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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가족 모두 건강하게 일주일 지냈음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린 후 6코스 땜빵하러 나섰습니다.
두시 즈음 석수역에 내려 첫번째 도장 찍는 곳에서 인증샷
한 낮의 햇살이 제법 뜨겁지만 고가 아래로 걷는 덕에 시원합니다.
저 척박한 시멘트 틈새에서 꿋꿋하게 견뎌내 꽃을 피운 모습이 대견해서 한 컷 찍어 봅니다.
한시간 남짓 걷다보니 고척동 돔구장이 보입니다. 조만간 아버님, 작은 아이와 3대가 저기서 치킨과 사이다 파티 예정입니다
뭐 무섭긴 하지만 제 얼굴도 들어가게 인증샷 하나 더
구일역 두번째 도장 찍는 곳, 마침 가지치기 작업중이시라 도장찍고 인증 사진은 좀 멀리서
네시가 조금 넘은 시각, 난데없이 어제 100인원정대와 걸은 5코스 삼성산에서 산불이 났다는 긴급재난문자, 도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뉴스를 검색해보니 다행히 인명피해없이 진화되었네요.
안양천 제방을 따라 오솔길을 걸어 양화교 아래를 지나갑니다. “어디냐고 여쭤보면 양화대교~”, 얼마전에 유행했었죠. 양화대교로 가려면 합수부에서 둘레길과 반대 방향으로 가야하니 아쉽지만 다음에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을 지납니다, 이제 슬슬 피곤해지는데 다행히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멀리 가양대교가 보입니다. 슬슬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네요.
염강나들목을 지나 가양역으로 갑니다
요기 나가다보면 지난달 폐교관련해서 청와대 청원이 들어갔던 염강초등학교가 보입니다.
야호! 마지막 스탬프 찍고 9호선 지하철에 몸을 싣습니다.
돌아오는 지하철은 배도 고프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하루에 3만보가 넘었네요.
오늘 밤도 제법 달게 잘 것 같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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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땜방기가 아니고 훌륭한 기행기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_^
대장님, 감사합니다. 6월이 오기전에 나머지 구간도 채워야하는데 5월 연휴기간을 기대해봅니다.
땜빵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담에는 원정대와 같이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