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팔각산은 네발로도 더듬기에 부족했다.

[몽산]

《영덕 팔각산》
주소 :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시간 :
       전체 시간 : 5시간 24분
       운동 시간 : 5시간 16분
       휴식 시간 : 8분

거리 : 13.7km (도로 3km 포함)

코스 :
팔각산장 - 철계단 - 1~2봉 - 전위봉 - 3~7봉 - 정상(8봉) - 팔각산장 갈림길 - 파평윤씨묘

- 독가촌 - 산성계곡 - 청석바위 - 독립문바위 - 출렁다리 - 옥계주차장 - 옥계계곡 - 팔각산장

팔각산은

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628m)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안봉으로서 산 밑에서 봐도 뛰어난 암골미가 여간 아닌 명산이다. 광해군 원년에 이 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옥계리 마을주변에 흩어져 있는 계곡미에 반해 침수정을 짓고 팔각산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한다. 그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골라 이름 붙여 놓은 것이 무려 37경, 이 팔각산 37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나무 그늘과 계곡에는 원색의 천막들이 줄지어 있다. 이름있는 경치로는 침수정 앞 병풍 모양으로 깎아 놓은 듯한 바위가 병풍바위요, 향로처럼 생긴것이 향로봉이다. 촛대와 흡사한 촛대바위가 있고, 계곡 가운데 꽃봉우리 모양으로 앉은 것이 진주암이다. * 옥계 37경 1. 일월봉 2. 팔각봉 3. 복룡담 4. 천연대 5. 부벽대 6. 삼층대 7. 향로봉 8. 촛대암 9. 삼귀담 10.소영담 11.세심대 12.탁영담 13.학표석 14.학소대 15.병풍암 16.조연 17.천조 18.구정담 19.부연 20.존심대 21.옥녀봉 22.마제석 23.선인굴 24.구룡담 25.진주암 26.부암 27.봉관암 28.광명대 29.귀남연 30.둔세굴 31.강선대 32.다조연 33.계관암 34.풍호대 35.채약봉 36.영귀대 37.사자암 - 백과사전

팔각산은 1~8봉, 전위봉 등 모두 네발로 기어서 보듬어야만 좋아한다.

모두 다 어루만지려면 하루해도 모자랄 지경이니 시간계획을 잘 세워야한다.

▲침수정 앞에 세워져 있는 팔각산 등산안내도

▲팔각산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팔각산은 옥계계곡과 함께 영덕에서 [대게] 만큼이나 유명한 산이다

▲꽤 넓은 주차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다.

 ▲해병대 팔각산 전투에 대한 상세설명이다.▲

▲팔각산 오름길은 암릉으로 매우 위험하고 등산로도 좁아서 특히 철사다리는 교행이 어려울 뿐만아니라 경사도 심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일방통행으로 진행시킨다.

▲여기가 들머리다.

▲처음부터 빡세게 급경사 계단을 올라서야 한다.

▲팔각산의 위용이다

▲오름길에 바라본 팔각산. 맨 왼쪽이 팔각산 정상이다.

▲1봉 오름길에 내려다 본 옥산3리와 계곡. 산행후 저 앞에 보는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 한다.

▲1봉부터 8봉(정상)까지 주의하지 않으면 정상석을 놓치기 쉽상이다.

▲팔각산 1봉

▲우회로를 따라가다 보면 2봉은 그냥 지나간다.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위험구간이라고 전위봉쪽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밧줄로 막아놓았다.

▲폐쇄구간 금줄을 넘어 오르다 보면 살아서 멋진 소나무와 죽어서 멋을 내는 소나무가 등산객을 맞이한다.

▲전위봉 바위밑에 추모비가 있다. 2012년에 세웠고 '남편 인수가 연옥을 그리면서 -' 라고

▲곳곳에 밧줄이 끊어져 있고 또 낡아서 한층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4, 5, 6, 7봉의 모습.

▲청송 주왕산 방향

▲정규 등산로를 따라오다 보면 능선상에 3봉 정상석이 있고, 3봉은 출금지역이다.

▲좁은 바위사이를 가다보면 6봉은 놓치기 쉽다. 고개늘 약간 치켜들고가야 볼 수 있다.

▲7봉은 우회로를 따라가야 정상석을 볼 수 있다. 네발로 기어서 능선 바위 위로 가면 못본다.

▲뒤돌아 본 4, 5봉

▲포항 내연산 방향

▲뒤돌아 본 1~5봉

▲여긴 청송 주왕산 방향

▲8봉. 여기가 팔각산 정상이다. 하산은 8봉을 완전히 넘어가야 한다. 오른쪽으로 독가촌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하여 내려가 보다가 미끌어져 산에서 못내려올뻔 했다. 급경사와 낙엽, 갈 곳이 아니다.

팔각산장 원점회귀하는 갈림길이다. 산성계곡은 직진방향 로프를 넘어가면 길이 보인다.

독가촌이다. 이집 바로 아래로 길이 이어져 있다.

▲청석바위. 바위가 푸른빛을 띠고있다. 물과 푸른바위와 낙엽이 어우러져 한폭 그림이다.

▲독립문바위

▲목교. 아직도 한참을 더 내려가야 한다.

▲출렁다리.

▲어드밴쳐 시설. 출렁다리와 함께 유명세를 타고있다.

▲옥계주차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차장도 아주 넓다. 여기서 팔각산장까지 도로를 따라 3km를 걸어가야 한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차로 이동할 때는 볼 수 없었던 옥계계곡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된다.

▲팔각산장이 있는 옥계2교에서 바라본 팔각산. 전위봉과 3, 4, 5봉만 보인다.

[길동무]

고사된 소나무가 고사전 요녀석일듯요~
그때도 이미 진행중~
오래된 기억 더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몽산]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선걸음에 다녀왔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려운]

전체가 바위산이라 보는순간 길동무님이 생각났고,좋아하시겠다 싶었는데 역시 빠르시군요.
고사전 건강한 소나무도 볼수 있어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