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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너무 책을 많이 읽는다.
성경책도 많이 읽어야 되는데.... 아직은 그러질 못하고 있다..
9월4일 고등1부 예배때 성경을 많이 많이 읽으면 뇌 구조가 바뀌어 하나님과 생각이 같아진다고 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주아주 오래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가 한평생 살아가면서 무엇과 접촉하는냐 하는것이 매우 중요한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귀족계층의 사람들은
사람의 두뇌와 접촉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특별한 교육을 했다고 한다. 바로 오랜시간을 흘러내려온 고전문학(천재들의
집필책.. 플라톤의 국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등)을 어려서 부터 읽혔다는것인데 천재들의 이런 집필을 접하게되면
두뇌가 그들의 두뇌와 닮아서 천재가 된다는 것이다.
9월18일 주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접하면 인격이 바뀐다고 들었다.
지난번에 읽은책에 나오는 내용이 생각난다.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는 말... 모든곳에 적용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격이 바뀐다는 말도 결국은 성경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져 읽게되고
매일 매일 읽다보면 습관이 되고,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접하게 되면 우리의 뇌구조가 하나님의 생각처럼
바뀌어 우리의 인격이 변하게 되고... 인격이 변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성령의 9가지 열매(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갖추게 되면 결국 우리의 운명도 변하지 않을까....
아직은 성경을 부지런히 읽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이 가득 가져본다.
아직은 책을 읽는 습관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않았기에 먼저 책을 지속적으로 읽는 습관부터 갖추어야 할것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항상 메모를 잘하고 싶어서 한 해가 시작되는 첫해에는 꼭 다이어리를 산다...
그리고 올해 꼭 해야할일을 적는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잘 사용하면 2-3페이지 끌적이는게 다였다.
2년전 석봉토스트의 CEO 김석봉 장로님의 DVD를 듣게 되었고 나도 가게를 운영하는데 수첩을 사용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불일듯 일었다. 하지만 제대로 되질않았고
올해들어와서야 자그마한 수첩에 가게 식당에서 해야할것 사야할것등 하루하루의 해야할 일들을 적기 시작했다.
1.... 2... 3.... 쭉 적고나서 일을 했는것은 앞에다가 동그라미를 쳤다. (미결된 사항은 빨간색으로 체크를 한다.)
수첩에 적기전에는 해야되는것이 있어도 그렇게 많아 보이질 않는데... 직접 하나씩 적기 시작하니 해야할 일들이
어찌그리 많은지...적어도 적어도 끝이 없다. 이것들이 수첩을 기록하기전에는 그냥 미적미적 내팽겨쳐 두어서 1-2달씩
끌고다니던게 아닌던가...
그러던 와중에 최근 두편의 책 (새벽형인간 & 위너스 메뉴얼52)에서 공통적으로 메모의 중요성을 거론함을 보았다.
그래서 이책 " 한국의 메모 달인들 "을 빌려 와서 보게 된다.
지금 읽고 있는 부자에 대한 책2권을 마무리 하고나서 " 365일 매일 쓰는 메모 습관 (조병천지음) ' 과 " 수첩이 인생을
바꾼다 (한국성과향상센타 지음)" 를 읽을 예정이다.
아래에 내용을 정리해 본다.
1부. 메모 10년이면 인생이 바뀐다.
1.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은 모두 메모광이었다.
카이사르, 다빈치, 이순신, 정약용, 에디슨, 링컨, 잭 웰치, 박정희, 김대중, 이병철, 안철수, 그리고 김제동....
이들은 지독히 메모에 빠져 있는 이들로써 기록을 함으로써 비로소 역경을 뚫고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었고,
그들의 삶은 기록을 통해 전설이 되고 있다.
2. 메모는 자기 경영이다.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메모가 필요하다.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메모를 잘하는 사람이다.
메모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자신의 결점이나 단점 또는 꿈이나 목표를 직접 종이에 기록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모광들은 메모는 최소한 1년 정도 해야 습관이 될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그보다 중요한 것은 메모를 하는 목적의식이 있어야 메모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리기술:점주-주방장)
메모는 쉬운 듯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많은 직장인들이 운동이나 금연을 작정했던 것처럼....)
메모를 습관화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무엇이던지 처음에 습관 들이기가 힘들지,
일단 습관화만 성공한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메모는 자기 경영이다. 메모 습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 결점을 보완해 자신감을 강화하는
선순환(피이드백)이 일어나, 결국 성공의 디딤돌로 작용한다.
3. 생산적인 독서는 메모에서 시작된다.
경험이 직접 관찰이라면 독서는 간접 관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독서를 할 때 메모를 활용하면 한층 생산적으로 할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인용구나 내용이 나오면 표시를 해두었다가 노트북의 파일에 정리하는것이다.
단순한 메모 하나가 좋은 습관을 들이게 할뿐만 아니라, 생산적인 독서를 유도하고, 나아가 자신의 단점까지 고칠 수 있게 하는
'일석삼조'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책을 읽을때 이렇게 생산적인 독서를 하지 않는다면 단지 시간만 소비하는 꼴이 된다.
생산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을 읽을 때에 메모를 하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책장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책을 다 읽은 후에
노트북이나 노트에 중요한 인용문이나 기억해야 할 문장들이나 사실들을 메모해 둔다면 평생의 양식이 될 수 있다.
독서 메모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선택과 집중'이다.
4. 메모 습관의 핵심은 시간 관리이다.
결국 성공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는것이다.
5. 메모 10년 법칙의 기적
"어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와 성취에 도달하려면 최소 10년 정도는 집중적인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앤더슨 에릭슨 심리학 박사의 이른바 '10년 법칙'의 정의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수가 되려면 10년간의 집중적인 투자가 있어야 하며, 그 이후가 되면 큰 변화가 찾아온다는 법칙이다.
쉽게 말해 10년 동안 열정적으로 몰입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얘기다.
6. 메모는 특별한 비법이 필요 없다.
메모를 잘하기 위한 비법은 없다. 그냥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도록 생각나는 대로 기록하면 된다.
다만 손이 부지런하기만 하면 된다. 부지런한 손과 필기도구, 종이만 있으면 되는것이다.
메모를 하면 후회가 없다.
그러나, 이 모든 의미 있는 말들을 마음속에 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메모를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년동안 메모를 하자. 그러면 누구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반드시 10년동안 1만시간을 메모하자...
당장 오늘 하루의 일상을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으로 가는 사다리를 놓는게 아닐까?
2부. 한국의 메모 달인들
각자의 직위나 직업.. 성격에 따라 메모를 하지만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그렇지만 모두가 메모를 통해서 얻게되는 장점들은 공통된다.
나도 메모의 중요성을 알았지만... 실천을 하지 못했지만... 이들은 일찍 부터 메모의 실천을 통해서 자기관리와
시간관리 그리고 메모를 통해 비즈니스와 자기 업무에 연결시킴 각자의 위치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안철수와 오경수의 경우는 부모로 부터 독서와 메모습관들을 물려받았다.
신앙에 있어서도 부모의 신앙이 중요하듯 좋은 습관들은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삶속에서 행동으로 실천함으로 스스로 느끼게 해주어야겠다.
1.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메모 경영학'
안철수는 의사에서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CEO 그리고 유학후 카이스트 석좌교수를 거쳐 지금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원장으로 있다. 오늘의 그가 있게 된것은 방대한 양의 독서와 함께 철저한 메모습관이라 할 수 있을듯하다.
아니 안철수의 메모는 독서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온 습관이라 할수 있겠다.
그가 책을 가까이 하게 된것은 어린시절 항상 책 읽는 아버지 덕분이었다고 한다. (나도 자녀교육의 본보기가 되어야겠다.)
안철수의 독서 비결은 '핵심 단어 메모' 라고 한다.. 다산 정약용이나 러시아 과학자 류비셰프의 경우도 책을 읽을 때 반드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메모했는데 이것이 '다작'의 비결이 되었다.
특히 안철수는 책을 읽을 때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이어 개념화과정을 거쳐 자신의 체험과 연결시키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를 통하여 꼭 기억해야할것을 적어본다면
첫째, 그는 "그저 효율성으로만 따지자면 비효율적으로 살아왔지만 과거의 수많은 시간과 노력은 모두 헛된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매순간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생활 태도다"라고 강조한
대목이다.
둘째, 그가 유학을 떠난 세번째 도전에 나설때도 책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먼저 언급했으며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인상깊었다
고 한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포로수용소의 경험에서 정립된 이론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미군 병사 중 최고위
장교였던 스톡데일이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살아남은 것으로부터 비롯된 이론이다.
*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낙관주의자들이 아니라 현실주의자들이었다고 한다.
낙관주의자들은 성탄절과 부활절 등 기념일만 되면 수용소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다가 이것이 수포로
돌아가면 결국 상심해서 죽었다.
반면 현실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결국 살아남을수
있었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이 책을 읽고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경영학적으로 이해하면서 다음과 같이 메모를 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해야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셋째, 안철수는 자신의 능력으로 '시간 관리'를 내세울 정도로 시간 관리 능력이 탁월했다고 한다.
안철수는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한다.
"언제나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좀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아직도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해야지요."
늘 부족함을 느끼고 노력하는 겸손한 그를 통해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 본다.
☞ 안철수의 메모 시크릿
1) 아이디어는 휘발성이다.
메모는 아이디어가 날아가지 않게 하는 보조기억장치 역할을 한다. 주기억장치만으로는 모든 것들을 기억할 수 없다.
2) 메모광이 되려면 먼저 독서광이 되어라.
독일의 문호 마틴 발저는 "우리는 우리가 읽는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떤'것을 이루고 '무엇'인가가 된는데 가장 유익한 길잡이다.
3) 책을 읽을 때 키워드나 개념어 중심으로 메모한다.
키워드나 개념어는 문제해결의 열쇠이다. 핵심적인 단어를 이해하면 구체적인 세부내용을 메모하지 않아도 된다.
4) 책을 읽을 때 인상적인 내용은 자신의 관점을 담아 하나의 문장으로 만든다.
자신만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관점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해 놓으면 그것이 원고지10매, 20매 분량의 칼럼이 될수있다.
5) 책을 읽고 본문 내용을 그대로 메모하지 않는다.
단순히 남의 말을 책으로 옮기는 것은 자신만의 관점을 형성하는데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앵무새처럼 책의 내용을 옮기면
그 책은 영혼이 없다. 처음에는 수존이 낮더라도 나만의 목소리를 글로 표현하는 게 바람직하다.
6) 메모지가 쌓이면 저절로 책이 된다.
수시로 하는 메모는 하나의 글이 되고 문장이 된다. 그 글들이 모이면 하나의 책으로 탈바꿈된다.
안철수의 메모는 단순한 메모가 아닌 책을 쓰는 기초 작업인 셈이다. 메모지가 쌓이면 한 권의 책이 된다.
7) 디테일한 것들을 메모하면 큰 일에 대한 방향이 보인다.
큰 일이나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면 먼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하라.
수많은 메모들에서 기획의 방향이나 길을 찾을 수 있다.
8) 메모광이 되려면 먼저 끊임없이 관찰하라.
관찰하는 데서 메모는 시작한다. 호기심과 관찰은 메모광이 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관찰하면서 어떤 생각이든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9) 노트북에 파일로 만들어 저장한다.
노트북을 쓸 수 있는 사무실에서 메모할 경우 처음부터 파일에 메모해 저장한다. 메모는 데이터화하고 누적하여 저장한다.
10) 아주 가끔은 내용을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다. 메모란 그런 것이다.
일단 메모해 두면 나중에 떠오르지 않아 아이디어를 놓치는 일이 없다. 그러나 가끔은 메모한 내용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런 해프닝이 없다면 메모광이라고 할 수 없다.
2.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의 '메모통계'
"여러분의 경쟁자는 누구입니까?" "저의 오늘 경쟁자는 어제의 나 자신입니다." 오경수는 롯데그룹에 정보화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마당발 정보력은 다름 아닌 메모에서 비롯되고 있다.
대기업 사원으로 시작한 오경수 대표가 대기업의 CEO가 된 데에는 바로 메모와 신문 스크랩이라는 무기가 있었다.
더욱이 그는 단순히 메모하거나 스크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생산적으로 재활용한다.
메모를 하면 정보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단편적인 사실이나 그냥 흘려보내 버릴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잘 정리해 두면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정보자산이 될 수 있다.
메모는 하나의 정보를 여러 번 사용하도록 하는 가장 기초적인 수단인 동시에, 정보의 재활용을 촉진시키는 촉매제이다.
그는 메모를 재활용하여 1주일 단위로 메모의 내용을 재정리하면서 통계를 내는 방법으로 메모의 활용도를 높였다.
안철수와 마찬가지로 오경수 대표도 그의 메모 습관은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수첩에 영농일기를 쓰듯 농사일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해 왔다.
거름을 준 날짜, 농약을 친 날짜는 물론 동네 제삿날, 날씨 등도 깨알 같이 메모했다.
(자식들에게 공부하라는 열마디보다 부모가 직접 독서하는 습관을 보여주는게 얼나마 중요한지를 알수있다.
더군다나 메모에 대한 습관과 기술 또한 연마를 하여 자식들에게 전수를 해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오경수는 하루 스케줄을 세번씩이나 적었다. 회사 책상위의 월간일정표에, 양복 주머니의 수첩에, 그리고 PDA에...
이것이 오경수 메모의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그는 " 메모는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단지 메모를 위한 메모는 메모를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못하다"는 말을 남겼다.
그래서 메모는 인간관계나 비즈니스에 적용해 승화시킬 때 의미가 있기에 비즈니스와 인맥관리를 잘하기 위해 메모를
하는 것이지 메모 그 자체가 목적은 결코 아님을 깨달았다.
☞ 오경수의 메모 시크릿
1) 항상 메모할 수 있도록 휴대품을 소지한다.
메모를 위해 항상 펜, 메모지. 명함 열 장 이상, 수첩 등을 소지하고 다닌다.
이는 승용차, 집, 사무실에 동시에 보관한다. 물론 PDA와 휴대전화는 필수 휴대품이다.
2) 아날로그와 디지컬 메모를 접목한다.
우선 수첩이나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다시 컴퓨터나 PDA에 옮겨 저장해 둔다.
컴퓨터에 기록해 두면 쉽게 정렬할 수 있어 자료를 찾기 쉽다.
3) 크로스 체킹으로 메모한다.
사무실 책상의 캘린더에는 일정을 메모하고, 양복 안주머니의 수첩에는 아이디어를 메모한다.
이런 메모는 집과 승용차, 사무실 세 곳에 항상 비치한다. 특히 주소록이나 전화번호는 잃어버릴 수 있어
3부를 복사해 집과 승용차, 사무실에 각각 보관한다.
4) '명함 메모'를 통해 인맥을 관리한다.
받은 명함에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 작은 글씨로 메모한다. 또한 인맥관리를 위해 비즈니스와 관련된 A,B 그룹과
개인적인 관계인 C, D 그룹으로 보관한다.
5) 지시사항을 메모로 전달한다.
지시사항이 있으면 'To. OOO'식으로 메모해 직접 전달한다. 말로 지시한 다음에도 지시사항을 직접 메모해 건네주기도
한다.
그러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좀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고, 친근한 커뮤니케이션이 창출되기도 한다.
신문기사 중 읽을거리가 있으면 복사해서 필요한 직원에게 전해주기도 한다.
6) 모든 메모에 피드백한다.
직원들의 제안서나 보고서에 피드백을 보낸다. 또한 건의사항이나 기타사항에 대한 메일을 받았을 때도 반드시 회신을
보낸다. 그 과정이 지속되어야만 서로 소통하고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7) 가족 간 의사소통의 도구로 메모를 활용한다.
거실 피아노 위에 칠판을 걸어두고 가족에게 기쁜 소식이나 생일, 가족 모임 등을 적어 알린다. 홈페이지를 통한 가족 간의
의사 전달도 마음을 이어주는 끈이 된다.
8) 메모는 반드시 정리한다.
메모는 다시 정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토, 일요일에도 회사에 출근하여 지는 한 주를 돌아보며 명함, 메모, 정보 자료,
보고서 등을 정리하고 필요하면 컴퓨터에 정리해 둔다.
9) 매주, 메월 '메모 통계'를 내고 업무에 반영하며 재활용한다.
메모의 가치는 재활용하는 데 있다. 매주, 매월, 메모를 정리하고 항목별로 분류해 통계를 내면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 주간, 한 달간에 자신이 소홀했던 부분이 메모를 통해 드러나므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0) PDA를 이용해 '전화 축하'를 한다.
미리 PDA에 입력해 둔 입사일, 생일, 결혼기념일 중 그날에 해당되는 임직원에게 '전화 축하'를 한다.
CEO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하는 '전화 축하'는 아무리 해도 손해나지 않는다.
신문의 인사 동정란을 잘 활용하면 인간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데 싫어할 사람은 없다.
3.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냅킨 스케치'
☞ 김영세의 메모 시크릿
1) 자신만의 메모 방식을 만든다.
메모 방법은 실로 다양하다. 성격에 따라 방법도 천양지차다. 다른 사람의 메모 방법을 추종하기보다
자신만의 메모 방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메모는 정답이 없다.
2) 떠오르는 즉시 메모한다.
자신의 기억력만 믿고 메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나는 즉시 메모한다.
3) 평소 사람이나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키운다.
상사나 동료, 후배에 대한 관찰도 좋다. 회의 시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메모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회의를 하면서 내용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비교하는 메모를 한다면 또 다른 즐거움을 얻게 된다.
4) 상상을 습관화한다.
상상이 습관화되면 일상의 모든 사물들을 모두 상상 속에서 재탄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상상을 머릿속에 가두어놓기만
하면 소용이 없다. 다른 사람이 그 상상을 구체화하기 이전에 그것을 끄집어내어 메모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야 한다.
5)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애정을 갖고 메모하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애정을 갖고 메모하다 보면 또 다른 창조를 이룰 수 있다.
6) 귀중한 메모는 항상 지니고 다닌다.
김영세는 어머니가 준 메모지를 항상 수첩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또 회사에 다닐 때 습작처럼 만든 이노디자인의 로고를
수첩에 지니고 다니면서 '마이 웨이'의 꿈을 되새겼고 결국 이노디자인을 창업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4. 윤은기 한국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의 '트리 메모법'
윤은기는 아아이어형 메모로 시작했다. 떠오르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한다.
메모예찬론자 윤은기 총장은 '메모는 돈이라고 강조한다. 메모는 시간을 벌게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메모야말로 무한한 부가가치를 지닌 자원이라는 것이다.
윤총장의 기간관리 노하우의 중점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자투리 시간의 활용이다.
시간이 곧 자원이라는 '시테크'창안자인 윤은기 총장은 "시간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처리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올바른 시간관리라면 일에 대한 생산성을 높여주는 한편
달콤한 여가시간까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이란 사소한 것들이 쌓여 하루하루가 구성되는 것으로 하루를 충실히 살고 시간을 잘 활용하고 계획을 열심히 이행하면
만족스런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늘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시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볼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지금부터라도 메모를 하라. 메모는 자기영영의 출발"이다.
☞ 윤은기의 메모 시크릿
1) 낙서하듯 메모한다. 메모는 본인만 알아보면 된다.
다른사람들은 알아볼 수 없지만 자신은 메모들이 낙서로 변할 때까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메모는 자신을 위한 것이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2) 메모한 것을 수시로 체크하고 이행한 것은 다시 체크한다.
약속 전날 직원이 미리 스케줄을 확인해 주고 자신도 일정을 메모한다.
일정을 마무리했으면 그렇게 표시하고 새로운 내용이나 추가할 내용들도 반드시 메모한다.
3) 시간관리를 잘 하려면 메모를 하라.
메모를 하면 시간관리가 절로 된다. 또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메모광이기도 하다.
이는 메모와 시간관리가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이다. 시간관리의 시작은 스케줄을 1%의 오차도 없이 실행하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메모를 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4) 수첩의 쓰임새를 달리한다.
왼쪽 주머니와 오른쪽 주머니에 용도가 다른 수첩을 넣어 다닌다.
오른쪽 주머니의 수첩엔 그날의 스케줄을, 왼쪽 주머니엔 강의나 방송 때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메모한다.
5) 운동할 때도 메모를 활용한다.
골프를 칠 때 잘못된 점이나 노하우에 대해 메모하면서 잘못된 동작을 고쳐나간다.
이러한 정보성 메모가 쌓이고 축적되면 책으로도 펴낼 수 있다.
6) 강의 내용은 나무를 그리듯 메모하며 구성한다.(트리 메모법)
중심축은 주제, 줄기와 가지는 강의 내용, 열매는 결론 혹은 메시지가 된다.
강의를 할때마다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나무와 줄기, 꽃, 열매를 그리면서 틀을 잡는다.
7) 하루마다 아이디어 하나씩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다.
'일일일창'은 하루 한 가지씩 착한 일을 하고, 하루 한 가지씩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면서 살아간다는 뜻이다.
매일 꾸준히 메모를 한다면 언젠가는 큰 아이디어를 얻고 큰 사람이 될 수 있다.
8) 강조점이나 중요한 내용은 '밑줄 좍~' 표시를 해둔다.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은 밑줄을 긋거나 동그라미 표시를 해두는 등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강조해 놓는다.
9) 다시 체크한 사항은 그때마다 체크 표시를 한다.
일정이나 약속을 이행했다면 반드시 체크를 한다. 또 골프를 칠 때 연습하다 강조한 '레슨 포인트'가 있다면
몇 번에 걸쳐 읽어보기를 반복한다. 그때마다 낙서하듯 체크를 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10)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 간다.
아이디어는 순간적으로 떠오른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다면 산책을 하거나 대화가 오가는 카페에 가서
엿들어보는 등 환경을 바꿔본다.
5. 방송인 이숙영의 '니즈형 메모'
☞ 이숙영의 메모 시크릿
1) 목표나 목적의식을 갖고 메모한다.
이숙영은 방송에 필요한 소재를 찾기 위해 책을 읽으면서 메모한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1~2권의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서 방송과 글쓰기에 필요한 문구들을 감각적으로 골라낸다.
2) 메모를 잘하려면 말하기보다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임에 나가면 말을 많이 하지 않을려고 한다. 말을 많이 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들을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
경청을 하다보면 메모할 내용이 자꾸 생긴다. 이 메모들이 방송용으로 긴요하게 쓰인다.
3) 대화를 잘해야 좋은 이야기 소재를 얻을 수 있다.
많이 듣고 많이 메모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이숙영은 직접 '맛있는 대화'의 비결을
고안해 냈다. 이른바 ' 1 : 2 : 3 법칙' 이다. 이야기를 할 때 '하나를 얘기하면 둘을 듣고, 세번 맛장구친다'는 것이다.
4) 여행을 가기 전에는 메모와 스크랩을 하며 먼저 정보를 얻는다.
러시아에 가보고 싶어 러시아에 대한 정보를 닥치는 대로 메모하고 있다.
메모뿐 아니라 스크랩도 함께 하는데, 심지어 패키지여행의 신문 광고까지 스크랩한다.
5) 메모장은 만병통치약이다.
방송뿐만 아니라 강의를 준비할 때도 메모장만 들추면 이내 해결된다.
6. '정샘물 인스퍼레이션'원장의 '문제해결형 메모'
22살 때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후 정샘물은 먼저 자신의 목표를 메모지에 옮겨 적었다.
이어 자신의 단점부터 고쳐야겠다고 마음먹고 이 역시 메모를 하면서 하나하나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메모지에서 결점이 하나씩 줄어들면서 그와 비례해 꿈은 점점 더 구체화 되어 갔다.
막상 단점을 적어보니 생각보다 많았지만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자고 결심한 4년동안 인내심도 생겼고, 차츰 스스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점을 고치기는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인간은 결국 스스로 바꿔나가면서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짐캐리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 일화는 헨리에트 앤 클라우져의 저서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에 나오는데,
자신의 목표를 정해 메모를 하고 열정을 다하면 마치 기적처럼 그 일이 이루어진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들을 종이에 메모하는 순간 삶은 마법으로 빠져들고 열망을 담은 메모 하나가 인생에 기적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삶은 당신이 기록한 대로 펼쳐진다.
내가 할 수 있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음 믿음이다.
종이와 펜을 잡고 일단 쓰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진짜 그렇게 된다."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지적받은 것을 직접 메모해 보면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그는 "조금만 노력하면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다.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을 스스로 인정해 주면 주변 사람들도 나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정샘물에게 메모는 문제 해결의 시작이었다.
모르던 것을 경험한다는 건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것과 비슷하다. 어떤 것을 볼지, 누구와 만날지, 어떤 것을 경험할지
알 수 없다.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기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도 하고 소나기를 만나기도 한다.
이상한 건 비를 흠뻑 맞고 걷다보면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상쾌함, 홀가분함을 느끼게 된다.
이제 더 이상 조심할 필요도 없고 깔깔거리며 편안하게 웃는다. 그래서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내가 갈 그곳에서 어떤 것을 경험할지 기대하며." 정샘물은 모든것을 던져버리고 유학길에 올랐다.
달콤한 여가시간까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정샘물의 메모 시크릿
1) 메모는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
자신의 단점을 메모해 본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제대로 보는 눈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단점을 먼저 알아야 한다. 자신의 단점을 메모하고, 그 단점을 고친 후에 메모를 지운다.
2) 목적의식을 갖고 메모한다.
메모는 목적의식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지친다.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은 tv를 보면서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다.
3) 메모하고 난 후에 다시 한번 정리한다.
처음 메모한 종이는 지저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버린다.
7. 마케팅 귀재 이해선 CJ 오쇼핑 대표의 '비즈니스 메모'
이해선 그는 '히트 상품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아이스크림 '메로나', 세탁세제 '비트' 와 즉석밥 '햇반',
화장품 '식물나라',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등 수 많은 히트상품을 쏟아내 마케팅의 귀재로 통한다.
그는 "상품을 기획하는 마케터는 작지만 멀리 내다보는 '새의 눈'과 자세하고 깊이 볼 수 있는 '곤충의 눈'을 갖고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이 두가지의 눈, 즉 직관과 심안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어야 남보다 빨리 아이디어를 발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마케팅학회의 마케팅 프런티어상을 두번이나 수상할 정도로 독보적인데, 그 비결은 바로 '메모;에 있다.
그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줄곧 꾸준하게 메모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이한 점은 자신만의 '코쿠닝 벙커' 즉, 마치 누에가 고치 집을 짓고 그 안에 들어가듯 그만의 비밀 공간을 마련하여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메모를 정리한다.
메모하기 힘들 경우에는 나중에라도 반드시 메모를 해야함을 강조하며 메모는 번거롭고 힘들지만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8. IT 전도사 이금룡 회장의 '스크랩 메모'
이금룡... 그의 메모에서 두드러진 노하우는 신문. 잡지 스크랩이다.
전자, 인터넷, CEO 같은 관심 분야 기사를 매일매일 분야별로 스크랩하는, 이른바 '스크랩 경영'을 30년 가까이 해오고 있는
이금룡은 "못난 몽당연필이 천재의 머리보다 낫다"는 자세로 메모를 해왔다.
또한 스크랩북은 마치 바둑을 다 둔 후에 어떤 과정을 거쳐 승부가 가려졌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처음부터 차례대로 다시
벌여놓는 '복기'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말하는 그는
"내 힘의 원천은 스크랩과 수첩이다. 적어도 CEO라면 반드시 스크랩과 메모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크랩 경영'을 잘하면 특정 사업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과 통찰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무를 하나씩 관찰하면서 전체 '숲'을 볼수 있는 능력도 생긴다는 것이다. 즉 큰 그림을 그릴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금룡은 또한 "그 세상을 지배하려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경영은 다른 사람의 통찰력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작업이며 싸움입니다. 그 경쟁은 결국 창의성 싸움인데,
이 싸움과 경쟁에는 독서만큼 훌륭한 도구가 없지요. 특히 매순간 냉정한 결절을 내려야 하는 CEO는 책을 손에서
놓아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한다.
"스크랩을 통해 사안을 분석하면서 터득한 복기경영은 오늘날 디지털시대의 CEO가 지녀야 할 신속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면서 "메모가 오늘날의 나를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9. CEO 26년 김우황 전 제일화재 부회장의 '성찰형 메모'
이번 장에서는 김우황의 메모에 대한 생각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CEO가 직업'이라는 말을 들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철저한 자기관리 덕분인데 그 비결이 바로 '메모'다.
더욱이 제일화재 이전에는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가 굴지의 대기업 금융업체의 대표를 9년 가까이 역임
할 수 있었던 것도 메모 덕분이라고 한다.
메모는 비단 자기관리에 머물지 않고 비즈니스에 접목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이어진다.
메모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다. 습관이다. 또 메모는 계획돼 있는 것이 아니고 불시에 하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을 메모해 두고, 이를 꺼내 실천할 때 메모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메모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메모다.
메모를 하면 삶이 즐거워진다. 메모장이 있으면 차를 타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다.
메모를 하고 지나간 메모들을 뒤적이다 보면 지난 시절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현재까지 의미 있는 부분은 밑줄을 그어가며 다시 읽어본다.
메모를 하면 반성할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저녁을 먹고 서재에 들어가 '오늘 일을 반성해야지'한다고 반성되는 게
아니다. 하지만 메모를 하면 나중에 메모만 살펴봐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성할 수 있다.
그래서 메모만 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시도 읽고 싶어진다.
메모는 기업 경영에 큰 힘을 발휘한다. 경영자나 임직원 등 간부들은 업무를 지시해 놓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관심을 두고 있다가도 김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온통 그곳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메모를 해두면 잊어버리지 않고 일의 진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메모를 하면 산성의 인간이 알칼리성의 인간이 된다"고 그는 말한다.
사람들은 알칼리성 인간으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산성 인간이 된다.
생각이나 철학, 삶도 산성화된다. 이때 메모는 산성화된 삶을 알칼리성으로 바뿨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스크랩북은 마치 바둑을 다 둔 후에 어떤 과정을 거쳐 승부가 가려졌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처음부터 차례대로 다시
벌여놓는 '복기'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말하는 그는
"내 힘의 원천은 스크랩과 수첩이다. 적어도 CEO라면 반드시 스크랩과 메모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크랩 경영'을 잘하면 특정 사업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과 통찰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무를 하나씩 관찰하면서 전체 '숲'을 볼수 있는 능력도 생긴다는 것이다. 즉 큰 그림을 그릴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10. 보험왕, 한국재무설계 정태웅 팀장의 '영업형 메모'
그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2년 보험회사에 취직할때 부모님은 '3대 불가론'을 들어 반대했다고 한다.
첫째, 친척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보험을 들어주며 도와줄 사람이 없다.
둘째,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성격이 외향적이고 사교적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고지식하고 내성적이기에 너는 안된다.
셋째, 영업을 잘하려면 상황에 따라서 손바닥 뒤집듯이 임기응변을 잘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재능이 없다.
그러나 정태웅은 보란 듯이 영업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했고 영업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뜨렸다.
그가 말하는 영업은
말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데 달려 있다고 그는 확신하며 임기응변으로 영업을 하기보다는 진실되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거짓말하지 않는 신뢰와 진정성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즉 영업은 좁게는 물건을 파는 것에 국한되지만 넓게는 '나 자신'을 파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로 '자기존재감'을 든다. 자기존재감이 성공으로 이끄는 인자라는 것이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입으로 욕도 하지 않고 나쁜 마음도 잘 먹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소중한 내 마음과 입이 드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존재감만 가지고 있어서는 성공할 수 없다. 소중한 나 자신을 무엇으로 드러낼까 하는 목표를 가지게 되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실천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그가 그 실천 비결로 하루의 일과를 꼼꼼하게 메모하고 정리하는 활동일지를 꼽는다.
즉, "메모를 통해 계획적으로 활동할 것"을 주문한다. 그의 일정관리 메모장인 활동일지에는 무려 '1년 후의 계획'이
메모되어 있다. 입사 이후 줄곧 써온 활동일지에는 오늘 할 일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일, 1주일, 1개월, 1년 후의
계획이 모두 들어 있다.
활동일지는 단순히 언제 누구와 어디서 만나 무엇을 했다는 식으로 일이 끝난 후에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활동일지는 복습의 의미가 아니라 예습의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활동일지를 통해 1년후까지 계획한다. 즉 1년뒤 며칠에 어떤 고객을 만나고 무슨을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이미 계획되어있다.
정태웅의 또 다른 영업 노하우는 한곳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서울 강남에 있는 종합병원 할 곳에만 줄곧 영업을 집중하고 있다.
영업 초기에는 여기저기 옮겨 다녔지만 다리품만 팔 뿐이었다. 이때부터 종합병원 한 곳을 끈기 있게 찾아가 얼굴을 알리기로
결심했다. 종합병원의 경우 종사자만 의사등을 포함해 5천여 명이나 되고 매년 바뀌는 인원이 수백 명에 이른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한 곳만 집중하면 고객관리의 질도 높일 수 있고 연락이 오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
또 병원의 경우 고소득자가 많아 고액 계약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인 관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모든것은 소통으로 통한다. 종합병원의 인사부장보다 직원들을 더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매일 출퇴근을 한다.
직원처럼 매일 드나들며 인사하고, 전화하고, 메모하고, ㄱ챙겨주면서 관리하는 게 바로 보험왕의 비결이다.
첫댓글 조회수가 대박이라 다시 한번 더 들어와 봅니다.^^
보통 우리는 일기도 잘 쓰지 않고, 일상에서 수첩 또한 잘 사용하지 않는데... 반성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