 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첫 장막)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오평호 목사가 세운 청지기교육원) 다시 있지 않더라 했는데 과연 신천지에서 구원을 이룰 수 있다면 왜? 자꾸만 영으로 임한다 하니 참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었고 실상 시대에 영이라면 우리와 상관이 없는 것이고 하늘을 장막이라고 누누히 말하면서 왜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 영계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구원자의 모습이 성경에 나오는 것과 이만희 선생님 하고는 너무 멉니다.”
3) 홍종효가 밝히는
『계시록의 실상』의 허상
홍종효 씨가 이만희 씨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한 편지의 내용을 간추려보면
① 이만희 씨 당신이라 하는 당신은 왜 예수 그리스도 그의 증거를 받아 증언하지 않고 자칭 천사가 되어 경의 말씀을 왜곡하고 있는지 자기 자신은 속이지 못할 것이니 하나님에게 회개하고 모든 성도들에게 자백하고 사과를 구하라.
②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영이라 하면서 어찌 요한의 실체는 이만희 당신이라 하며 예수의 실체는 실체가 없는 영이라 하느냐?
③ 요한은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한 이 밧모섬을 서울 반포아파트라 하더니 이제는 첫장막교회라고 하는 자여 요한 당신과 내가(두 증인) 언제 반포 아파트 사무실에서 그들에게 편지한 일이 있더냐?
④ 디모데전서 2장 5절 말씀을 읽어 본적이 없느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하셨는데 어찌 그처럼 복잡하게 하나님은 예수에게 예수님은 천사에게 천사는 요한에게 네 단계나 되는지 우습기도 하다.
⑤ 담배곽만한 작은 책을 받아 먹은 사실도 없는 자가 허무 맹랑한 거짓 사 실로 작은 책을 받아 먹었다고 외친 자여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 회개하라. 요한 당신이 비몽사몽간에 작은 책을 받아먹었다 할찌라도 이스라엘의 구속자는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왜 알지못하느냐?
요한 당신의 입으로 에스겔 2장 3장 4장의 너 인자야 하신 이 인자는 이만희 당신이라 하지 않느냐 이만희 씨 당신이 두루마리 책을 받아 먹고 사로잡힌 민족에게 가서 고하는 자가 에스겔 당신이라 하더니 이제 와서는 왜 에스겔이 당신이 아니라 하느냐?
⑥ (계 22:1)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말씀하신 이가 사도 요한이라 외친 자여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사도 요한이냐? 입이 있으면 대답하라.
⑦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하신 이 보혜사가 이만희 씨 당신이냐 소경의 눈이 아니면 이 구절을 자세히 읽어보라.
⑧ (계 8:1) 바다에서 나온 일곱머리는 첫장막의 일곱 종들이고 10뿔은 첫장막교회의 10전도사이며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백만봉 씨라고 증거하다가 이제와서는 왜 다르게 증거하느냐?
⑨ (사 53:9)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하신 이 말씀을 서울 성북구 구치소에 투옥되어 있을 때 돈많은 부자들과 한방에서 숙소한 것을 뜻한 것이라 하니 참 보혜사답게 대답하였다.
⑩ 1987. 3. 14일 안양교회 사무실에서 야곱은 쌍둥이이기 때문에 에서(오평오)는 1980. 3. 14일에 첫장막교회에서 야곱 이만희도 80. 3. 14. 똑같이 한 날 한 시에 선 것은 “쌍둥이이기 때문에 한날 한시에 선 것이다” 하였으니 야곱 이만희 당신은 당신 형 멸망의 가증한 자라한 에서 오평오를 꼭 찾아가야 할 것이 아니냐?
⑪ (계 8:10) 이 큰 별은 오평호 씨라 하더니 이제는 왜 한 입에서 두 말을 하느냐. 그리고 베드로후서 2장 말씀은 전에는 신광일 씨 조직체 일당들이라 하고 이제는 나(필자 註-홍종효)라고 하니 우숩기도 하다.
⑫ 사가랴와 마리아와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낳았기 때문에 사가랴가 맞아 죽었다 하였는데 당신 말과 같이 참으로 그런 일이 있어 예수님이 출생하였다면 예수 그는 사생자인데 어찌 이스라엘의 구속자가 되는지 대답하라.
⑬ 요한계시록 2장 1절의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편지하는 이가 요한 이만희 씨 당신이라 하더니 이제 와서는 영이라 하느냐?
⑭ 성령이신 성부(아브라함)는 성자예수(이삭)을 낳았고 성령이신 예수(이삭)는 성자 보혜사(야곱)을 낳았으니 이것이 삼위라고 기록한 자여 창세기 14장 20절, 21장 23~34절, 26장 28~34절을 밝히 해석하라. 야곱이 보혜사 이만희 씨 당신이라면 ‘지렁이 같은 너 야곱의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하신 야곱의 구속자는 누구인지 대답하라. 성부 성자 성신을 삼위일체다 하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 이삭은 예수님, 야곱은 보혜사이다.” 라고 망언된 나팔을 부는 자여! 요한일서 5장의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 세 사람이 삼위일체라면 아브라함과 이삭은 죽고 없는데 세 사람 육체를 합 하여 하나로 만들 수 있는지 입이 있으면 대답하라.
4) 일관성 없는 계시록의 해석
이만희 씨가 내세우는 계시록의 비유해석은 일관성이 없다. 그 예를 들어봄으로써 이만희 씨의 계시록 해석이 자의적 성서해석임을 입증하고자 한다.
먼저 그는 “요한 계시록은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로 해독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니다. 반드시 때가되면 모든 진상이 실상으로 이루어지는 종말에 관한 예언이다.”(『계시록의 진상』 p. 40)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은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로 해독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니라’고 하면서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 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리라.”는 아모스 3장 7절 성경 말씀을 들어서 “오늘날 이 시대에 사도 요한과 같은 사명을 가지고 온 한 인물이 계시의 말씀을 받아서 이를 책으로 해설한다”(위의 책 p. 21)고 밝히므로서 저자 자신만 진상의 실상을 밝힐 수 있는 인물임을 강조하고 있다.이런 예는 여러 부문에 걸쳐 나타난다.
“무려 22장 393절에 달하는 방대한 환상적 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징적 언어와 비유적 베일로 가려져 있어 실로 난해한 해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본서는 너무도 불가해한 언어들이 나열돼 있으며 더욱더 중대한 문제는 이 책이 아무라도 능히 펼 수 없도록 일곱인으로 봉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땅의 어떠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도 결코 그 진수에 도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계시록을 분해하고자 하는 당초의 시도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위의 책 p. 19)
여기서도 난해한 해석임을 인정하면서 해석의 시도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라고, 능히 펼 수 없도록 일곱인으로 봉해져있다고 하면서도 자기 자신만은 해석할 수 있는 인물임을 암시하고 있다.
문제는 장막성전과 분열의 역사적 실상이 성취될 계시록의 예언이라는 것인데 그나마 성경은 비유요, 암호라면서 해석하는 기준이 중구난방이라는데 있다.
① p. 32에서 “별의 실체는 물론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라고 해석 하고는 p. 124에서는 “이 큰 별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요, 누시엘(사탄)이다.”하고 p. 125에서는 또 별을 성도로 해석하고 있다.
② p. 34에서 “구름은 말씀이요 또한 성령이다.”하고는 p. 60에서는 “옷이 하나님의 말씀을 뜻한다.”고 한다. p. 163에서 “불이 말씀이다.”하고 또 “하나님의 말씀은 비라.”(p. 34) 한다. p. 141에서는 “불은 나름대로 해석한 교리”라고 하더니 p. 64에서는 “불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가 하면 “예수님의 피와 살은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진리의 말씀을 말한다.”(p. 66)고 한다.
③ p. 181에서 “여자는 삼손(유재열)을 가리킨다.”고 해놓고 그 다음 장에서는 “여자는 메시아인 아이를 해산케 할 세례 요한과 같은 인물임이 확실하다.”(p. 182)하고 있고, p. 186에서는 여자는 삯군 목자(삼손-유재열)라.” 하는가 하면 p. 216에서는 “예루살렘의 선민을 사로잡은 바벨론의 왕인 음녀라”하고. p. 266에서는 “음녀는 원장(유인구-유재열의 부친)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④ 이렇게 해석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듯 “우리가 각별히 유념할 것은 성경 전편에 걸치어 등장하는 뱀, 사단, 용, 짐승 등은 각기 다른 인물의 상징적 용어가 아니고 때와 장소에 따라 용어를 달리하여 한 인물을 기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p. 299)라고 한다.
⑤ 어떻든지 이런 해석은 저자의 표현대로 “본디 불학 무식한 필자의 둔한 붓”으로 탓하고 돌린다 하더라도 그는 근본적으로 신학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신학하는 것을 “까마귀에게 양육받는 일이요 짐승으로부터 그 이마에 표받는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서구신학은 바벨신학이라’고 단정하고 ‘하나님이 시킨바도 아닌 것을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세상의 잡식하고 섞어서 버무려 놓은 떡이 오늘의 신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5) 『계시록의 진상』에 나타난 이단설
① 이만희 씨는 “인자가 구름타고 오신다 함은 성령께서 한 육체의 사명자로 임하실 것을 뜻한다.”면서 자신이 재림 에수인양 누누히 암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p. 353, 21, 34).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장차오실 구주는 성령으로 강림하시어 지상에 세운 사명자의 육체를 들어 사역케 하신다는 말씀은 구름타고 오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성령으로서 육체에 임하는 사건, 이것이 구름타고 오는 이다.”(p. 34)
“다른 보혜사는 과거처럼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오지 아니하고 다만 주의 이름으로(명분) 다른 새이름(자기의 본명)을 가지고 오셔서 역사하시기 때문에 나의 새이름이라 한 것이다.”(p. 54, 61, 63, 67, 79, 82)
② 『신탄』에는 아예 못박아서 “이 모든 증거의 말씀은 세상에 들어내기 위하여 하나님은 일찍이 이 땅에 한 분을 보내셨다. 언약한 백성들의 끊임없는 배도와 멸망의 소용돌이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켜 새생명의 나라를 개국하기 위해 오셨으니 그분이 바로 이만희 선생이시다(『신탄』, p. 44).”라고 밝히고 있다.
이 세상이 음부요 사망이라는 주장이다.
『계시록의 진상』 p. 39에서 “진리가 없는 이 세상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음부요 사망이다.”라고 한다.
③ 재림의 장소를 밝혀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 생전에 대제사장들과 백성들의 장로들에게 밝히고 가신 말씀을 통해 재림의 현장이 어디일 것인가를 살펴보기로 하자.”(p. 32)면서 “말일에 작정된 주께서 강림하실 곳은 세례요한의 등불제단 곧 예비제단이다.”(p. 32) “특히 이 예비제단은 우리의 조국 한반도에서 출현한다는 사실도 분명히 이해하게 되었다.”(p. 33)고 밝힌다.
④ 천사는 인간이라는 주장이다.
“우선 그 천사는 하나님도 예수 그리스도도 아니고 다만 요한이나 또 다른 선지자의 묵시의 말씀을 지켜야할 그런 성도 가운데 있는 한 사람으로 자기의 신분을 밝혔다.”(p. 329)
⑤ 두 증인은 이만희·홍종효인가?
“그러므로 두 증인(필자 註-이만희·홍종효)이 받은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아 성경 전체와 계시록의 모든 비밀을 전파하는 것이다. 즉 성령을 통하여 묵시와 환상과 음성으로 양육을 받은 후 그 입에 지상 지고의 말씀의 불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하면 그 불이 나가서 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사르게된다. 이것이 두증인의 권세다.”(p. 162)
⑥ 성령조직이란 듣지 못한 소리
“결론부터 말하면 이 네 생물은 하나님의 성령조직 가운데 네 개의 그룹이 있는데 이 그룹의 조직을 말한다. 물론 장차에는 지상에도 이 영들이 임하여 함께 할 육체의 조직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이 그룹이 하나님 보좌의 중심이 되는 조직이며 네 그룹의 여섯 날개는 24 장로를 말한다.”(p. 74, 91)
⑦ 혼인일체란 무슨 말인가?
“그리고 셋째가 사람의 얼굴같다는 말도, 이 땅위에 인간 창조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계의 성령과 지상의 인간이 결합함으로써 참사람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p. 74)
“이 성령과 지상 육체 인간과의 관계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서 성령이신 신랑과 신부인 육체의 결합, 이것이 혼인일체의 창조 완성을 이루는 첫 열매이다.”(p. 98)
5. 『신탄』(神誕)의 다른 복음
1) 『신탄』의 저자와 사상적 배경
『신탄』은 계시록의 진상과 같은 해에 출간된 이만희 집단의 교리서 이다.
이 책은 김건남 씨와 김병희 씨의 공저이다. 이중 김건남 씨는 ”통일교 이탈자로서 1972년 월간 『성별』지 6월호와 7월호에 통일교의 내막을 공개하다가 폭행 위협을 받은 후 중단한 적이 있으며 『신탄』을 쓰고 안양 신천지교회에서 계시록 강해를 하다 이만희 씨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교회에 초창기부터 몸담다 이탈한 한 신도가 밝히는 바에 의하면 “김건남은 통일교에서 이탈해 역시 통일교에서 이탈한 진진화의 생령교회에 있다가 1983년 10여 명의 교인을 이끌고 넘어와 『신탄』을 출판했다.”고 한다.
2) 『신탄』(神誕)의 배경은
통일교 사상
신탄 머리말에는 다음과 같이 책의 출판목적을 말하고 있다.
“저자가 본서를 저술함에 있어서 사람의 뜻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을 받고 그의 입술에 있는 구전의 말씀을 정리해서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은 장막성전의 어린 종 삼손(청지기) 아래 성도로 있었던 두 증인이 장막 성전의 언약과 배도와 멸망의 진상을 보고, 듣고, 성령의 양육하심을 받아 깨달은 바의 구전을 기술한 것이라. 따라서 이것은 우리의 교리일뿐 아니라 성경에 예언된 그 실상을 들어내어 비교하여 서술한 말씀이다.”
이 글에서는 『신탄』이 이만희 씨의 주장을 담은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나타난 문제의 신학적 사상 배경은 통일교에 영향을 끼친 김백문의 『기독교 근본원리』와 통일교의 『원리강론』을 비롯하여 통일교와 사상을 같이하는 정득은의 『생의 원리』,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 등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이를 발췌해 보면
① “성경은 영생에 이르는 천국의 비밀이 암호로 기록된 책이다.”(『신탄』, p. 23)
② “구약에서의 여호와는 신약의 예수로 나타나신 바 되었다(요 1:18). 그 예수는 말일에 보혜사로(요 14:16) 새 이름을 가지고 오신다”(계 2:17). (『신탄』, p. 24, 『성서신학』, p. 24., 『원리강론』, p. 102)
③ “예수는 믿기만 하면 영생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믿는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어갔다. 아직도 천국은 요원하다. 그래서 믿는 것으로서 구원받았다고 안주하는 현생 천국과 죽어서 간다는 사후 천국을 멋대로 그려내었다. 성경에도 없는 허구적인 천국이 오늘의 목자와 성도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믿는 자는 영생한다 하셨으니 실제로 믿었다면 실제로 영생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영생의 실체가 없다는 것은 믿음의 대상이 나타나지 아니한 때문이거나 아니면 믿지 아니했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신탄』, p. 37)
④ “성경은 지식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의 학문을 다루는 육적차원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중심에 흐르는 道의 맥을 다룬 영적 차원의 기록이다.”(『신탄』, p. 62)
⑤ “애석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들인 아담과 하와가 사람의 딸인 뱀을 취하여 그와 하나되어 육체인 흙으로 돌아가 버린 것과 같다. 그 자손은 용사요 유명한 자들이었지만 그 모두가 육체인 세상 족속일 뿐이다.”(『신탄』, p. 139)
⑥ “본 장에서는 구원에 관하여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회복이라는 말과 구원이라는 말은 동일한 뜻을 지니고 있다. 잃어버린 것이나 혹은 빼앗긴 것을 다시 찾는 것은 회복이라 한다. 병든 사람을 건강한 사람으로, 죽은 사람은 산 사람으로 정상 복귀되어야 정상이다. 본래의 입장에서 비본래적인 입장으로 떨어진 것을 이와같이 원상대로 회복하는 것이 구원이다.”(『신탄』, p. 303)
⑦ “부부가 있어야 자식이 번식하는 것이다. 언약으로 세운 제단은 이 땅위에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을 번식해 가는 부모의 입장과 같은 것이다. 해로 상징된 아버지와 달로 상징된 어머니의 영적 부모의 증거함을 따라 성도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음사업의 원리다.” (『신탄』, p. 307)
4) 이만희 씨와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1) 『신탄』에 나타난 이만희 씨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를 발췌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이모든 증거의 말씀을 세상에 들어내기 위하여 하나님은 일찍이 이 땅에 한분을 보내 주셨다. 언약한 백성들의 끊임없는 배도와 멸망의 소용돌이로 부터 인류를 해방시켜 새 생명의 나라를 개국하기 위해 오셨으니 그분이 바로 이만희 선생이시다.”(『신탄』, p. 403)
② “오늘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은 보혜사 성령이시다. 그는 예수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것, 곧 예수의 것을 가지고 오신다. 그러나 우리가 한가지 명심할 일은 그는 2천년 전의 예수라는 이름으로도, 그의 모습으로도 오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신탄』, p. 52)
③ “2천년 전의 나사렛 예수, 그는 승천한 후 재림하실 때 다른 이름을 가진 보혜사로서 오시게 된다.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온 보혜사라는 말이다.”(『신탄』, p. 329)
④ “오늘날에도 그때처럼 한 인간 곧 육체적 사명자를 부르시고 그를 양육하시게 된다. 그가 곧 2천년 전의 성령을 받기 전의 예수와 동일한 인물이다. 그리고 예수에게 성령이 임하여 구주가 되듯, 보혜사에게 성령이 임하여 비로소 보혜사가 구주가 된다.”(『신탄』, p. 333)
⑤ “보혜사는 곧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2천년 전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게 될 때의 이름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셨다가 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 육체의 사명자가 곧 보혜사 이시다. 그러므로 예수의 육과 보혜사의 육은 전혀 다른 별개일 수밖에 없다(계2:17 새이름).
지금까지의 내용을 몇마디로 줄이면 보혜사는 예수의 영혼이 재림의 때에 한 육체에 임하여 탄생하는 예수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므로 보혜사는 예수께서 증거하실 실상의 말씀을 예수의 입을 대신하여 증언하는 대언자이시다. 2천년 전의 예수도 보혜사이므로 재림으로 오실 보혜사를 다른 보혜사(요 14:16)라고 하신 것이다.”(『신탄』, p. 330, 331)
⑥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말씀을 근거로 하여 정리해 보기로 하자.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성령으로 계시지만 그 성령이 육체의 사명자에게 임하여 거하실 때에는 보이는 하나님이 되어 나타난다.”(『신탄』, p. 338)
(2) 신천지증거장막성전에 대한 주장을 발췌해보자.
① “첫 언약의 장막이 배도하여 멸망하는 일이다. 이 멸망의 역사가 벌어진 후에 이를 보고 증거하기 위하여 사명자가 오시게 된다.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증거장막성전을 창설하신다. 따라서 이 제단은 어떠한 정통 교단이나 신흥 교단에 속하지 아니한다. 사람의 뜻으로 세운 교단을 벗어나 족보도 이름도 없는 새로운 신천지 증거장막이 열리는 것이다.”(『신탄』, p. 42, 53)
② “장막성전은 세상에 속한 예비 장막이고 그 뒤에 나타나는 신천지증거장막은 예비 장막에서 벌어진 모든 일을 증거하기 위하여 창설된 구원의 제단임을 잊어서는 않될 것이다.”(『신탄』, p. 322)
③ “하늘을 찌를듯한 거대한 성전의 십자가 아래서도, 심산 유곡의 기도원에서도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만날 수 없다. 오직 그곳은 예수께서 말한 피난처의 한 산이요 사도 요한이 보았던 증거장막 성전뿐이다.”(『신탄』, p. 343)
④ “이 산은 三神 곧 성부, 성자, 성신이 함께 계시는 시온의 영산이다. 이 산이 둘째장막인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이다.” (『신탄』, p. 361)
⑤ “이 증거장막성전이 새 예루살렘이요 인 맞은 십사만 사천이 서게 될 시온산이다.” (『신탄』, p. 361)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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