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에 펼쳐지는 무한상상력,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2012 여름휴가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지금 물의나라 강원도 화천에는 쪽배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다. 산천어와 수달, 그리고 산양이 사는 청정지역 강원도 화천의 깨끗한 자연에서 펼쳐지는 쪽배축제는 찜통속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만큼 낭만과 추억 그리고 일탈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유쾌하고 상쾌한 재미와 추억을 안겨줄 여름축제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슬슬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화천으로 한번 떠나 보자.
화천은 수년 사이 여러번 왔었던 곳이라 낯설지 않은 지역이다. 연고도 없는 곳을 자주 찾아 오는데는 그만큼 이곳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전방 지역이라서 화천군 인구 6만 여명중 군인이 4만여명 이나 되는 곳이다. 공기가 맑고 청정하며,
화천 하면 떠오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유명한 산천어축제를 비롯하여 쪽배축제, 토마토축제, 등 사계절 내내 굵직굵직한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는 국내 지자체중에 적은 수의 공무원들이 민간인구가 적어 지방 자립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지역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열의를 가지고 고군분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28일부터 펼쳐지는 축제도 볼겸 하루전에 도착하여 우선 평화의 댐을
관광하기위해 파로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평화의댐 으로 향했다.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로 수공의 위협도 예방하고 북한강 상류지역에
급격한 홍수사태 발생시 북한강 수계 댐의 안전성 확보및 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방지하기위해 국민의 대대적인 성금으로 건설된 평화의댐
전세계각국의 분쟁 지역에서 수집된 탄피들을 모아 만든 종으로 평화와 생명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 세계평화의종 이다.
무게가 1만관(37.5톤)으로 만들어진 세계평화의 종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자 1만관 중
비둘기 한쪽 날개부분 1관을 따로 떼내어 주조 되었는데 통일의 그날 떼어진 1관을 추기하여
세계평화의 종을 완성할 것이라 한다
평화의댐과 종을 관람하고 비무장지대 안에 설치되어있는 안동철교를 건너갔다.
이 안동철교는 기차가 다니던 철교가 아니라 유사시에 탱크나 장갑차 등을 필요시에 건널 수
있도록 설치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조립식 다리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고스란히 흔적으로 잉태한 저 녹슨철교도 아픔의 고통으로 녹슬고 있었다.
스치듯 지나가는 버스에서 찍은 화천수력발전소는 일제치하에 만들어진 수력발전소이다.
이후 몇년 사이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북한과 한국의 소유권이 수시로 바뀌다가,
휴전선언과 함께 복구에 박차를 가하여 현재모습에 이르렀는데, 일제치하시대, 일본인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잔재의 문화가 될수도 있지만, 화천수력발전소는
당시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일부까지도 전기를 공급하는 막강한 발전소 였으며,
그에대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이곳을 탈환하기 위해 수많은 생명들이 잠들어 있을 화천강과 파로호를 보며
나라를 살리고자 만들어진 당시 화천수력발전소는 자연과 함께 훼손되지 않아야 하며
역사의 의미를 새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완벽한 정식 오픈전인 화천생태영상센터는 여기가 물의나라임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지구라트 형식의 생태영상센터와 광장, 연못, 야생초화원 등을 갖춘 테마파크는 디지털시대의
생태계의 보고인 화천의 입지조건과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청정산업으로서 상호 관계에 따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지역전략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화산 가든에서 먹는 저녁식사는 이날이 중복인 관계로 토종 닭백숙으로 낮에 흘린 땀을 보충해줬습니다.
용화산 가든 (033-441-9999) 은 화천지역에서 토종닭 전문점으로 정평이 나있을 정도로 유명하더군요
저녁 만찬에는 화천의 유명인사 이외수 작가와, 전설의 DJ 김광한님, 정갑철 회천군수님,
그리고 이지역, 한기호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을 하여 저녁 식사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으로 부터 이외수 작가, 카우보이, DJ 김광한님, 정갑철 화천군수,)
아래사진 맨아래 좌측이 (화천군,양구군,인제군,철원군) 국회의원 한기호님 이다.
식사를 마치고 생활체육공원인 피니쉬타워 특설무대에서 마당극 낭천별곡이 공연되었는데,
화천군은 한강의 최상류 지역으로 지금은 댐들로 인해 물길이 막혀 사라져 버렸지만, 고려시대
때부터 수운이 발달해 멀리 인천에서부터 소금배가 다니던 남강나루라는 나루터가 있었다.
정갑철 화천군수와 이외수 작가의 쪽배축제의 개막축하 인사와함께,
나무를싣고 떠나는 낭군이 무사히 소금을 싣고 돌아오길 기원하는 아낙들의 안타까운
이별장면과 소금배의 귀환 장면등을 재현한 마당극 낭천별곡이 공연되었다
쪽배축제는 잊혀진 선조들의 한과 마음이 담긴 소금배를 현대적인 감각과 쪽배라는
동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부활 시킴으로서 현대인들에게 선조들의 마음을 친숙하게
전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시작 되었다고 한다.
마당극 낭천별곡을 관람하고 숙소인 물소리팬션으로 돌아와 간단한 음주로 하루의 피로를 씻고
올림픽 사격의 금메달 소식을 들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 화천 물소리팬션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543 , http://cafe.daum.net/watermusichouse )
다음날 첫일정으로 토속어류 생태체험관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쏘기리와 산천어, 쉬리, 철갑상어,
등 화천지역의 토속어류를 직접 볼 수 있었다.
(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1267번지 예약문의 033-442-7464.)
생태체험관을 나와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넘실대는 해바라기공원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기에 정신팔리고...
사북면 서오지리 연꽃단지에 가서 아름답게 핀 연꽃을 촬영하고 연꽃향이 그윽한 연잎차와 연잎주도 맛보고...
화천 전통시장안에 옛골 식당 (033-441-5565) 에서 검은콩과 흑임자로 만든 냉콩국수로 점심을 먹은뒤
강원도에 유일하게 두곳있는 면세점중 하나인 화천 농특산물 면세 판매장에서
불루베리 와인과 감자떡등을 맛도보고 구매도 하고
쪽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북한강과 붕어섬 일대로 이동했다.
"수리水利 화천" 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쪽배축제는 2012년 7월28일(토)부터 8월12일(월) 까지 16일간
화천군 붕어섬 및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쪽배축제는 4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제1마당은 놀이,학습마당으로, 붕어섬의 생태학습장, 야외 물놀이장, 카약,
인디언 문화촌, 어린이교통안전체험, 자전거체험, 수륙양용자전거, 하늘가르기, 봉숭아물들이기,
북한강의 산천호(용선), 별자리 여행, 강변물놀이장, 화천천 천렵체험 등,이 펼쳐지고 있어 그 중
스릴넘치고 더위를 한방에 날릴수 있는 짜릿한 하늘가르기 체험을 했다.
한편, 쪽배축제 기간중인 8월10일~12일에는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토마토축제도
별도로 펼쳐진다고 한다. http://www.tomatofestival.co.kr/
그밖에 다채로운 연계축제와 행사로
DMZ 화천평화안보,및 산양삼축제가 2012. 8. 4.(토)~8. 12.(일)까지 9일간
생체공원 원형무대에서 펼쳐지며,
감성문화 5일장(章)이 2012. 8. 8.(수)~8. 12.(일)까지 5일동안
소설 작가 이외수씨가 사는 감성마을 과 붕어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http://ogamstory.com
아이들을 데리고 온가족이 올 여름피서를 화천 쪽배축제장으로 가서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아이들과 가족들 가슴에 새기고 오시는것도 좋지 않을런지요?
화천쪽배축제- http://www.narafestival.com/02_water/
축제관련 문의전화- 1688-3005
첫댓글 와
일목요연하게 넘 멋지게 올려주셨어욥^^
멋진 포스팅
1박2일팸을 모두 언급하려니 많아졌네요..
테마별로는 천천히 올려야 겠습니다
우리 참 많은 곳을 다녔군요
그렇네요 의외로 많은곳을 다녔군요 ㅎ
정말 많은 곳을 1박 2일동안 .....^^
날씨만 덥지 않았어도 좋았을텐데요...ㅎㅎ
꽃밭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특히 해바라기~~~ 넘넘 예뻤어요. 땡볕이었지만.ㅋ
그래요 넘 덥지만 않았어도....암튼 진사들이 많이 오겠어요
멋진 장소 입니다
그래서 더 지친 1인~~1박2일이라궁~^^
사포는 안지칠것 같던데...
파노라마처럼 그 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다음엔 천천히 쉬면서 돌아보고 싶어요^^*
덥지 않을때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모델과 소품 등을 대동하고서리 ㅋㅋ
화천의 구석구석을 소개해 주셨네요.
더운 날씨였지만 멋진 화천이네요^^
네 이더위가 약간 가시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요
특히 강변에 왕따 느티나무, 그리고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해바라기
그리고 봉숭아꽃.이 멋진 장소인거 같습니다
오늘처럼 무더운 날이면 화천의 시원한 물가가 생각나네요.
저희 묵었던 '물소리펜션'에 물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거기서 등멱이라도 하면...아구..생각만으로도 시원해집니다^^
그곳이 너무 그리운 날씨죠?
화천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게 풀어 놓으셨네요...^^
화천은 항상 갈때마다 좋더군요 폭염이 아니었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역쉬 대가 답습니다~!!!
그냥 입만 벌리고 있습니다~~~
혹 화천 방울토마토라도 입 안으로 쏘~옥 들어올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