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에서 가까운 포천이동갈비촌 / 가장오래된 포천이동갈비집
느티나무갈비 031-532-4454
http://www.nttree.co.kr/
명성산갈대축제나 산정호수, 일동유황온천등 갈 곳이 많은 포천여행에 빠질수없는 먹거리죠..
아주 오래된 거목 느티나무가 음식점 중앙을 떡~허니, 관통하고 있는 희한한 자연인테리어 갈비집이었어요..
식당 1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여, 주차도 해주던데요..
아니, 그 곳에 왠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건물을 관통해서 이층으로 뻗어있는 것 아니겠어요?
왠걸 ~~ 성황당 나무처럼 ... 지폐도 꽂혀있고.... 오랜세월을 무심히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유일한 메뉴 ~~ 갈비를 주문합니다.. ㅎㅎ
느티나무갈비집의 양념갈비랍니다....
얼마나 된 나무예요? 하니.... 400년 정도 되었다네요...
근데, 왠지 나무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고기냄새에 자동차매연에 .... 뿌리는 잘 숨쉴 수 있을까? 오만가지 오지랖이 또 펼쳐졌지요...ㅋㅋ
이거 좀 병인건 압니다만,,,에구 ~ 암튼, 이 느티나무 갈빗집의 터주대감임은 분명한 듯 했어요...
그래서 고목의 기운을 좀 받아볼까해서....나무에 슬쩍 손 대고 있었지요...
요렇게 천원짜리 지폐가 낑가있네요....위로금이라고 해얄까요? ㅋㅋ ~ 나만의 생각 --
숯불이 등장하구요 ~~
양념갈비도 푸짐히 나왔습니다.
오인분같은 사인분으로 특별주문 ~~ ㅎㅎ
양파, 부추, 적채, 당근으로 채썬 고기랑 먹는 야채소스 ~~
느티나무갈비집에서 특별히 맛있다는 고추짱아찌 ~~~
갈비랑 먹으니까 칼칼하니, 입맛 딱이더라구요... 혼자 두 접시는 먹었나봅니다.
표고버섯 무침 ~
항암예방성분이 듬뿍있는 표고는 평소 음식으로 섭취하면, 아주 좋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암에 걸려 상황버섯이니, 차가버섯이니 비싼 거 찾지말고,,,,평소 쉽게 먹을 수 있는 표고버섯 먹어주라고....
그래서 표고만 보면, 열심히 먹어줍니다...ㅎㅎ
시원한 백김치 ~~ 맛있었어요..
오이, 무 초절임 ~~
불판이 좀 색다르더라구요...
마치, 기타줄처럼 가느다란 선으로 만들어진 고깃판 ~~ 그냥 직화구이네요..ㅎㅎ
맛있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지는 고기냄새 어떤지 상상이 가시죠?
소고기는 너무 익으면, 질겨지니 적당히 익었을대 후딱 낚아채줘야한답니다.... 타기전에 ~~~~
다행히 고기를 아주 잘 구우시는 분이 앞에 앉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그것두 아주 마니 ~~
뼈에 붙은 갈빗살도 잘 익혀 먹기좋게 떼어주시고.... ㅎㅎ
씹는 맛에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연이은 포천이동갈비 향연 ~~~
또....추가하구요 ~~ 완전 고기킬러들 ~~~
옆 테이블 생갈비구이가 익어가네요....
당근 먹어주었지요..
확실히 생갈비맛이 더 좋으네요...
비싸도 생갈비를 먹어야겠단 생각 ~~~ ㅎㅎ
후식으로 물냉면 ~~~ 시원해서 배 불러도 다 묵어주었습니다..
요렇게 갈빗살이랑 함께 먹으니,,,, 입안에서 아주 뿌듯하네요..
참 ~~~ 포천의 이동생막걸리 ~~~
포천이동생막걸리는 보관기간이 한달이나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왜냐? 그것은 물이 좋아 그렇다고 해요.. 톡 ~ 쏘는 시원한 생막걸리 역시 구우웃 ~~ !!!
가장 오래된 집
느티나무갈비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장암리 477-1 ☎ 031-532-4454 / 532-4785
첫댓글 배부르게 맛나게 먹고온곳~ 또 가고프다~~~~
넘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나두 또 ~~
느티나무가 정말 신기햇던 곳....
배부르게 먹고도 된장찌게가 맛있어서 밥 반공기 더 먹었다는......
나무가 좀 불쌍해보이긴 했어요...
냉면도 시원하니 맛좋았어요..
배가 뽀사지게 먹은 집, 담에 가면 또 갈꼬야~^^*
ㅋㅋ ~~ 뽀사지게 먹었지요... 입따고 배따로 ~~
나 여기 마구 마구 성질냈자너....ㅎㅎㅎ
너무 맛있어서..
맛없으믄,,, 웃어 하
엄청 먹어줬던 이동갈비ㅎㅎ
배불러서 밤에 잠도 안자고 다들 조잘조잘^^
온몸에 갈비향수 뿌린 날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