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느티나무 (약칭 ‘느나’)
① 위치: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자하연점, 도서관점, 음대점, 동원관점, 137동점 등이 있다. 사범대학과 가장 가까운 곳은 자하연 학식 옆에 위치한 자하연점이다.
② 공간: 자하연점, 동원관점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도서관점, 음대점, 137동점은 테이블이 많다.
③ 가격 및 메뉴: 1500~3000원대 정도이다. 커피류, 과일주스, 차, 빵류 등을 판다.
④ 특색: 생협 조합원은 음료 가격을 10% 할인받는다. 리얼딸기라떼가 매우 유명하다. 모 선배가 매일 딸기라떼를 먹기 위해 알바를 시작했다는 썰을 들은 적이 있다. 자하연점에선 와플을, 음대점과 도서관점에선 부리또를, 자하연점과 동원관점에서는 젤라또를 판다.
⑤ 출제자의 말: 생협 가입은 만족스러운 결정이었다고 한다. 끼니 대용으로 할 만한 햄치즈 토스트는 1800원이고 피클을 없애버릴 수가 있다.. ㅎㅎ 와플이랑 리얼딸기라떼가 유명하다.여름에는 컵빙수도 팔았는데 그걸 못 먹은 게 지금 생각났다.
14. 두레미담
① 위치: 사식당 옆에 있다. 기숙사삼거리에서 사범대 쪽으로 내려오면 가장 먼저 만난다.
② 공간: 테이크아웃에 적합하지만 작은 테이블이 총 4~5개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레미담을 거쳐 사식당을 나오기 때문에 점심시간엔 혼잡하다.
③ 가격 및 메뉴: 1500~3000원대. 느티나무와 비슷하다. 커피가 메인이고, 쿠키ㆍ샌드위치 등도 있다.
④ 특색: 미숫가루, 죠리퐁라떼 등의 메뉴가 있다. 3시부터 5시까지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판다. 쿠폰에 도장을 10회 찍으면 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다. 두레미담은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다. 두레라고 하면 두레문예관까지 세 개이니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맥락을 잘 들어보자.
⑤ 출제자의 말: 도장 찍는 게 재밌다. 개인적으론 느티나무보다 두레미담 아메리카노가 좋다. 10-1동에서 수업 들을 때 전후로 자주 갔었다.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나 유자 요거트 스무디가 맛있었다. 이쯤되면 그냥 요거트 스무디가 맛있다고 하는 게 나을듯.
15. 더랩
① 위치: 12동 1층에 있다. 파스쿠찌와 마주보는 12동 2층의 외부 계단에서 내려가도 된다.
② 공간: 내부 공간은 테이블 4~5개 정도로 작은 편이나, 12동 1층에 많이 놓인 둥근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다. 교수님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이다. 한 분께 인사드렸는데 뒤에 세 분이 더 계셔서 놀랐다.
③ 가격 및 메뉴: 3000~4000원대 정도로 느티나무보다 조금 비싸다. 커피도 있지만 홍차, 생과일주스 등을 판다. 컵밥, 샌드위치, 쿠키 등 요깃거리를 판다.
④ 특색: 음료보다 컵밥으로 유명하다. 시간이 없을 때 끼니를 때울 수 있다. 식당이라고 해야할지 카페라고 해야할지 고민했다.
⑤ 출제자의 tmi: "스팸김치 컵밥에 계란 추가해주세요!"라는 말이 2학기 때 가장 많이 한 말 같다. 계란 추가는 필수! 500원의 행복이다. 간장계란 컵밥에 계란을 세 개 추가했다는 국교 선배 얘기가 전설처럼 내려오는데 최근에 모르는 사람이 그걸 하는 걸 목격했다. 충격적이었다. 바베큐 치킨 파니니도 맛있는데 치즈가 슬라임처럼 흘러나와 떨어져서 울 뻔했다. 입천장도 다 까졌다. 주먹밥은 따끈할 때 먹자. 많이 있으면 따뜻한 거다. 바나나 푸딩도 맛있다는데 안 먹어봤다. 햄치즈토스트도 맛있다. 그냥 다 괜찮다고 말할 것을..
16. 파스쿠찌
① 위치: 노천강당에서 건물 쪽으로 내려오면 있다. 10-1동을 옆에 두고 12동과 마주본다.
② 공간: 2층까지의 넓은 공간이 있다. 와이파이와 콘센트도 있다.
③ 가격 및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가격이 있는 편이다. 다양한 음료와 파니니, 케이크 등 부메뉴가 있다.
④ 특색: 학생증 할인(20%)을 제공한다. 방학, 주말에도 연다.
⑤ 출제자의 말: 택시 타고 사범대로 올 때 도착지로 설명되기도 한다. 기프티콘 선물로도 많이 주고받으며 스터디를 할 때도 괜찮다. 2층에서 혼자 멍때리기도 좋다. 선배들이 생일판 사업?을 할 때 케이크를 매번 선물해줬었는데 학기 초에는 장블랑제리에서 하다가 파스쿠찌의 존재를 깨닫고 파스쿠찌에서 케이크를 사왔었다.
17. 머그
① 위치: 인문대 주변 카페이다. 4동 1층에 있는데, 4동이 인문대학 신양관이라 ‘인신 머그’ 등으로 불린다.
② 공간: 4동 1층 책상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 혼자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③ 가격 및 메뉴: 1800원~3000원대 정도로 느티나무보다 조금 비싸다. 커피류, 샌드위치와 같은 빵류 등을 판다.
④ 특색: 특정 시간대에 핫도그+아메리카노 세트 할인 등의 행사가 있다.
⑤ 출제자의 말: 샌드위치를 꽤 먹는 것 같은데 공장 완제품 느낌이라는 평이 있었다.
18. 더 많은 학내 카페들
① 두레문예관 다향만당: 전통찻집. 특색 있고 경치가 좋다. 생협 조합원이면 10% 할인.
② 법대 이야기: 학내인데도 카페 같은 느낌.
③ 음대 할리스: 할리스커피 체인점. 할리스는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에도 있다.
④ 학관 문화인큐베이터(‘문큐’): 학관 4층. 중앙동아리에서 운영. 직원들이 학생이다.
⑤ 기숙사 카페그랑: 대학원기숙사 근처.
⑥ 학관 식당 옆에도, 정문 앞 미술관에도, 사회대 신양관에도... 발굴할 카페는 하도할샤..
+) 애용하는 곳은 느티나무, 두레미담, 더랩 정도..! 1학기 때는 활동적이어서 자하연까지 가서 느나를 자주 갔었는데 2학기 때는 세상 만사가 다 귀찮아서 두레미담 카페를 갔었다. 그 계단을 오를 의지면 성실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더랩은 일년 내내 참 많이 간 곳이다. 컵밥 만만세. 많이 먹다보면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먹을 수 있고 5분컷까지도 가능하다. 계란이 얼마나 익혀나오는가에 따라 하루 기분이 달라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