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주관적인 견해
코로나19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난 아무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우리나라에서는 큰일이 일어나진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나의 생각에 맞장구 치듯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늘어나지 않는 듯한 조짐이 보였다. 하지만, 2020년 2월, 대구에서 신천지에 의해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것을 보고나서도 나는, 심각성을 크게 인지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목포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생겼을 때, “이거 진짜 큰일 나는 거 아니야?”라면서 생각을 했고, 코로나19의 코 자만 치더라도, 코로나19에 관한 것들만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서 놀랐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다가 길거리에서 확진자를 만나면, 누구든지 확진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 나는, 그 시간에 그 거리를 지난다면, 누구든 코로나19 확진자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거리두기라는 것이 생기면서, 실외에 있는 식당, 영화관, 오락실, PC방 등을 사람들이 밖에 잘 안나갔고, 경제적 손실이 우리나라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이것을 보면서, 코로나가 우리 삶에 터닝포인트(안좋은 의미로 사용)가 됐다고 생각을 한다. 이때까지 없었던, 상상으로만 이뤄졌던 비대면 수업도 작년인 2020년에 최초 실시가 됐었고, 재난 지원금이란 제도도 나오면서, ‘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라는 생각도 했다. 이러한 것을 보면 페스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페스트는 14세기 중후반의 유럽을 위기에 빠트린 전염병으로, 쥐에 의해 나타났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와의 비슷한 점이라 하면 동물에 의해 나타났다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건 확실한 점이 아니니 패스하고, 공통점은 둘 다 많은 피해자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전 세계를 통합하여 확진 환자 121,786,914명, 사망자 2,691,036명이라고 나오고, 우리나라에서도 확진 환자 98,209명, 사망자 1,693명이 나왔다. 예전 페스트도, 유럽 인구의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갔다 할 정도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이러한 것을 보면 나는 코로나가 “제2의 페스트”라고 생각한다. 코로나와 페스트는 사스와 메르스와는 달리, 많은 피해자를 속출했다. 물론, 사스와 메르스도 조심하지 않았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엄청나게 효과적으로 막아냈다고는 말하기엔 힘들지만, 지금부터라도 확진자 수가 내려가는 추세이길 바랄 뿐이다.
요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마스크를 벗고 당당히 밖을 나가는 날까지 코로나19라는 재앙에 맞서 싸워 이길 것이다. 늘 그랬듯이.
첫댓글 맞는 말이야 2020년에는 특히 최초 시행이 많았지. 적응하기도 힘들고 수업 감을 잃어버린 것 같아. 코로나 발생부터 최근 상황까지 글을 몰입하게 잘 써준 것 같아. 아마도 너의 경험이 들어가서 더욱 몰입 되고 재미있었겠지? 우리 늘 그랬듯이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자
나도 처음에는 금방 끝나겠지 하는 생각이었어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한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조금씩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아.
그리고 페스트를 찾아보니까 정말 "제2의 페스트"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 하지만 코로나는 페스트처럼은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늘 그랬듯이 좋은 결과로 끝나 기를 바래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