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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 소비자 프로그램에서 한국 넘버원 도자기 업체 (주)한국도자기에서 상상할수 없을만큼 엄청난량의 납이 검출되어
검사하는분들 조차 믿기 힘들어하는 량이 나와 충격을 주었다.
여기서 원론적인 질문을 한다.
왜 도자기에 납을 넣는가?
여기부터 시작해보자.
우선 우리가 쓰는 도자기란 무엇인가??
본차이나 이다.
컵 아래 본차이나 라고 써 있는데 이거 중국산인가요? 라는 아주머니들 무식한거죠 !!
Bonechina 라고 영영 사전을 검색해보면 뼈가 들어간 자기 라고 나온다.
과거 유럽인들은 극동아시아의 도자기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 영롱한 빛갈하며 단단함 마치 유리를 녹여 펴바른듯한 흙으로 초고온에 만들어진 도자기들은 충격 그 자체였다.
얼마나 인기였냐면 유럽의 왕실과 성주들은 얼만큼 동양도자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가가 부의 척도였을정도다.
그러나 동양의 도자기는 식사에 칼을 쓰는 유럽의 식사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또한 칼에 의해
동양의 도자기들은 흠집이 나서 못쓰게 되기도했다.
그러던 차 영국에서 동물의 뼈(주로 소뼈)를 흙반죽에 추가했더니 뼈처럼 단단한 도자기가 만들어졌고 그것이 지금의
이른바 본차이나 이다. 우리가 지금 쓰는 얇고 튼튼한 그릇들이 대부분 본차이나 이다.
우리가 사용중인 두껍고 돌처럼 단단한 그릇은 스톤웨어 라고 부른다.
이즘에서 잠시 도자기 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려보자
도기+자기가 도자기 이다.
그럼 당췌 도기는 무엇이며 자기란 무엇이란 말인가?
도기는 다시 토기와 도기로 나누어진다. 우리말로는 질그릇이라고 하는데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찰흙으로
만든 그릇이 바로 도기이다. 600~700 도 에서 구워진 그릇이 토기이고 1000도에서 구운 것이 도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기(사기)는 1200도 에서 구워진것이다.
사기는 제작과정에서이 온도의 차이뿐 아니라 일종의 돌가루를 썩어 만든 것을 사기라고 한다.
이른바 도자기회사에 만드는그릇은 본차이나 라고 부르는데 1200도 이상의 온도와 반죽에 동물의 뼈(Bone)를 썪어
만든 그릇이 이른바 본차이나 이다.
최근 흔히 말하는 도자기류는 다음과 같이 분류가 된다.
어든웨어(돌로마이트,도기),
공정의 난이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디자인이나 색상에 주력할수 있다.
그러나 강도가 약하고 충격에 약해 점점 더 사용되지 않는 추세이다.
스톤웨어
돌처럼 단단하다는 의미죠 제품의 특성은 얇은 본차이나에 반해 무척 두껍고,무거워서
한국에서는 인기가 그다지 인기가 없는편이지만 미주대륙이나 유럽에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머그컵에 많이 사용된다. 화려한 색상의 핸드패인팅 그릇이라면 거의 다 스톤웨어라고 보면된다.
개인적으로도 본차이나 다음으로 좋아하는 재질로 무거운 단점이 잇지만 왠만해선 깨지지 않고 특유의 두꺼운
질감도 마음에 들어서 많이 사용중이다.
본차이나
영국에서 극동아시아의 도자기에 반해 산처럼 쌓아놓고 사용하다가 칼이나 포크를 사용하는 서양인들의 식문화에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반죽에 동물의 뼈를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방법이다.
높은 온도로 제작되며 얇고 튼튼하고 심지여 가벼워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도가 엄청나고 소의 앞다리 뼈가 주로사용되어 고급일수록 청아한 하얀빛이 난다.
초기엔 무조건 50%의 고순도 본애쉬가 함유되었었는데 요즘은 30% 정도의 본애쉬가 함유되는 제품도 많다.
매우 강하고 두들겻을때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나고 강도도 엄청나며 빛을 투과해보면 속이 반 투명하게 비친다.
뉴본차이나(파인 차이나,파인본차이나)
뉴본차이나라는 이름과 달리 뼈는 안들어갔다 일부 뼈가들어갔다라고 말하는데 구라다.
그 이유는 그렇게 넣어서 좋을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본차이나가 소뼈를 넣어 강도를 강하게 만든 제품이라면 그원리를 흉내내서 고령토에 석영과 장석 을 추가해
본차이나의 강도를 비슷하게 해보고자 만들어진 기법이다.
통상적으로는 뉴본차이나 라고 불리우고 파인차이나 혹은 파인본차이나 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강도도 본차이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강하고 두들겼을때 소리도 청명한 편이다 다만 본차이나 특유의
빛 투과까지는 되지 않는다. 다른나라에선 인기가 없고 한국에서 특히 인기이다. 취향이 한국과 비슷한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편이다.
포셀린
본차이나와 스톤웨어의 중간즘이라고 보면 된다. 백색이며 색입히기가 좋고 두깨는 스톤웨어와 본차이나 중간정도이다.
온도차이가 심해도 잘 유지되고 단단하며 가격도 저렴한편이여서 요식업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마그네슘 포셀린
마그네슘을 강화하여 강도를 높힌 포셀린의 일종으로 보다 강도가 높고 무엇보다 백색도가 좋다.
요즘 정상적인 공정을 걸친 본차이나 라면 최고 1250~1400 여도에서 구워진다.
이천이나 여주같은 도자기 전문도시로 가면 구워지는 정상적이고 양심적인 자기들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상상도 할수 없는 온도에서 구워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강도이다.
그러나 이렇게 고온으로 도자기를 굽노라면 필연적으로 많은 연료가 사용되고 그렇게되면 원가도 비싸진다.
또한 고온으로 구워짐으로 일부 구워지기 전 일부 작은 하자라도 있는 도기들은 버티지 못하고 일그러지거나 한다.
이런 이유로 저가 중국산 제품들은 저온으로 굽는다.
저온으로 구워지면 대신 빛갈이 영 시무룩죽죽하다. 투명한 빛갈이 아닌 탁하디 탁하다.가장 결정적으로
약하다 그래서 설겆이를 하다보면 조금만 접촉에도 이가 나가는 그릇들이 대부분 저가 중국산인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숨기기 위해 납을 넣는다. 납은 400도에도 녹아버린다.
고온으로 정상적으로 구워진 도자기를 영롱하고 결코 과하지 않은 아름다운 빛이 나며 얇게 만들어도 단단하고 가볍다.
그렇다면 아니 한국 도자기 업체중 1위라는(주)한국도자기는 왜 납을 썻을까?
유럽의 로열코펜하겐,마에센,쯔비벨무스터, 등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과 경쟁하는 (주)한국도자기가
푼돈 아끼려고 강도와 자기에 조금만 관심이 잇어도 알아듣는 맑은 소리를 포기해가며 저온으로 구워 납을 듬뿍 넣었을
리는 만무하다.
그렇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고온에서 구운 후 다양한 그림이나 문향 그리고 글자를 넣기위해 한번 더 굽는다.
이때 다시 고온으로 한번 더 굽기도 한다. 그러나 이때 사용할수 있는 도료의 종류와 색상이 한정적이고
그 가격또한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저온으로 납을 비롯한 각종 유해의심 성분들이 들어간 저렴한 다양한 색의 염료로 그림이나 문향 글 들등을 넣은 후
저온으로 굽는 방법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주)한국도자기가 돈이 없어서 저온으로 굽고 납을 넣엇을리는 만무하고 아마도 다양한 색을 넣기위해 했을것이다.
(주)한국도자기는 두들겨보면 유럽의 고급 제품들 처럼 맑은 소리가 난다 따라서 아마
한번 고온으로 구운 제품을 색작업을 위해 다시 저온으로 구웠을것이다.
즉 (주) 한국도자기는 디자인을 위해 안전을 포기한 제품을 만든것으로 추측된다.
염료의주원료는 규석이다. 규석은 유리의 대표적인 원료이기도 하다.
그렇다 염료는 유리를 녹여 고은로 단단하게 자기의 표면에 코팅된다고 보면된다.
이 공정에 한국이라는 나라정도되면 다양한 색으로 디자인을 위한 것 외에 궂이 납을 넣어서 이익볼일이 조금도 없다.
그렇다...한국의 고급 브랜드 (주)한국도자기에 이제 뭐 이미 신뢰를 잃었고 한국산 에다가
행남자기나 밀양본차이나 정도 전통과 기술을 겸비한 업체 즘 되고 기본적인 백색 그리고 백색 바탕에 파란색등 단순한
문향이나 정도의 도자기를 고르면 납을 섭취하게될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진다.
그리고 마치 조선시대 백자를 보는듯한 백색 자기들..
순백의 자기나 블루어니언문향으로 알려진 청색무늬의 한국이나 유럽산 제품은 안전을 어느정도 보장 받을수 있겠다.
염료의 가격도 그렇고 공정상으로도 그렇다.
사진속 제품은 가격과 품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체코의 국립도자기 제작소 쯔비벨무스터의 자기들
유럽에선 마이센이 곧 도자기를 의미할만큼 그 명성이 자자한 독일 의 자기 브랜드 마이센의 자기들
고온에 재대로 구워진 고급 도자기를 두들겨 보면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난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중국산 자기와 한국의 고급 브랜드 행남자기나 밀양본차이나 의 제품을 두들겨 보면 단번에
그 차이를 느낄수 있다. 또한 재대로 구워진 고급 도자기들은 얇다
잔을 들어 불빛에 비추어보면 투명하게 빛이 투과될만큼 얇은 잔도 있다.
단단하고 얇다 라고 하면 한국 아주머니들 또 대부분 코렐 참 좋아라 한다.
미안 잠시 좀 웃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하자.
코렐은 그래 씨발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이라는 코렐은 정작 도자기가 아니다.
잘 생각해봐라 코렐은 정작 단 한번도 우리가 자기에요 라고 말한적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코렐은 유리다....하얀색 넣어 만든 우리가 흔히 강화유리라 불리우는 유리다.
코렐이 단단한척 하지만 잘 알겠지만 유리는 모서리에 충격을 받으면 정말 위험하고 무섭게 깨진다.
강화유리 접시 싸다. 코렐한테 사기당해서 비싸게 사지 말자 더 강조한다 코렐은 도자기 아니고 유리다 강화유리 ㅉㅉㅉ
그렇다면 좋은 도자기를 고르는법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자주 듣는다.
이것은 수준이 낮은 자기부터 높은 수준의 그릇을 그 차이가 눈에 느껴질때 까지 자주보고
자기를 두들겼을때 소리의 차이를 알수 있도록 조금만 노력해보면 알수 있다.
백화점에 가서 이른바 고가 제품군을 보고 다이소 가서 최저가군을 또 보고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자연주의 같은 중가
제품도 또 보다 보면 안목이 생길것이다. 궁금하면 죽도록 관찰하라!
팁을 주자면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면 좋다
백자이거나 청색문향의 백자라면 믿을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리고 총 천연색 정교한 그림의 전사지 제품은
공정상 저온으로 구었을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피하는것이 좋다.
특히 만화케릭터제품 들은 거의 100% 저온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납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애들이 아무리 좋아라 해도 이런 제품을 사주면 곤란하겠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독일 마이센의 티포트와 한국의 행남자기 경복궁 다기셋트의 사진을 올려본다.
Meissen Teapot, Shape "Neuer Ausschnitt", Blue Onion, white rim, V 1,00 l
Meissen Teapot, Shape "B-Form", Gold (bronze coloured), light, V 1,20 l
행남자기 경복궁 다기셋트
행남자기 다이아나골드커피세트
첫댓글 도자기에대한 지식을 확실하게 알려 주는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