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복지요결 본문은 박시현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9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① 복지요결의 구성 ② 이 책을 쓴 목적과 저자가 독자에게 바라는 점 ③ 사회사업 ‘바르게 하다’와 ‘잘하다’의 차이
④ 복지요결 연구 방법 ‘순서’의 구조 ⑤ 사람과 사회를 사회사업 핵심 요소로 삼는 까닭 ⑥ 사람다움과 사회다움
⑦ 사회사업 개념 ⑧ 사회사업 방법 ⑨ 의사소통이 어려운 입주자에게 묻는 것은 효용이 있는 일인가?
시설 사회사업론은 ① 시설 ② 가구 ③ 주거 ④ 입주자 편까지 다뤘습니다.
기타 주제로
① 사회사업가의 정체 ②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의미 ③ 선택지의 함정 ④ 사회사업의 가치
⑤ 월평빌라의 구조와 형태를 다뤘습니다.
2일차
『월평빌라 이야기 2』 머리말, 소개, 시설, 사고, 4대 권리 편을 함께 읽었습니다.
오후에는 월평빌라에서 김향, 이도경, 구주영, 류지형 선생님이 오셔서 사례발표 해주셨습니다.
김향 선생님은 백춘덕 씨의 직장 사례, 구주영 선생님은 김민정 씨의 가족 사례, 이도경 선생님은 배종호 씨의 취미 사례, 류지형 선생님은 이대수 씨의 신앙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후 각자가 희망하는 모둠을 꾸려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타 주제로
① 개인별 지원 ② 개인별 지원의 다섯 가지 선결 조건 ③ 퇴거 후 지원 ④ 할 수 있는 일(사람)부터
⑤ 입주자 밴드 활용을 다뤘습니다.
3일차
복지요결 적용 편을 읽었습니다.
돌아가서 내가 도울 입주자에게 적용할 것 한 가지씩 나누었습니다.
권용환 : 4~5명이 한 방을 쓴다. 월평빌라 내부 집마다 도어락이 있는 건 놀라웠다.
방에 들어가면서 노크를 하거나 호칭 사용은 해볼 수 있겠다. 입주자에게 존칭을 쓰겠다.
입주자 중 한 분은 아들이 있는데 연락 하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아들을 보고 싶어한다. 계속 마음이 쓰인다.
좋아하는게 막걸리 드시는 거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지원해주려 애쓰고 있다.
김기은 : 돕는 입주자 분의 어머니가 헌옷을 매번 보내주시는데 이걸 받는 것도 나의 일이 되어 연락을 잘 안드리게 된다. 교육을 듣다보니 어머니와 입주자의 관계를 잘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돌아가서 어머니가 보내주신 택배를 반갑게 받고 어머니와 입주자의 관계를 잘 돕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김명숙 : 입주자의 아버지와 연락해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입주자 방에 들어갈 때 노크하는 것. 입주자와 동료 직원들에게 따뜻한 말을 해보고 싶다.
김정란 : 시설에 방문자들이 왔을 때 입주자의 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사전에 이야기 하고 허락도 받아야 하는데... 입주자의 집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를 지켜야겠다.
김진희 : 부모님께 연락 드리고 싶지만 연락처를 모른다. 생활재활교사는 보호자의 연락처를 알 수 없다.
연락처를 알게 된다면 입주자 분의 좋은 모습을 담아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싶다.
시설에서 분기마다 한 번씩 소식지를 만드는데 이건 보호자에게 보내고 있다.
영상통화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꼭 지원해보고 싶다.
박서현 : 이용자들에게 묻고 기다리는데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면 내가 답을 정해놓고 강요하는 것 같은 질문을 한 적이 많다.
백미정 : 늘 입주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라고 기관에서 강조한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나도 모르게 반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돌아가면 언어 사용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겠다.
그리고 입주자의 기분이나 상황을 살펴 과업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
머리 감기 싫은 날도 있지 않은가? 이런 것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정해드려야겠다.
서문재민 : 한 가구에 10~13명이 같이 쓴다. 가구 개념이 생소했다. 한 명을 한 가구로 생각하고 돕고 싶다.
보호자에게 분기별로 소식지를 보내고 병원 진료 동행을 부탁드린다. 이때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면 좋겠다 싶다.
이민서 : 세 달에 한 번 부모님이 찾아오는 입주자가 있다. 하지만 막상 부모님이 오면 낯설어한다.
아버지도 당황해서 자기를 싫어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평소에 입주자 소식을 아버지께 자주 보내드리면 이런 낯섦이 조금은 좋아지지 않겠나 싶어 실천해보고 싶다.
이재성 : 초심을 생각했다. 고민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하고 편안하게 일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소진도 오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사람부터 해보겠다.
전선화 : 내가 답을 미리 정해놓고 물었던 경우가 많다.
의사표현이 어려운 입주자일수록 더 그렇게 지원했던 것 같다.
계획도 마찬가지다. 조금 더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당사자가 잘 선택하게 돕고 싶다.
조규태 : 우리 시설 입주자들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시설을 운영할 때 직원의 목소리를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입주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일단 나부터 변해야지 시설도 변할 수 있을 것 같다.
쉽지 않겠지만 그런 마음을 담아 사랑으로 관심을 갖고 시설 운영을 살피겠다.
천정호 : 배운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입주자가 다닐만한 교회를 찾고 둘레 사람도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복지요결에 나오는 내용과 사뭇 다른 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돕는 입주자는 직장도 다니고 교회도 다닌다. 신앙 지원을 통해 둘레 사람과의 관계를 깊이하고 넗혀가겠다.
최미정 : 중증시설이라 케어에 집중하는 일이 많다.
규모가 크지만 시설장이 복지요결을 택했다. 위에서부터 변화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오래된 직원들과 충돌도 있었다. 아직도 공동생활을 많이 하고 개인 방도 없다.
하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감동하며 일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겠다. 수치에 매이지 않고 과정을 생각하겠다.
가족 관계 지원할 때는 네이버 밴드를 만들어 활용해 보겠다.
최유나 : 복지요결에서 배운대로 실천해보고 싶다.
최지혜 : 나들이, 프로그램, 취미가 짜여진 프로그램처럼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인지가 되고 욕구를 표현하는 입주자가 있는데 그 이야기를 잘 듣고 돕고 싶다.
하무정 : 바닥을 수시로 두드리는 입주자가 있다. 간식을 드리면 비닐을 벗겨 늘 호주머니에 넣어 다닌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행동을 해서 지원이 어렵다.
이런 입주자의 행동이 어떤 이유가 있고 의사소통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고 잘 지켜봐야겠다.
허태상 : 입주자가 오면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해보고 싶다. 신입 때는 그렇게 일했는 것 같은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알아 듣기 힘든 말을 하는 입주자에게도 동일하게 노력해보고 싶다.
감사
박시현 소장님, 현미 씨와 현우 응원 고맙습니다.
하인수 씨와 박소현 선생님, 이보성 씨와 박현준 선생님이 오셔서 세팅 도와주고 가셨습니다. 제가 먹을 점심도 사 오셨어요. 어쩜 이리 세심한지. 덕분에 준비 금방 끝냈습니다.
참아름다운집 김진희 선생님이 간식 팀장 맡아주셨어요. 덕분에 간식 준비 덜 수 있었습니다.
일심재활원 김기은 선생님이 에어컨 관리 맡아주셨어요. 덕분에 쾌적하게 공부합니다.
도움터기쁨의집 조규태 국장님이 세미나실 관리 맡아주셨어요. 문단속부터 쓰레기 정리까지 솔선수범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천마재활원 허태상 선생님이 물통 관리 맡아주셨어요. 물 떨어지지 않게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권용환, 김명숙, 이민서, 천정호, 최유나 선생님이 방장 맡아주셨어요. 덕분에 숙소 관리 한시름 덜었습니다.
천마재활원 김정란 선생님은 예전에 양산 가온들찬빛에서 일하셨대요. 김성요 씨와 강자경 씨를 잘 알고 계셨어요. 김성요 씨와 강자경 씨가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수연재활원 이민서, 최지혜 선생님이 번갈아가며 「복지요결」과 『월평빌라 이야기 2』를 읽었습니다. 목소리가 얼마나 맑고 고운지 자꾸 듣고 싶어집니다.
참아름다운집 권용환 선생님은 허리 디스크 때문에 몸이 불편한데도 교육 빠지지 않고 참석해 주셨어요. 마음이 참 고마웠습니다.
천마재활원 허태상 선생님,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성실히 교육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빌라 김향, 구주영, 이도경, 류지형 선생님이 사례 발표해 주셨습니다. 김향 선생님은 백춘덕 씨의 직장 사례, 구주영 선생님은 김민정 씨의 가족 사례, 이도경 선생님은 배종호 씨의 취미 사례, 류지형 선생님은 이대수 씨의 신앙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김향, 구주영, 이도경, 류지형 선생님이 사례 발표 오시며 참가하신 분들 마실 음료수 사 오셨습니다. 제가 저녁으로 먹을 커피와 빵도 사오셨어요.
구주영 선생님께 구급약품을 부탁했습니다. 자비로 사 오셨어요. 고맙습니다.
서지연 선생님이 음료 사들고 지지방문 오셨어요. 고맙습니다.
첫댓글 실무연수... 고맙습니다. 임우석 선생님과 동료들, 참 고맙습니다. 은혜입니다. 함께하신 분들에게 유익했다니 감사합니다.
기도로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