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둘레길 그리고 시즈오카현(靜岡縣) 자유여행 2023.4.12.~4.17
1970년대초 해외연수차 일본에 갔을 때 눈 쌓인 후지산 중턱에서 하루 숙박한 기억이 아련하다. 신칸센을 타고 본 후지산의 아름다운 모습도 눈에 선하다. 코로나19로 TV로만 즐기던 여행 프로그램에서 후지산 둘레길을 걸으며 보는 아름다운 후지산에 매료되었다. 가까운 친구와 마음을 합해 여행 프로그램을 짰다. 우선 후지산 둘레길 탐사는 패키지팀에 붙고, 간 김에 시즈오카현 곳곳을 들러보는 자유여행을 가미해 총 5박6일의 여정이다. 후지산 둘레길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해발 3,776m의 휴화산으로 야마나시현(山梨縣)과 시즈오카현(靜岡縣)의 태평양 연안에 접해있다. 산 둘레가 125km에 달하는 후지산은 일본의 상징이며 일본인들이 신성시하는 산이다. 후지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방법은 직접 후지산 속으로 들어가 등산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 외곽의 들판, 숲, 호수, 바다위 유람선에서 보는 풍광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특히 후지산 주변에는 모토스호수(本栖湖), 쇼우지호수(精進湖), 사이호수(西湖), 가와구찌호수(河口湖), 야마나가호수(山中湖) 등 5개의 자연호수와 1개의 인공호수인 타누키호수(田貫湖)가 있다. 그래서 호수 주변의 관광지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시라이토폭포(白糸の滝)/아사기리(朝霧)고원/아오키가하라(青木ヶ原)코스 산책 4월 12일부터 2박3일간 후지산 둘레길 트레킹에 참가한 42명 가운데 우리 일행 8명도 패키지팀의 일원이 되어 일정을 같이 했다. 첫날은 시즈오카 국제공항에 도착, 호텔입숙 수속을 마쳤다. 둘째날부터 이틀간 후지산 둘레길 트레킹에 나섰다. 날씨는 화창하고 일행들의 컨디션도 최상이었다. 버스로 1시간 반 이동하여 후지노미야로 가서, 첫일정인 후지 산 서쪽에 있는 시라이토노타키(白糸の滝:흰실의 폭포)를 찾았다. 1990년에 '일본의 100대 폭포'에 선정되었으며 국가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도 유명하다. 절벽은 높이 20m, 폭 150m로 크고 작은 수백 갈래의 폭포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그 모습은 부드럽고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져 시라이토(흰 실)라는 이름이 생겼다. 용소 근처에 서면 수많은 비단 실을 늘어뜨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멀리서 가까이서 사진찍기에 바쁘다.
시라이토 폭포에서
두 번째 방문지는 다누키호수(田貫湖)에서 아사기리고원(朝霧高原)까지의 5km를 약 2시간 걸으면서 후지산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인공호수인 다누키호수(田貫湖)를 보면 누구나 호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후지산이 호수에 거꾸로 비쳐 두 개의 후지로 보인다. 이곳에는 캠핑장이 있어 텐트족이 유난히 많다. 호반가에 앚아 무념무상 낚시하는 강태공의 모습도 멋 있어 보인다. 마침 벚꽃이 피어 더욱 호수의 아름다움을 빛낸다. 수많은 후지산 풍광 중에 가장 멋진 작품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어 고다누키습지대(小田貫濕原)를 지난다. 후지 산록에서 가장 저층 습지대로, 평탄한 초원을 형성하는 크고 작은 연못이 있다. 진마폭포로 가는 길에 하늘 높이 솟은 삼나무 숲길은 또다른 일본 특유의 걷기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피톤치드가 쏟아져 나오는 듯한 긴 삼나무숲을 지나니 아름다운 이노카시라 마을이 반긴다. 동백, 벚꽃, 수양매화를 비롯해 온갖 꽃들이 화사하게 만개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드디어 진마(陣馬)폭포를 만난다. 후지산 복류수가 만든 폭포로 유명하다. 오전 마지막 목적지 아사기리고원(朝霧高原)에 도착했다. 넓은 아사기리고원의 하늘에는 수많은 패러글라이딩이 날고 있다. 눈요기 만으로도 짜릿하다. 점심시간이다. 아사기리고원 레스토랑 뉴 아와이케(ニュあわいけ)에서 먹은 커츠카레(돈커츠+카레)는 별미였다. 식당건물에서 보는 후지산도 멋지다. 만개한 왕벚꽃나무가 후지산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식당 안에 붙어있는 “長壽의道”를 읽어보니 우리에게도 익숙한 재미있는 글이다. 사이호(西湖)로 이동했다. 오후 코스는 사이코 박쥐동굴에서 시작, 야생 조류의 삼림공원을 지나 네바하마 주차장까지 걷는 약 3km의 아오키가하라(青木ヶ原)코스다. 모처럼 무성한 원시림 속을 걸으며 심신이 힐링되는 느낌이다. 야생의 많은 새를 보고 싶었으나 마침 휴식일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하얀 눈을 덮어쓴 후지산은 여기서도 자랑스럽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서 있다.
다누키 호수
고다누키 습지대
삼나무 숲길 / 이노카시라 마을
진마폭포 아사기리고원의 패러글라이딩
후지산 풍경을 숙소 호텔방 TV에서 보여주고 있다.
3일차는 모도수호수(本栖湖)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후지산을 조망하는 일정이다. 버스로 모도수 호수에 도착하여 등산 준비를 한다. 모도수 호수 건너로 보이는 후지산 모습에 모두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모도수 호수는 해발 900m에 위치한다. 파노라마전망대는 1328m이니 대략 표고로 428m를 올라야 한다. 당초 스케쥴은 모도수호수 주차장을 출발하여 첸엔전망대로 유명한 나카노구라토우게(中倉峙)viewpoint로 오른후, 능선 산행로를 따라 파노라마 전망대까지 가는 A코스였다. 시간관계로 코스를 단축하기로 하여 바로 파노라마 전망대로 가는 B코스를 택했다. 중간 지점에 에보시다케(烏 帽子岳) 뷰포인트가 나온다. 모도수 호수를 출발한 42명의 일행은 경사가 심한 지그재그로 된 등산로를 한줄로 서서 숨을 헐떡이며 앞사람 꽁무니를 뒤따른다. 혼자서는 쉬고 싶어도 쉴수가 없다. 뒤에서 바짝 붙어오기에--마치 고난의 행군 같았다. 한시간 가량 걸려 에보시다케(烏帽子岳)전망대에 도착했다. 일행과 사진도 찍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쵸코렛으로 간식을 한 후, 다시 파노라마 전망대를 향해 출발한다. 한참동안 내리막이다. 내려가면 그만큼 또 올라야 하는데-- 다시 오르막을 거쳐 40여분만에 파노라마전망대에 골인했다. 출발점에서 따져 한시간 40분이 걸린 셈이다. 해발 1328m의 파노라마전망대는 그야말로 사방의 전망이 다 보인다. 파노라마전망대 표지판 상부는 동서남북 방위 표식이 새겨져 있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우리 8명 일행, 그리고 남친구 4명도 인증사진을 남겼다. 후지산 말고도 쇼지 호수(精進湖)도 반대편 모도수 호수(本栖湖)도 보인다. 힘들었던 산행도 항상 내리막 길을 조심해야 한다. 무릎에 무리가 없도록 압박붕대를 감았고 양손에 스틱을 짚고 걸으니 오를 때와는 달리 힘이 들지 않았다. 다만 길이 좁고 돌이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만 하면 된다. 시간이 다소 지연되어 버스로 한시간 걸려 시즈오카 시내의 식당에 도착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일행을 태운 버스는 시즈오카역에 우리 일행 8명을 내려주고 공항 방향으로 간다. 이 시점부터 우리는 자유여행이 시작되었다.
B코스/모도스 호수(파노라마전망대 가는 입구)--에보시다케 뷰포인트--파노라마 전망대--쇼지호수로 하산
모도수 호수에서 본 후지산 / 에보시다케(烏帽子岳)전망대
파노라마 전망대(해발 1328m)에서
하산길
시즈오카 자유여행 우리 8명 일행은 앞으로 이틀 묵게될 사전에 예약한 Toyoko Inn호텔을 찾아 갔다. 체크인을 하고 오후 시간이 남아 시즈오카 시내를 관광하는 순푸로망(浪漫)버스를 타기로 했다. 대략 한시간 걸리는데 개략적인 명소는 눈여겨 볼 수 있었다. 모레 오전에 입장할 순푸성(駿府城)의 규모에 놀랐다. 시내 번화가 상점가를 거닐며 시즈오카 명소 중의 하나인 아오바요코죠(靑葉橫丁)오뎅거리에 들렀다. 10명정도 수용되는 같은 크기의 가게마다 이른 초저녁임에도 손님들이 있어 우리 일행 8명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가게가 드물다. 겨우 찾아든 가게- 찌든 담배냄새에 여성 일행은 눈살을 찌푸린다. 일본의 샐러리맨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오텡과 정종이나 맥주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장소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73살이라는 노 점주는 42년간 가게를 운영했다며 23쌍의 부부를 탄생시켰다며 은근한 자랑을 늘어놓는다. 우리가 80을 넘은 나이를 알고 몹시 놀란다. 내일은 스루가(駿河)만 페리를 타고 이즈(伊豆)시를 관광하는 날이다. 여행 4일차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호텔의 큰 우산을 빌리는 신세를 졌다. 우산꽂이대에는 많은 우산이 준비되어 있고 호텔손님은 누구나 빌려 쓸 수 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지하철로 시즈오카역에서 시미즈(淸水)역에 도착, 시미즈항의 여객 페리 탑승처를 찾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결국 배를 놓치고 말았다. 두시간의 시간 로스 차질이 생겼다. 너무 빡빡한 일정 탓으로 돌리고 느긋이 여객터미널에서 시간을 보냈다. 목표지 도이항(土肥港)까지는 한시간10분이 걸렸다. 비안개만 아니었으면 배에서 보는 후지산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많은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만일 어제 비가 왔다면 호수를 도는 스케줄과 전망대에 오르는 모든 일정이 허사가 될뻔 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정말 운이 좋구나 하는 안도감에 큰 위로가 되었다.
순푸성 오뎅거리
배에서 보는 후지산(비안개로 볼 수 없었다. 인터넷 자료)
이즈(伊豆)시 관광 도이항에 도착하여 이즈(伊豆)시 관광이 시작된다. 버스로 슈젠지(修善寺)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멀었다. 시골길을 한시간 이상 달려 수젠지역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 배가 고프다. 인상이 후박해 보이는 아줌마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하는 식당에서 우동 덴뿌라 정식을 맛나게 먹었다. 식사 후 먼저 수젠지(修善寺)사찰을 찾았다. 수젠지는 우리 일행이 잘 아는 일본 진언종의 창시자 홍법(弘法)대사가 지은 오랜 역사의 사찰이다.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오사카 인근의 고야산과 시코쿠 일주할 당시 방문한 많은 사찰이 모두 홍법대사가 지은 절이어서 반갑고 친밀감을 느꼈다. 슈젠지 지역은 온천도시이다. 미리 알아본 온천 중 하코유(筥湯)에서 일행이 온천욕을 했다. 유명세에 비해 값이 너무 싸서(인당 350엔) 놀랐다. 며칠간의 피로가 온천욕으로 온몸이 가뿐해 졌다. 호계교(虎溪橋), 가쯔라교 등 개천가의 빨간 다리는 단연 시선을 끈다. 노천 족탕도 보인다. 이곳의 또다른 명소는 대나무숲길이다. 오랜 수령의 대나무 숲길을 같은 흰 투명 우산을 쓰고 산책하면서 모처럼 여유로운 마음에 행복감을 느꼈다, 다시 출발지였던 시미즈항으로 되돌아 왔다. 시미즈항(淸水港)에는 카시노 이치(河岸の市場) 마구로관(館)이 별도로 있어서 시즈오카현의 별미식 마구로회를 맛보는 기회가 되었다. 토요일 저녁임에도 마구로관은 문이 열려 우리를 맞아주었다. 마구로회 정식을 시켰는데 맛이 너무 좋아 이구동성으로 “와~살살 녹는다”하면서 좋아들 한다.
노천 족(足)탕 대나무 숲길 마구로관
5일차 일정은 시즈오카 시내관광 후 멀리 하마마츠(浜松)시로 가기로 했다. 시즈오카 순푸성 모미지야마 정원 시즈오카 시내관광은 순푸성(駿府城)과 순푸성 안에 있는 모미지야마(紅葉山)정원을 구경했다. 순푸성은 시즈오카성이라고도 불리는데 에도 막부 쇼군 도쿠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가 말년에 머물렀던 성으로 유명하다. 높은 이에야스 동상이 서 있고 그 옆에는 그가 심었다는 밀감나무(미깡)가 울타리안에 보호되고 있었다. 모미지야마(紅葉山) 정원은 일본의 대표격인 아름다운 인공정원이다. 이 정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카메라를 대기만 하면 예쁜 모습의 정원이 탄생한다. 입장료가 150엔. 모두들 입장료 몇배의 눈과 마음의 즐거움을 느끼며 만족해 했다. 다음 코스는 하마마츠(浜松)이다.
호텔방에서 일출을 보는 행운을 얻었다. 이날은 분명 멋진 하루가 될 것이다.
역앞 도쿠가와 이에야스公 像 / 出会い(상봉)
순푸성 해자 보라색 등나무 꽃이 만개한 쉼터에서 ~
모미지야마 정원(紅葉山庭園)
하마마츠(浜松)시 플라워파크와 하마나코(浜名湖) 파르파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하마마츠에 도착하자 바로 이곳의 대표 메뉴 하마마츠 교자만두집을 찾아 맛기행의 1食을 보탰다. 교자만두 10개를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웠다. 버스를 타고 40여분 걸려 플라워파크(FlowerPark)에 도착, 정원내를 도는 꼬마기차를 타고 정원수와 꽃구경을 즐겼다. 우리나라의 천리포수목원과 비교되었다. 마침 일요일이라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몇 정거장을 더 가서 하마나코(浜名湖) 파르파르 라는 곳으로 가서 로프웨이를 타고 대초산(大草山)전망대에 올랐다. 이 전망대는 하마나코 8경중 제1경이란다. 360도 파노라마로 보이는 전망대로, 꼭 바다같은 내,외 호수 주변 경치를 감상했다. 이제 하마마츠 관광지 구경도 끝나고 다시 하마마츠역으로 되돌아왔다. 이제 남은 미식 메뉴 우나기(장어)덥밥집을 찾는다. 스마트 구글지도로 역 근처에 있는 우나기 전문점 팔백덕(八百德)을 쉽게 찾았다. 창업된지 114년의 노포(老舗)로 유명세를 타는 집이다. 인당 4,400엔의 우나기챠쥬케(鰻茶漬け)로 통일하고 각자 장어와 밥, 간장 소스에 비벼먹기, 물에 말아먹기 등 각자 취향대로 식도락을 즐겼다. 나고야에서 먹었던 히츠마부시와 내용이 같았다.
하마마츠 플라워파크 대초산 전망대
우나기챠쥬케(鰻茶漬け): 장어덥밥
귀국 하마마츠 플라워파크로 떠날 때 역 구내 짐보관소에 맡겼던 캐리어가방을 찾고 하마마츠발 나고야(名古屋)행 신칸센 히카리를 탔다. 불과 30분만에 나고야역에 도착했다. 나고야역에서 메이데츠(名鉄) 중부국제공항역까지 가는 열차를 타고 30분이 안걸려 종점 공항역에 도착했다. 열차 안에서도 우리 호텔이 보였다. 공항에 가까운 호텔이라 편리한 점이 많다. 항공기가 내일 아침 9시발이니 7시반까지 출국수속을 해야 한다. 인천공항을 출국할 때는 집에서 모바일 체크인으로 줄 서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수속을 했는데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은 규모가 큰 공항임에도 무인탑승수속기 키오스크 이용객이 거의 없다. 9시발 항공기는 두시간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5박6일의 일본 여행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일본에 오래 살았고 20여년간 한국여행객들에게 가이드를 하는 분의 얘기가 떠오른다. 일본은 30년 동안 긴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이웃 한국은 뛰다시피 일본을 넘어섰다고 평한다. 작년 가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도 느낀 소감도 역시 일본은 전통을 버리지 않고 보존하려는 관습이 전승된다. 좋은 점이기도 하나 발전적인 면에서는 진취적이지 못한 폐단이기도 하다. 교복을 입은 일본 여고생들의 모습에서 한국의 70대 할매 여행객들이 옛 향수에 젖어 좋아하는 모습이 문득 두 나라의 차이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시즈오카현의 자유여행은 친구 박정희 단장이 치밀한 일정 계획과 인터넷 써핑으로 사전예약을 함으로써 가능했다. 특히 시즈오카 현 전체의 교통문제를 단기비자 외국인에게만 허용되는 MT. FUJI - SHIZUOKA TOURIST PASS MINI를 발급받아 얼마나 편하고 비용 절감에도 유용했는지 모르겠다. (4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4,570엔/인) 그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함께한 벗들의 우정어린 협력에도 감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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