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재생원(나환우 정착촌) 어르신 초청 및 연탄 2,200장 전달
(사)민생평화광장(이사장 최영태, 상임대표 최경환)과 행복나눔산악회(회장 홍기춘)는 지난 28일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행복 두 배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와 함께 송년회를 개최했다.
▲ <사진, 최경환 고문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
(사)민생평화광장은 이날 오전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2,200장을 광주 북구 매곡동 4가구, 오치동 2가구, 동림동 2가구, 광산구 3가구 등 총 11가구에 전달했다.
▲ <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 연탄을 회원들과 연탄을 나르고 있는 최경환 상임대표> | |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는 (사)민생평화광장과 행복나눔산악회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지역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뜻 깊은 봉사를 하고자 마련했다.
홍기춘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돌보는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며 ”추운겨울을 걱정했을 홀몸노인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사진, 서애숙 시인(재능시낭송협회 광주지회장)이 백석 시인의 ‘흰바람 나비 벽이 되어’를 낭송 하고 있는 모습> | |
이어 최경환 상임대표는 “이번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땀의 가치와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큰 도움이 아닌 작은 실천임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민생평화광장과 행복나눔산악회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의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 오케스트라(황혜연 단장) 단원들이 연주 하고 있는 모습> | |
이날 연탄을 받은 이모(84세 일곡동)할머니는 “유난히 추운 날이 계속돼서 힘들었는데, 이번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사)민생평화광장은 1회원 1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로 이번 ‘사랑의 연탄나누기’에는 회원들이 1만원 이상씩의 성금을 기탁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이번‘사랑의 연탄 나누기’성금 모금에는 약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송년회는 함평 재생원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사)민생평화광장은 함평군 학교면에 위치한 재생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함평재생원 마을회관 장판수리를 지원했고, 8월 10일에는 재생원 어르신 20여분을 초청해 ‘김대중대통령서거4주기 추도식 겸 하의도 탐방’을 다녀온 바 있다.
이날 12시부터 시작된 송년행사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는 악기, 노래 등 회원들이 직접 출연해 장기를 뽐냈다. 또한, 함평 재생원어르신들도 단체노래와 개인노래 등으로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누기’와 송년회에는 (사)민생평화광장과 행복나눔산악회 회원, 함평재생원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사)민생평화광장은‘민생의 개혁과 평화의 실천’, ‘김대중 정신 계승’을 목적으로‘김대중포럼’,‘민생평화아카데미’, ‘노벨평화비전스쿨’, ‘김대중시민캠프’, ‘봉사와 나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