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그 처참한 현장에서

[황윤록(경기관광4)]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1940년 히틀러가 첫 번째 수용소 건립, 1941년 아우슈비츠 2호를 증축하여 가스로 죄수들을 처형한 '목욕탕', '시체보관실, 화장막 등을 갖춘 대규모 집단 처형소로 개발했고 1942년에 아우슈비츠 3호를 건설하여 노동자들을 공급하는 강제노동수용소로 삼았다. 모두 유럽 유대인들의 멸종을 위한 방책이었다.

젊은 유대인 남녀는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졌고, 노약자 및 어린이들은 살해되었다. 허약해진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선별해 제거했고 일부는 의학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소련군 진격으로 아우슈비츠는 차츰 폐기되었다. 아우슈비츠에서의 총 사망자수는 추산 폭이 크지만 400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 이도 있다. (이상 ‘Daum 백과’ 소개 내용)

크라코프 서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는 세계 제2차대전을 일으킨 독일 히틀러의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세워져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정확한 지명은 폴란드의 오슈비엥침(Oswiecim)이다.

수용소를 찾은 날에 하필이면 약간의 비와 함께 날씨가 흐려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들어가는 입구의 정문에는 'Arbeit macht frei'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문귀가 보였다. ‘노동’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처참한 느낌이 온 적은 없었다.

전시된 사진들을 보니, 인간으로서 어찌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스실 앞에는 끌려온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부러 앰블런스를 대기시켰다고 하니 잔악의 극치를 이룬다, 사망자들의 머리칼, 신발들, 안경 등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했는지를 짐작케 한다. 가스실에서 사용되었던 가스통을 보니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복받친다.

수용소를 돌다보니 한 곳에서는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감은 수학여행단이 보였다. 하지만 국기를 몸에 감고 있었으나 표정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의 그 표정이다. 아마도 속으로는 아픔을 느끼고 있으리라.

역사 시간에서나 들었던, 말로만 들었던 수용소,

흐린 날에 돌아 본 수용소의 모습에서, 게시된 사망자들의 또렷한 눈망울이 한동안 기억에 남았다.

<수용소에 대하여 잘 정리된 사이트가 있기에 첨부 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yrie0909&logNo=221563410432

https://brunch.co.kr/@nplusu/182

    

<수용소 정문>

<끌려가는 어린이들>

<학살된 사람들의 신발>

<학살된 사람들의 안경테>

<여행용 가방들>

<가스실 입구>

<가스실 입구>

<학살에 사용된 가스>

<이스라엘 수학여행단>

[한찬우(경기관광4)]

평창에 계신줄 알았는데 먼곳까지 여행 가셨네요. 비록 슬픈역사가 있는곳이지만 여행지에서 뜻깊은 장소를 가셨네요.

[황윤록(경기관광4)]

아닙니다! 지금 평창에 있습니다. 20일날 귀가할 예정이지요.
국외여행 후기(정보)가 내용이 너무 빈약해서 평창에 있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국외여행 정보(?)를 모두 올리려고 자료를 가지고 왔지요. 사진이 없어서 곤란을 겪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