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버풀 내에서 가장 떠오르는 주제는 모하메드 살라의 판매에 대한 찬반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1992년 6월15일생 이집트 국적의 측면공격수로 2025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상태다. 살라는 올해 생일이 지나면 32살이라는 축구선수로써 많은나이에 속하게 되고 이에따른 기량 저하와 더 많은 이적료를 챙길수 있는 지금 팔아야한다는 의견과 그에 반대하는 몇년더 살라와 함께 가자는 주장이 나누어지고 있다
살라의 판매를 주장하는쪽의 가장 큰 근거는 노쇠화에 따른 기량저하 이다. 살라는 빠른 달리기와 드리블, 골 결정력이 돋보이던 선수였지만 현재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신체능력 저하로 이전만큼의 능력을 보여주고있지 못하고있다. Fotmob에 따르면 매 시즌 살라의 드리블성공률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것을 볼수 있다 17/18 시즌부터 현재 23/24 시즌까지의 드리블성공 수치는 62.7%, 53%, 60.2%, 42.9%, 42.7%, 41.5%, 33.8%(현재진행중) 으로 하락하고 있다. 또한 이후 살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32살이란 나이는 언제 퍼포먼스가 급격히 꺾이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이다. 살라가 드리블로만 먹고사는 유형은 아니지만 골을 넣을수 있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하나가 약해졌다 생각하면 그리 좋은일은 아닐 것이다. 또다른 판매의 이유는 바로 사우디리그의 존재이다 사우디리그가 호날두의 영입이후 국부펀드를 등에업은 구단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사용하며 유럽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영입후보에는 살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리버풀에게 제안을 한 적이 있다. Goal.com 의 chris burton 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2억1500만 피운드 한화로 약 3000억 이상의 금액을 제안했다고 말한다. 3000억이란 돈으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이 될것으로 보여졌지만 리버풀은 살라의 판매를 거부하였다. 판매를 주장하는 이들은 이런 거대한 제안이 왔을때 살라를 판매해야한다 주장한다. 실제로도 32살의 공격수를 리버풀의 살라의 기준금액인 1000억을 지불하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며 주전을 보장해줄수 있는 구단은 유럽에 파리생제르망 한구단 뿐이며 파리생제르망이 살라를 구매할 이유도 적다. 이로인해 사우디에서 적절한 금액의 제안에 살라를 팔아야한다 말한다.
반면 나는 살라의 판매에대해 반대하는쪽이다. 사우디에 살라를 판매하며 얻은 3000억으로 대체자를 구매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이것은 쉽지 않다.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skysports 에서 방송을 진행하고있는 paul merson은 살라를 3000억에 판매한다면 그 금액의 일부로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 선수를 구매하면 된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팀의 핵심선수를 라이벌구단에 팔 이유가 없고 사카또한 아스날을 떠날 이유가 없다. 사카와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 몇몇의 구매할수 없는 선수를 제외하면 살라만큼 많이 골을 넣을 수는 있어도 살라만큼 어시스트를 기록할수 있는 선수는 없으며 살라만큼 어시스트를 기록할순 있어도 살라만큼 골을 넣을수 있는 윙포워드는 없다. 실제로도 트랜스퍼마켓기준 유럽 5대리그에서 오른쪽윙 포지션에서 살라가 리버풀에 입단한 17/18시즌부터 살라보다 골과 어시스트를 합친 갯수가 많은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18/19 시즌의 니콜라스 페페 뿐이다. 매시즌 거의 4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생성하며 영향력을 주는 선수는 팀의 핵심이 아닐 수 없다. 지난 몇년동안 살라의 노쇠화에 대한 대비또한 해오고 있다. 최근 몇년간 살라의 역할은 온더볼플레이 비중을 줄이며 측면에서 팀원과의 연계를 통한 플레이메이킹 빈도를 늘려왔다 프리미어리그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모하메드 살라의 빅찬스 생성횟수는 20개로 1등을 달리고 있으며 이전 시즌들에 비해 시즌이 끝난뒤 빅찬스생성 순위도 높아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000억이라는 이적료가 마냥 좋은것은 아니다. 만약 이적을 성사시킨다면 타 구단들에게 리버풀이 3000이라는 이적자금이 있다는것이 되고 이로인해 선수를 구매할때 원래의 가치보다 더 많은 돈을 줘야하는 거품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으로써 판매시 나타나는 팬들과 구단 내부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의견을 종합하자면 살라의 대체자를 구하는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에이징커브의 나이에도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상승하며 팀에 기여할수 있는 상태이므로 살라를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판매하는것이아닌 1+1, 2+1년 과 같은 단기 재계약을 통해 향후 몇년을 리버풀의 파라오와 같은 살라와 보낸뒤 이별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수행평가 감상>
평소 더 생각해보고싶은 주제를 사용해 수행평가를 하면서 자료를 찾아보고 다른사람들의 의견들도 들어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표현전략>
팀의 핵심이 아닐 수 없다:이중부정
파라오와 같은:비유
첫댓글 현재 박준서 FA 상태
모하메드 살라 같은 경우 시즌 초에는 미친듯한 폼을 보이다가 후반기로 갈수록 폼이 안좋아지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는 거 같기도 하다 나이와 현재 가치를 봤을 때 지금 파는 것이 고점이라 생각한다
듣도 보도 못한 선수를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게 프로필을 복붙 한 점이 좋았다
1+1계약은 첼시에서 많이 시도한 것입으로 좋은 방안인 것 같다
저는 살라선수를 팔아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이 글을 읽고 설득당해버린것 같습니다
내가 봐도 빨리 팔고 대체자를 모색해 봐야한다고 생각해
살라에 대해 잘 몰라도 판매하지 말아야한다는 의지가 잘 느껴지네요
하락세를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제시해주어 객관적인 판단을 도와주어서 좋았고,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주장을 요약하며 마무리해준 부분이 눈에 잘 들어왔다. 글쓴이의 주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흥미를 잘 느낄 수 있었다.
첼시같이 선수를 막사고 막파는 팀과 다르게 신중하게 결정하는 팀인 리버풀이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