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드는 지도 시대' 개막!
국정과제 'K-AI 시티' 실현 앞당겨... 창업·일상·업무 활용도 'UP'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고가의 전문 컨설팅 없이도 복잡한 상권 분석을 하고, 자신만의 3D 입체 지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31-7)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V-World)'의 4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전문가 위주로 활용되던 공간정보 기술을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 도움 없이도 창업 성공의 길 모색! 공간 분석 기능 대폭 강화
이번 4단계 고도화 서비스의 핵심은 일반 국민의 공간정보 활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 중인 A씨처럼 전문 컨설팅 업체 도움 없이도 브이월드의 '분석 기능'을 활용하여 지역별 인구 밀집도, 유사 점포 간 거리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 창업 비용을 절감하는 사례가 현실이 되었다.
기존 4종에 불과했던 2D 분석 기능은 데이터 패턴, 밀집도, 근접도 등 19종으로 대폭 확대되어, 병원, 학원, 카페 등 생활 밀착형 시설의 입지 및 주변 인구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소규모 창업자와 자영업자들의 창업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평면을 넘어 입체로! 나만의 '3D 지도' 직접 제작·공유
매주 등산 코스를 계획하는 산악 동호회 회장 B씨의 이야기처럼, 브이월드의 '3D 지도 제작'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제는 산의 고도와 경사를 반영한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난이도별 등산 지도를 직접 만들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동안 2D(평면)에서만 가능했던 지도 제작이 3D로 확장되면서, 국민 누구나 등산로, 자전거 도로, 건축 계획 등 원하는 정보를 담아 자신만의 실감 나는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일상생활과 여가, 업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3D 파일 포맷 지원 및 데이터 갱신 자동화로 접근성·정확성 ↑
소규모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C소장은 더 이상 고가의 상용 솔루션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배치도와 건축 모델링 파일을 브이월드 지도에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실감 나는 조감도를 제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는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각종 3D 파일(3D Tiles 등)을 브이월드 3D 지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포맷이 기존 5종에서 9종으로 확대된 덕분이다.
더불어, 데이터 자동 갱신 체계가 연계 데이터 전체로 확대되고, 갱신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 및 위치·속성 오류를 검증하는 품질 검증 기능이 강화되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보다 정확하고 최신의 공간 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국토교통부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은 "4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국민들이 3차원 공간 정보를 일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브이월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간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브이월드 4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민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드는 '국민 중심 디지털 국토'를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