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잉이란---
음의 시작을 알리고 명확하게 해주는 것을 음악에서 어택(Attack)이라 표현한다. 피아노의 경우는 건반을 두드리면서 한음 한음을 표현하지면, 관악기에 있어서는 혀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텅잉(tonguing)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텅잉은 플롯을 위시한 서양악기 뿐만 아니라 국악기 등의 모든 부는 악기에서 사용 되는 중요한 테크닉이다. 따라서, 께나 연주시에도 한음 한음으 텅잉으로 연주하여야 한다. 즉 악보에 별도의 슬러(Slur)의 연결표시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모든 음은 텅잉이로 표현하여야 한다.
텅잉방법
텅잉은 혀를 이용하여 공기의 흐름을 단속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혀의 위치와 움직임이 중요하다. 우선, 텅잉을 하지 않고 롱톤(long tone)으로 음을 연주할 때는 가능하면 공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목 부분과 입안의 공간을 최대로 크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후두부를 아래로 내리고, 다시 말하면, 남자의 경우는 목의 앞쪽에 톡 튀어나온 아담즈 애플이란 연골 (실제 이름은 갑상연골임)을 아래로 당기고 입안의 혀는 혀의 뿌리 부분에 약간의 힘을 주어 아래로 내린다. 이렇게 하면 전체적인 공명이 증가하여 께나를 불때 음색이 훨씬 풍부해 진다. 이렇게 불다가 텅잉을 하게 되면 입안의 공간에서 혀라는 방해물질이 공기의 흐름과 공명을 방해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텅잉시는 가능하면 혀의 움직임을 적게 하면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텅잉시 혀는 윗니 안쪽의 뿌리부분을 가볍게 살짝 닿으면서 공기흐름을 일시적으로 막는다. 이때 혀의 끝부분만이 닿도록 연습한다. 혀가 윗니를 치고 나면 혀는 자연히 제자리인 아랫니 뒤쪽 아래 부분으로 되돌아간다. 이때 혀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 음의 뉘앙스가 달라지고, 또한 혀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침이 튀어 께나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플롯 연주에서는 French tonguing이라고 하여 혀끝으로 윗니와 아랫니 사이의 틈새를 가볍게 치는 경우도 있음. 필요시 께나에도 이용할 수는 있음)
텅잉시 발음은 대부분 영어의 “Tu”로 표현을 하지만 “투”로 발음을 하자면 자연히 입술이 앞쪽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께나의 경우 입술을 옆으로 미소짓는 것처럼 벌려야 되기 때문에 실제 발음은 “튀”에 가깝다고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엄격한 규칙이 정해진 것은 아니므로 본인에 맞게 연습하면 된다. 어뗜 연주자는 “Tu" 대신에 가볍게 ”Du"라는 음으로 텅잉을 하기도 한다.
주의 할 점; 텅잉시 입술의 모양과 위치는 변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목과 입속의 공간이 넓은 상태를 유지한다.
혀를 비롯한 몸의 모든 부분의 긴장을 풀고 한다.
텅잉의 종류
싱글텅잉: 한음 한음 "Tu, Tu, Tu---" 하는 경우
이중텅잉; 빠른 음을 연주할 때 “Tu Ku, Tu Ku” 또는 가볍게 “Du Gu, Du Gu"로 연주
삼중텅잉; 역시 빠른 페시지를 연주할 경우 "Tu Ku Tu, Tu Ku Tu", 또는 “Du Gu Du, Du Gu Du"로 연주
참고사이트
http://www.jennifercluff.com/articu1.htm
http://www.flutekorea.com/ 에서 관련자료항목에서 학습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