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한 봄바람이 불고 있는 사량도에 발자욱 남기고 왔다.~
때 : 2023년 2월 23일 목 백년
곳 : 통영군 사량면 사량도
날씨 : 미세먼지 약간에 맑은 날씨
산행길 : 돈지 초등학교~지리산~달바위~출릉다리~옥녀봉~사량면 소재지
산행거리 : 약 6km
산행시간 : 4시간 25분
빨강 화살선이 오늘 지게꾼의 발자욱~
am 09:47
마역기준 8시출발하여 이곳 가우치 선착장에 1시간 47분걸려서 도착을 한다.
사량도 가는 배시간~
사람과 차 운임표~
11시 배로 사량도에 가기에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1시간 넘게 가우치 선착장에 놀다보니 그랜드 페리가 선착장에 들어 온다.
am 10:42
표를 구입하고 신분증을 지참하고 배를 타기 시작한다.
요사이는 신분증이 없어도 선착장에서 신분증을 대신할 서류를 자동으로
발급 받을수가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멀리 사천 화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굴뚝연기~
이곳은 통영미륵산 봉우리다~
이곳은 우리가 지금 산행을 하고자 하는 사량도 지리산이 있는 섬의 모습이다.
우리를 반겨주는 갈매기, 갈매기의 꿈은 높이 높이 올라서 멀리 멀리 보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있어서 깨끗이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사량도~
딱 두마리의 고슴 도치 부부를 보는것 같다.
언제나 나에게 웃음을 선물해주는 나의 친구 병욱씨~
am 11:34
40분정도 걸려서 사량도 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함께한 버스를 타고 돈지마을에 도착을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은 돈지 초등학교 학생은 없지만 그 옛날 그모습으로 남아있어서 금방이라도
아이들이 튀어 나와서 놀것 같은 학교 운동장, 인구는 늘었는데 학생은 없어니
아이러니하다. 한편으로 맘이 짠하다.
웅장한 바위산에 산행 입구에서는 우찌 올라가노 하고 압도 되어서 움찔 했는데~
이곳 이정표엔 돈지마을에서 지리산까지 2,5km인데
이 이정표에는 2,3km라니 200m가 금방 없어졌다.
망망대해에 배한척이 잔잔한 물위를 유유이 가로 질러 가고있다.
태산이 높다 하데 하늘아래 뫼이로다.
눈은 게을러서 어찌 갈까 했는데 부지런한 걸음은 묵묵이 가다보니
허 벌써 이렇게 올랐다.
앞서서 가신 분들의 모습들이 내눈에 들어왔다.
pm 13:03
앞서서 가신님들의 식사 하는 곳에 우리들도 한, 둘 도착을 한다.
잠시 지친 몸을 추수리며 풍광을 즐긴다.
멋진 풍광을 배경삼아서 멋진 사진을 남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산행길~
왼쪽 섬두개중 큰 섬이 수우도다.
고달픔을 잊고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먼저 가는 사람이 가든지 말든지 뒤에 오는 사람이 있든지 말든지 유유자적 자연을 즐기며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이 생각하며 난 행복에 젖어있다. 그리고 즐긴다.
첫 목적지 지리산에 도착을 하였다.
나 홀로 인증 사진을 남기면서 뒤에 오는 분들을 기다린다.
지리산에서 잡아낸 삼천포대교의 모습이다.
산행입구 돈지에서 2,3km왔고 마지막 앞으로 갈 거리는 2,4km~
우리가 처음 시작 하였든 돈지 마을이다.
이제 뒷분들이 하나, 둘 도착을 하여 인증 사진을 남긴다.
따사한 봄바람에 봄냄새 느끼며 남은 2,4km를 향해 달려간다.
임신부나 노약자와 아이들은 위험 하오니 이곳 길을 이용 하지말고
우회 길로 가시길~
아차하면 죽음으로 끝나는 아찔한 절벽위 봉우리~
제일 높아 보이는 이곳에서 사방을 둘러 본다
다시 이어지는 멋진 코스길을 가다가 뒤돌아 본 내려 온길~
마지막 짜릿한 순간이 펼쳐질 곳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뒤에 남은 식구들은 여자 3명 남자 4명 이분들 신이 났다 신이나~
그 옛날에는 계단이 없었고 밧줄타고 올라 가면서 짜릿한 경험을 했는데
나이가 많은 우리가 힘들까 봐서 이렇게 계단을 해 놓았다.
우리는 제대로 산행을 하는 분들이다. 천천이 천천이 자연을 즐길줄 아는 사람~!
pm 15:18
가마봉에 도착을 하여 인증 사진을 남긴다.
왼쪽으로 보면 우회 길이있다. 무서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다.
오후 4시에 나가는 배가 도착을 하고있다.
마지막 멋진 곳에서 인생을 즐긴다. 야호~!
여자분들은 내려 보내고 남자들만 이곳에서 드론을 날렸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남자는 뭐든지 흥미를 느낀다.
여자는 이런데는 관심이 없다.
정말 대단한 소나무 한그루 난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옥녀봉을 내려 오면서~
pm 16:13
옥녀봉에 도착하여 사랑하는 옥녀를 부르며 목이 메이게 애타게 찾았다.
지난 잘못을 빌며 돌아 오라고 옥녀를 찾았지만 한번 떠난 옥녀는
돌아 오지를 않았다. 있을때 잘해 후회 하지말고~
pm 16:38
마음껏 즐기고 무사이 선착장에 도착을 하였다. 출항할 시간은 오후 5시 50분 우리가 마지막으로 내려 왔지만
아직도 여유 시간은 1시간이 남아있다.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마지막 7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들도 힘들었음을 인내하고 산행길을 걸었으리라 뉘엇 뉘엇 넘어가는 태양은 내일이면 또 떠 오를 것이다.
늘 하루를 보내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분명 오늘 보다는 내일은 더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 모두 행복 했음 좋겠다. 오늘도 횡설수설 지게꾼의 산행 이야기는 끝이 나지만
좋튼 싫튼 내일도 지게꾼의 사진이야기는 이어 질것이다.
~아래는 드론 영상및 사진~
첫댓글 갈매기가 비상하는 모습이 작품입니다.
통영미륵산 사진밑에 토지 박경리작가의 묘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리산 표지석이 지리망산으로 적혀있었던것 같은데 ??
지금은 다리가 놓이고, 다리가 정비되어있는데, 예전에는 밧줄을 타고,
올라가고했었는데 예전보다 조금 수흘한것같습니다.
근데 정말 대단하십니다.옥녀봉까지 종주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나는 지쳐서 옥녀봉까지 안가고 옥녀봉은 포기하고 바로 하산했었습니다.
예전 고생을 많이한 추억의 샤랑도 사진을 잘보고갑니다.
사진에 해설을 했듯이 늙어가는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멋지게 계단으로 놓아 다니기가 좋았습니다.옛날에는
밧줄타고 더 스릴이 넘치고 재미가 쏠쏠 했는데 다소
시간이 단축 되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