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총 계룡지회(지회장 박주용)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에 걸쳐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과 소공연장에서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Good∼계룡 예술제를 개최하였다.
계룡시와 충남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계룡예총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시 행사와 공연행사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전시행사는 계룡예총 산하단체인 계룡문인협회와 계룡미술협회, 계룡사진가협회의 작품 75점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정서를 고취하는데 한몫을 하였다.
첫째 날 개막 행사에서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하여 박춘엽 시의회 의장과 김대영 도의원 및 계룡시의원, 그리고 김미선 논산계룡교육장과 예술인 및 시민 여러분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공연 행사에 앞서 거행된 시상식에서는 2019년 계룡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20 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계룡시장 표창에 이수경(문인), 이향숙(국악), 김애란(미술), 문매희(음악)씨가 수상하였고,
계룡시의회 의장 표창은 황종옥(사진), 이예진(연예), 고민정(무용)씨가 수상하였다.
(사)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표창에는 정성우(문인), 박영숙(국악), 김기현(미술), 심충보(사진), 신소연(연예), 강한빛(무용)씨가 수상하였으며,
(사) 한국예총 계룡지회장 표창은 이영재(문인), 장혜원(국악), 신기연(음악), 오춘희(사진), 김병환(연예), 선지선(무용)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아울러 계룡시 문화예술대상에는 정영순(미술)씨가 수상하여 상패와 함께 상금 30만원이 전달되었다.
시상식 후 계룡예총 박주용 지회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향기를 주는 것은 꽃이지만 이를 엮어 감동 가득한 꽃다발을 선사하는 것은 문화예술이다.”고 하면서 “계룡예총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최홍묵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채롭고 차별화된 문화 향연을 보다 많은 시민께서 공유하시고, 문화예술이 선사하는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풍요로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예술인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계룡예술제를 통해 계룡 시민이 따뜻한 감동과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예술인들이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힐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김대영 도의원과 김종민 국회의원도 각각 축사와 축전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되고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예향의 고장답게 창작 예술을 꽃피워 문화예술이 충만한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시상식 후 공연 행사에는 계룡예총 산하 단체인 음악협회와 국악협회, 무용협회, 연예인협회에서 마련한 자체 공연행사가 있었으며, 퓨전 국악 등 초청 공연 행사도 있었다.
첫 순서로 음악협회 김부자(소프라노)씨가 ‘달빛이 흐르는 전경’과 ‘You raise me up’을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이어 사랑의 합창단이 ‘추심’과 ‘사공의 그리움’을 불러 분위기를 달구었다.
세 번째 순서는 국악협회 회원들이 나와 삼도사물놀이를 연주해 흥을 돋구었으며,
네 번째 순서로 무용협회에서 출연하여 라틴 댄스인 ‘살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계룡연예인협회 소속인 이예진, 신소연씨가 출연하여 ‘사랑하니까’, ‘나는 좋더라’ 등 흥겨운 노래를 불러 청중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섯 번째는 초청 공연 순서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김수연(해금), 송지현(경기민요)씨가 출연하여 ‘배 띄워라’, ‘아름다운 나라’, ‘청산별곡’을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공연은 색소폰과 피아노 협연으로 ‘Gabriel’s oboe’,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둥근 세상을 위하여’를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