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는 그리스...아직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그리스를 제주에서 만난다.
박물관의 바깥풍경에서 사진을 찍으면 누가봐도 그리스에 단온줄 착각할 정도로 예쁘게 지어진 건물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마치 작은 교회같이 보이지만 이곳은 매표소와 물 버리는곳....ㅎㅎㅎ
지붕위의 자전거도 한폭의 그림을 옮겨 놓은 듯 예쁘게 보입니다.
낮시간 길게 드리워진 꽃바구니의 그림자가 시간을 잘 말해줍니다...
하얀벽에 파란문....그대로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됩니다.
이곳도 두번째 방문하는것이니....
오늘은 하늘이 예뿐 그림을 만들어줍니다.
파란하늘과 하얀 조각상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날씨....
원반던지는 자세를 따라해 보았더니 저 자세 무지 힘들더군요....ㅋㅋㅋㅋ
이번에는 거금 천원을 들여 그리스 의상을 빌려입어 보았답니다...
원래는 속옷을 벗어야 한다는데.....ㅋㅋㅋ...너무 섹쉬할까봐서.....
세계에서 3점인가 밖에 없다는 명화..
이 광장은 마치 그리스에 간 듯한 느낌이 들지요...
별자리와 탄생의 비밀을 풀어주는 곳...
꽁지는 황소자리더군요.
신의가 두텁고 책임감이 강한 의리파이며
조급하거나 분별없는 행동은 하지않고 모험보다는 안전한길을 택한다.
주위와 조화를 이루는 온화한 셩격으로 인내심이 강하지만 고집이 세다....거의 꽁지성격과 맞는 듯...
신을 그렇게 인정하느편은 아니지만....그냥 재밌게 보며 즐길 수 있는 그리스박물관이지요...
많은사람들이 그리스 복장을 하고 관람을 하는군요....
사람의 욕심은 한이없지만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미다스의 일화....
미다스의 손....만지면 모두 황금으로 변하는....나같으면 밥은 남에게 먹여달라 할텐데....ㅋㅋㅋㅋ
손에 닿는 모든것이 황금으로 변한다면?....ㅋㅋㅋ..아이들은 이해를 못하니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표정이 재밌더군요...
나의 정서가 메말라서일까?....사람이 몰약나무에서 태어나다니....
신하와 현실을 구분짓는 꽁지는 무식쟁이.....ㅋㅋㅋㅋ
지난번 새장엔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소원종이를 걸어놓게 변했더군요...아이들도 소원을 적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나오는길에 기념품가계의 볼펜들....
그리고 어디인지를 알려주는 표시판....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30-12
전화 064)773-5800
첫댓글 거금을 쓰더라도 그리스 의상을 입어야 제격인것 같아요...
잘 어울리시네요...^^
ㅋㅋㅋㅋ...거금 일천원 모시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