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4 16:54 입력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성황리 개최
한층 젊어진 워크숍 분위기 활기에 넘쳐
▲ 제23대 중부지방세무사회 집행부 임원 워크숍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중부지방세무사회는 8월 24일 오후 3시에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약 110여명의 내외빈과 회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천혜영(부회장), 오의식 감사,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중부회 역대 회장을 지낸 송춘달·한헌춘·정범식·이금주(고문)과 중부회 신임 집행부 및 회직자 등 약 11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 이중건 제23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중건 회장은 “회원의 권익신장과 세무사제도 등 3대 혁신으로 황금시대를 열기 위해 불철주야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이곳 용인까지 와 주신 존경하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님,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님, 김선명, 천혜영 부회장님, 오의식 감사님, 이동기 세무연수원장님,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님과 우리 중부회의 송춘달·한헌춘·정범식·이금주 고문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서 이회장은 각 지역세무사회 회장님, 간사님, 운영위원님 그리고 우리 중부지방세무사회 임원님과 각 위원회 위원들과, 특히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오경식 연구이사님, 양성철 조세제도연구위원장님과 조세제도연구위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새롭게 회직을 맡게 된 회직자들에게도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남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것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또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은 선택된 분이다. 회직을 자진해서 맡으신 분도 계실 테고 등 떠밀려 맡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2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라며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회장은 “지방세무사회 역할은 한계가 있지만 임원 여러분과 함께 회원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 조금씩 개선하겠다”며 자유토론 시간에 많은 의견을 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회장은 “지금까지 시행해 왔던 원칙들은 준수하여야 하지만, 우리의 사고는 유연해야 한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안성시에는 죽산면이 있다. 죽산면의 전신은 대나무 죽자 죽면이다. 죽면이 발전하여 3개면으로 분할되면서 원칙대로 명칭 뒤에 1, 2 3을 붙여야 했다. 그러나 죽1면 죽2면 죽3면은 곤란해서 일죽면 이죽면 삼죽면으로 하려 했지만 그것도 아니다 싶어서 죽산면이 탄생합니다.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으로”라며 경기도 안성시의 행정지명을 예를 들었다.
이회장은 “원칙을 지키되 원칙에 몰입되어 회원들이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좋은 원칙일까요? 조금씩 부드러운 생각으로 중부지방회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회장은“오늘 회직자 워크숍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회직자간의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하여 소통과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한국세무사회와 우리 중부지방세무사회의 회직자 여러분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마쳤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제33대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
이어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구재이 회장은 “선거에 나설때는 오합지졸이나 마찬가지였던 저를 전폭적으로 협조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신 중부회원들 덕분에 당선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 회직을 맡아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회직자는 회원을 위하여 죽도록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며 격려사를 시작했다.
구회장은 “지난 50여 일 동안 기재부와 국세청 법제처 등 여러 유관기관 분들을 만나서 그동안 세무사회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것을 바로 세우고 세무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바쁘게 지냈다"며 회장 취임 후의 일정을 소개했다.
구회장은 "오늘 워크숍 주제가 사업현장에서 당면하는 문제 등 여러 가지를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집행부에서도 사업현장을 외면하지 않겠다. 그러기 위해서 세무사회에서도 특별한 프로그램을 찾아내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 집행부가 추구하는 바를 설명했다.
구회장은 “회직을 맡아서 일을 하다 보면 처음의 의지가 여러 여건으로 게을러지기도 한다. 회원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자리에서 실력과 능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구회장은 “어떤 일을 하겠다고 결심을 했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조건과 상황이 있더라도 우직하게 가야 할 길을 가는 저와 우리 회직자들이 되자. 저도 회장으로서 열심히 해나가겠다. 우리 중부회 회직자 여러분도 함께 멋지게 해내자”며 격려사를 마쳤다.
송춘달 고문은 축사를 하며 “이중건 회장님과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님을 축하한다. 그동안 세무사법에만 매여서 기재부와 국세청 법제처 등 유관기관에 소홀했던 면이 있다. 세무사법 20조 1항이 2003년에 변경되었다. 그 당시에 두 가지 조항을 제대로 짚어서 특별법의 위치를 잃지 않았다면 현재처럼 변호사에게 자격을 주었겠냐. 그러나 지금은 세무사법이 일반법이 되었고 변호사법이 특별법이 되었다. 우리 회원들이 세법은 잘 알지만 세무사법은 잘 모른다. 앞으로 교육시에 세무사법의 중요한 조항에 대해서는 하나의 조항이라도 관심을 갖고 토론하고 잘못된 것을 알아야 한다”며 세무사법의 개정시에 아쉬웠던 부분을 지적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7월 제33대 구재이 회장을 중심으로 신임집행부가 결성되었으며, 중부지방세무사회도 제23대 이중건 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회원수 2,600여명으로 서울회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 중부회 회원들을 대변하고 활동하게 될 산하 지역세무사회 회직자 및 운영위원은 회칙 및 각종 규정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에 따라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세무사회 회칙 및 각종 규정들 중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조문들을 요약하여 회직자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