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여서 감기예방 겸 해서 비타민 관련 자료를 쭉 올려봅니다.
비타민 복용으로 병을 치유?하는 걸 뭐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잊었습니다.
병치료할 요량은 아니고, 지금같은 시기엔 비타민을 추가적으로 먹는게 건강에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앞으로 올릴 다수의 글은 일전에 제가 메일로 받은 글인데, 저작문제는 없는지 모르겠네요.
짧은 경험이지만, 감기 초기엔 비타민C 1000mg 짜리 몇개씩을 수시로 먹으면 금방 낫는다는.... ^.^
그리고 약을 먹을 때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약과 관련된 부작용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경험은 있습니다.
전 하루에 5개 정도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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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고등동물의 체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필요한 만큼 합성되지 아니하여 식품으로부터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은 소량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호르몬과 비슷하다. 그러나 호르몬은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합성되지만 비타민은 외부로부터 섭취되어야 한다는 점이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체내합성 여부에 따라서 어떤 동물에게는 비타민이, 다른 동물에게는 호르몬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는 사람에게는 비타민이지만 토끼나 쥐를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은 몸 속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있으므로 호르몬이다. 식품의 유기물질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는 달리 비타민은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하며, 화학구조나 체내기능에 있어서도 매우 다르다. 또, 요오드나 구리와 같은 미량원소들은 식품에 극히 소량 존재하면서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시키는 데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비타민과 유사하나 무기물질이라는 점에서는 비타민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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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vitamin-c)는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이라고 한다.
비타민c는 필수영양소(신체에서 생성이 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하여야만 하는 영양소) 중의 하나로, 포유동물이나 식물은 포도당으로부터 비타민 c를 스스로 합성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사람은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 속에는 비타민c의 합성과 관련된 여러 효소들이 모두 존재하기는 하지만 가장 마지막 단계를 촉매하는 효소가(gulonolactone oxidase) 변성되어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레몬쥬스, 파슬리, 각종 과일, 양배추, 채소의 꽃, 피망, 딸기, 무, 잎파리, 신선한 채소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와 육류, 계란에는 거의 없다.
비타민c가 결핍되면 괴형병을 일으킨다. 18세기 영국 해군의 최대 고민은 선원들에게 유행하는 정체불명의 괴질이었는데, 잇몸에서 피가 나고 관절이 아프다가 숨지곤 했다. 이는 수 년 이상 육류와 곡류만 먹고 채소나 과일을 먹지 않아 발생한 비타민c 결핍증(괴혈병) 때문이었고, 1747년에 이르러서야 군의관 제임스 린드가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공급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비타민c는 콜라겐(collagen) 형성의 기본물질이기 때문에 조직의 성장과 보수에 필요하고, 골절의 치료에도 필수 성분이다. 잇몸을 튼튼히 하고, 부신기능을 좋게하며, 철분의 흡수를 좋게 하여준다. 항산화 작용을 갖고 있어 인체내의 산화형 물질을 환원형으로 되돌려 산화를 방지하며,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려,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고혈압을 내려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타민c의 암에 대한 효능은 아직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12월 서울대 이왕재 교수가 비타민c의 효능을 강조한 후 비타민이 품귀현상을 빚은 바 있다. 또 2001년 6월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블레어 교수팀이 비타민c가 유전자에 손상을 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지에 실어 학자들간에 논란이 가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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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양을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주지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과일에 얼마만큼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는 이야기는 보고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같은 과일이라도 재배 종에 따라 비타민 C함량의 차이가 나고 또 수확한지 얼마나 지난 과일이냐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사과를 예로 들자면 나무에서 따낸 직후가 가장 비타민C의 함량이 많고 이후 2~3개월이 지나면 비타민C함량은 1/3가량으로 줄어듭니다.
과일 뿐만 아니라 농작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자를 예로 들면 감자를 가을에 갓 캐어냈을 때는 감자 100G당 3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감자를 캐낸 후 3개월이면 감자 속의 비타민C양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 감자들을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비타민 C 함량을 측정하면 100G당 8MG정도의 비타민 C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이감자들 속에서 비타민 C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비타민C 함유량이 많은 과일들을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들 곁에 흔히 눈에 띄는 과일들 중에 비타민 C를 제일 많이 머금고 있는 과일을 들자면 키위가 됩니다. 키위 중에는 초록빛을 띠는 키위와 노란빛을 띠는 키위 두종류가 있는데 둘 다 한 알만으로도 괴혈병 예방용 비타민 C 일일권장량인 60MG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보통 크기의 키위를 예로 들면 초록빛 키위에는 한 알에 74MG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고 노란빛을 띠는 키위에는 108MG에서 162MG까지의 비타민C가 들어 있습니다.사과 한 알에 10MG이 채 되지 않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키위의 비타민 C 함량은 여타 과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입니다.
토마토 한 알에는 23MG,
귤 한 알에는 26MG,
망고 한 알에는 57MG정도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18세기에 괴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했던 것으로도 유명한 오렌지에는 한 알에 7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오렌지에 비타민 C함량이 많다고 하니 매일 아침 오렌지 쥬스를 한 컵 정도 마시는 분들이 착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투명한 유리병에 들어 있는 오렌지 쥬스에는 비타민 C가 거의 사라지고 없습니다. 오렌지를 짜서 쥬스를 만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비타민C의 양이 30% 이상 줄어듭니다. 그리고 오렌지 쥬스가 공기와 햇빛으로부터 차단되지 않으면 비타민C는 사라져 자취를 감추어 버립니다. 그만큼 쥬스 속에 녹아들어 있는 비타민 C는 불안정하고 오렌지 쥬스로부터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기까지 온전하게 남아있지 못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오렌지나 다른 과일들을 짜내 보관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마시는 것입니다.
첫댓글 오렌지 집에 선물 들어 온거 와 사과 매일 아침 한알에 추가 해 먹어얍 네요......
고려은단에서 파는 1000mg짜리 비타민C가 개당 대략 60원 정도됩니다. 한통에 300정이 들었는데, 하루에 끼니마다 먹으면 3개, 그러면 석달을 먹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