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원을 직접 만난 적은 없다.
만나지 않았으니 당연히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
그런데 왠지 그 분의 마음자리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것은 그 분이 우리(국민)을 상대로 존재를 하는 공인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유의원의 부친(유수호님)께서 돌아가셨다.
유의원에 대한 관심때문일까 마음 한 켠에 고인의 자리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진다.
원하신다면 기필코 유택의 소점까지 해주고 싶다.
그러나 인연은 닿지 않았다.
마음을 버리지 않은 탓일까?
고인이 잠든 곳을 찾아가는 인연 길이 열렸다.
소백산에서 출맥한 용맥이다.
묘소는 소복같은 눈이 덮혀 있다.
차가운 날씨만큼 내 마음도 시리다.
위성사진을 보면 이미 고인께서 터를 잡아 가묘를 해둔 것으로 보여진다.
옆의 봉분은 그 때 쓴 가묘 그대로의 모습이다.
♧ 소재지 : 경북 영주시
▼ 현무와 묘소 원경
▼ 쌍분 중, 앞에서 보아 왼편 봉분이 고인(유수호님)의 유택이다. (오른편은 가묘)
▼ 묘지 앞의 전경
▼ 앞이 광활하게 열려 있다.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남진하는 용맥이
희방사 맞은 편에서 분기되어 동으로 다시 동남으로 뻗어내린다.
그리고 그 중심기운이 뻗어내리는 곳 용맥 1처에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뒷산이 큰만큼 국도 크고 넓다.
아마도 이 자리는 유의원의 아버님께서 살아생전에 유명한 풍수인을 대동하고 잡은 자리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좋은 터는 얻었지만 점혈에는 실패를 하였다.
터 3년, 점혈 10년이라 한다.
3년의 의미와 10년의 의미는 무엇일까?
3년, 10년은 오직 풍수만 그것도 현장풍수를 한 경우이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온전히 풍수만을 생각하며 불철주야 공부한 세월이다.
고인의 묘를 점혈한 풍수인은 아직 10년을 풍수에 미쳐 공부한 분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면 혈은 어디에 맺혀 있을까?
직접 현장을 찾아가 보아야 한다.
몸도 마음도 기필코 혈이 맺힌 곳을 찾겠다는 신념이 먼저다.
신념의 발걸음으로 찾아가
혈이 맺혀 있는 곳이 어딘지 자세히 살펴 보고
자신이 판단한 자리와
필자가 판단한 자리를 비교해 보고자 하는 분은 연락을 주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다.
유의원의 부친께서는 경북 영주시 이산면 용상리가 고향이다.
내친김에 용상리를 찾아가 유의원 가문을 일으킨 자리를 찾아 본다.
유의원의 부친께서 태어난 생가다.
♧♣소재지 : 경북 영주시 이산면 영봉로 492번길 28(경북 영주시 이산면 용상리 777)
집의 주건물이 혈처에 자리하고 있다.
인걸은 어디가고 잡초만 무성하네.
마을 동장님을 모시고 증조부묘소를 찾아간다.
♣♧ 소재지 :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천리 산 231?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곳으로
맥이 지나가는 과룡처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은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 증조모묘이다.
★ 소재지 : 경북 영주시 이산면 용상리 산 12
▼ 래룡를 따라 난 도로(손상이 심하다)
이 자리는 북향에 급경사지에 자리하고 있다.
소위 끝에서 두 번째 용맥의 진처에 맺힌 혈처다.
그래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보지만 묘의 특성을 파악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풍수공부는 현장을 찾아가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다시 이 곳에서 수십리 떨어진 곳으로 조부모님묘를 찾아 간다.
조부모님 묘소는 같은 번지내에 자리하고 있다.
★ 소재지 : 경북 영주시 안정면 봉암리 산 11
▼ 저기 축대위에 조부묘가 자리하고 있다.
▼ 묘소로 들어오는 용맥
조부님의 묘소다.
좋은 자리로 여겨졌을까?
아니면 누군가 좋은 자리라 부추겼을까?
아마도 부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공을 드려 축대를 쌓고 둘레석까지 새롭게 하였다.
그러나 혈과는 무관한 자리다.
둘레석은 정말 위험하다.
둘레석 뒷면에 물이 쉽게 빠지지 않아
우기에 고인물이 광중에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조모님묘소다.
맥의 중심을 타고 있지만 혈이 맺혀 있지 않다.
조심스럽게 정리를 해본다.
2선의 국회의원을 하신 유의원의 아버님 유수호님께서는
당신이 태어나 자란 양택과 조모님의 음택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유승민의원과 형님의 생가는 아직 찾아가보지 못해 그 특성을 알 수 없고,
두 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곳은 증조모님의 음택이 유력해 보인다.
유의원의 경우 증조모님의 산소의 영향으로 승승장구를 했지만
그의 조부묘는 혈과는 무관한 자리로 보여지며,
조모묘와 부친묘는 용맥의 중심맥을 타고 있지만
역시 혈과는 무관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추후 고조부모님 산소와 유의원의 생가그리고 외가에 대한 실사가 필요해 보인다.
첫댓글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눈밭에 답산하시고
관련된 여러묘소를
찾아 사진까지 올려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이것을 보니 많이 찾아보고 느끼는 열정이 바탕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그곳을 알고 다녀봤지만 대수롭게 생각한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