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330년경의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발을 자극하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춘추전국시대에 간행된 《황제내경》 소녀편에 소개된 관지법(觀趾法)에도 그 내용이 나오듯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자연요법이다.
근대적인 의미에서는 1913년 미국의 피츠제럴드(William Fitzgerald)가 의학적으로 정리한 ‘존세라피(Zone Therapy; 구대치료)’ 이론을 최초로 본다.
이후 1930년대 잉검(Eunice Ingham)이 과학적으로 발전시켰으며, 타이완에서 선교활동을 한 스위스인 오이그스터(Fr. Josef Eugster ; 타이완명 吳若石)에 의해서 일반인에게 널리 퍼지게 되었다.
반사구는 신경이 집결된 곳으로 몸 전체에 걸쳐 분포하는데, 특히 발 부위에 가장 많이 몰려 있고 인체의 각 부위와 밀접한 반응관계를 보인다. 따라서 발을 자극하는 것은 결국 오장육부의 각 기관을 만지는 것과 같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까닭에, 발 끝까지 내려온 혈액이 되돌아가려면 심장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이 때문에 노폐물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각종 질병이 생기는데, 이 때 발을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건강이 유지되는 것이다. .
“ ♣ 발 관리는, 혈액순환 개선으로 신체의 조화 유지”
발을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발바닥과 발등·종아리에 분포되어 있는 반사구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요법이다. 발반사요법 또는 발반사구 건강법이라고도 한다.
발에는 인체의 60곳 이상을 관장하는 반사구가 집중되어 있다. ‘제2의 심장’이라고까지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장 피로를 많이 느끼는 곳으로,인체의 어느 곳에 문제가 생기면 ,그 현상이 즉시 발의 해당 반사구에 나타난다.
이때 해당 반사구에 적절한 자극을 가하면 말초신경의 에너지 활성화 작용이 원활해져 현저한 질병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에 발 관리를 잘하고 마사지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발 마사지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혈액순환의 정상화라 말할 수 있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혈액순환 장애를 비롯한 여러 가지 부조화를 일으키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이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갈 때 심장의 힘만으로는 어려워, 노폐물이 축적되고 ,그 결과로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면,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는 것이다. 심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발 마사지는 또한 각 기관이나 조직의 활동을 정상화시켜 각 기관과 계통의 조화를 유지시켜 준다.
♣ 신체별 발 마사지 법
발 반사구를 자극하기 위한 자세등 우선 침대나 바닥에 편안히 앉고,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마사지하는 발은 반대쪽 무릎에 편안히 얹는다.
▶ 1_뇌 자극
왼손으로 오른발을 붙잡고 오른손으로 엄지발가락 끝 위를 누른다.
▶ 2_눈과 귀
둘째 발가락의 첫째 마디 아래를 시계 방향으로 작은 원을 그리면서 누른다. 셋째 발가락의 같은 부위는 귀에 해당한다
▶ 3_목과 갑상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처음 세 개 발가락의 아랫부분을 엄지발가락에서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눌러준다.
▶ 4_어깨
왼손으로 오른발을 붙잡고 오른손 엄지손가락 네 번째 발가락 바로 아래 부위를 누른다.
▶ 5_척추
왼손으로 오른발을 붙잡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발의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누른다.
▶ 6_폐
왼손으로 주먹을 쥐고 오른발 발바닥을 누른다.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홈이 파인 곳을 따라 아래로 누른다.
▶ 7_위와 간
오른손으로 왼발을 붙잡고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발바닥 가운데 부위를 밀어 올리며 누른다. 오른발은 간에 해당한다
▶8_신장
오른발을 왼손으로 붙잡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발 중앙 아랫부분의 오른쪽을 누른다.
발 건강 운동법
1.몸 상하운동하기
계단에 발 앞쪽을 대고 발가락 부분으로 몸을 지탱한 뒤 몸 전체를 아래위로 20∼30회 움직인다.
2.발가락 오므리기
발뒤꿈치를 계단에 올리고 발가락을 계단 바깥쪽으로 향하게 선 뒤 발가락을 힘껏 오므렸다 10초 후 쫙 펴기를 5회 반복한다.
3.발 세우기
양다리를 붙여 앞으로 쭉 펴고 허리도 꼿꼿이 세워 앉은 다음 발바닥이 최대한 몸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몸 앞쪽으로 당기면서 10초간 멈춘다.
4.발뒤꿈치 당기기
팔굽혀펴기 하듯이 벽에 팔을 대고 살짝 구부린 채 선다.
다리는 쫙 펴고 몸은 벽과 약 15도 기울어지게 서면 종아리와 발뒤꿈치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
5.발가락으로 물건 집기
발가락 사이를 벌려 수건이나 볼펜 등의 작은 물건을 집어서 옮긴다.
발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좋다.