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1,708m)은 클라이머들의 영원한 고향이다. 최근엔 리지등반 대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울산바위는 클라이머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암봉이다.
해발 873미터에 2.8킬로미터로 길게 이어진 암릉은 30개의 암봉으로 이어져있다.
등반 가능한 바위 폭은 600미터로 등반 높이만 200미터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암벽이다.
울산바위는 암벽 등반 이외에도 지옥문부터 시작하는 울산바위 리지 종주로 연휴 때면 클라이머들에게 더욱 인기 있다.
접근로
속초에서 설악동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설악동에서 신흥사를 지나 흔들바위 방향의 등산로를 따르면 된다.
흔들바위 앞 계조암을 지나면 울산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철계단 아래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등반 준비를 하면 된다.
등반정보
2인 1조시 자일 2동, 퀵드로 다수와 프렌드 1조 등이 필요하다. 난이도 5.7∼5.11d급과 인공등반 A0~A2급의 울산바위 코스는 대부분 7마디로 바위 정상에 올라 전망대 철계단으로 내려올 수 있다.
루트는 50년대부터 개척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현재 등반 가능한 루트는 20개 정도다.
울산바위는 등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등반에 앞서 루트에 대한 사전 정보를 미리 입수해야 인공등반과 자유등반을 적절히 즐길 수 있다.
루트는 코스에 따라 슬랩 크랙 침니 반침니 등 고루 혼합되어 있다.
그리고 몇몇 코스는 연속된 볼트길로 상당한 완력을 요구하는데 등반중 느끼는 고도감과 스릴은 그만큼 크다 할 수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암장
울산암은 1960년대 중반부터 등반이 시작되어 30여개의 루트가 개척되었지만 현재 등반이 가능한 루트는
20여개에 불과하다.그러나 그런 루트들도 예전에 박아 놓은 하켄이나 볼트등 확보물들이 노후되어 믿을 수 없는 것들이 많아 등반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하강은 중앙계단을 기준으로 왼쪽 면은 정상에 도착하면 전망대 쪽으로 10여m 하강 하거나 걸어서 계단까지 진입할 수 있다. 오른쪽 면을 등반했다면 문리대길 정상 부근 피톤을 이용해 중앙 계단쪽으로 짧게 2번 하강하여 계단을 통해 걸어 내려갈 수 있다.
또한 악우회길 왼쪽 코스인 22번 루트쪽은 정상에서 아래까지 피톤이 설치되어 있어 4회 하강으로 곧바로 내려 갈 수 있다.
장비는 확보물들이 부실한 점을 고려하여 비상시 탈출을 위하여 2인1조라도 자일 2동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예비슬링과 캠장비를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안전한 등반을 하는 길이다.
루트소개
자료출처 : 김용기등산학교 홈피 , 작성자 : 록파티산악회 박형창
<좌에서 우측으로>
- 사선크랙
- 요반길
- 64 볼트길
- 박쥐길
- 문리대2번 침니
- 번개길
- 문리대1번 침니
<좌에서 우측으로>
- 문리대길
- 은벽길
- 88볼트길
- 비너스길
- 붉은벽길
- 계단슬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